[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긍정적인 예외 상황 발견하기
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긍정적인 예외 상황 발견하기
관계가 절망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부부들이 있다.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더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좌절하고 낙담한다. “우리의 결혼 생활은 개선의 여지가 없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다시 누릴 수 없다” 등 자신의 결혼 생활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확신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이 상태에서 부부가 다시 한번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예외 발견하기’다. 우리에게 가장 낙담이 되는 순간은 주어진 불행과 슬픔이 영원할 거라는 불안감을 느낄 때이다. ‘항상’, ‘평생’, ‘늘’이라는 수식어가 자신의 불행과 결합할 때 우리 삶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이 상황도 끝이 있고, 나아질 수 있다는 확신과 소망을 갖는 게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불행이 계속 지속할 것이고, 과거의 행복을 다시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확신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예외적인 상황’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다. 대부분 즐겁지 않고, 행복하지 않더라고 조금의 만족을 경험하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이 부각 될 수 있도록 관점을 바꿔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것은 흡사 거대한 바위를 깨뜨리는 과정과 같다. 거대한 바위를 깨뜨리는 작업을 보면 큰 바위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서 틈을 만든다. 다음, 작은 틈에 정을 넣고 힘을 모아 망치질하면 거대한 바위는 쉽게 쪼개진다. 그렇게 나뉜 바위는 여러 곳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축 재료로 사용된다. 예외적 상황을 찾는 것은 바위를 깨는 작업과 비슷하며 결혼 생활에 여러 가지 유익이 있다.
첫째, 예외적인 상황을 생각해 보고 예외적인 질문을 하게 될 때 “이제 끝났다”는 부정적인 확신을 가졌던 결혼 생활에서 긍정적인.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 낙담하고 있는 사람에게 힘을 북돋아 준다.
어떤 부부가 갈등이 심해서 상담을 받았다. 하지만 상담을 받아도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상담을 받을 당시에는 잠시 관계가 좋아지는 듯했지만,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곤 했다. 부부의 가장 큰 불만은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는 것이었다. 더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지 오래되었다. 상담사가 이렇게 물었다.
“서로가 너무 맞지 않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서로가 잘 맞는 점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겠는가?”
부부는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극에 달했기에 잘 맞는 점을 쉽게 말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줬을 때, 부부는 한 가지 맞는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 부부는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일할 때는 손발이 맞는다고 했다. 서로 싸울 때가 많지만 동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기 때문에 협업이 된다고 했다. 상담사는 갈등이 심한 이 부부에게 그래도 예외적으로 잘 맞는 협업 장면에 집중해 볼 것을 권면했다. 갈등이 심한 상태에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는 것보다 때로 잘 맞는 작은 점에 집중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이 부부의 결혼 만족도는 바닥을 치고 있었지만, 그나마 서로가 마음이 맞는 작은 점을 보면서 부부 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을 얻을 수 있었다. 예외적으로 긍정적인 점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문제에 잠식되었던 자신들의 시각을 바꿀 수 있다. 부부가 갈등 상황에 봉착하면 갈등만 크게 보는 경향이 있다.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진다. 위대한 지도자는 실패와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보도록 팀원들을 격려한다. 현실에서 좌절하고 낙심만 하는 팀원들이 시각을 바꿔 손바닥만 한 희망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는 게 위대한 리더의 역할이다. 부부의 갈등 상황에서는 잘 보이지 않더라도 부부 사이에 있었던 긍정과 희망을 붙잡을 수 있는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상황이 절망이더라도 변화의 기대를 줄 수 있는 부부의 긍정적인 예외 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셋째, 자신과 배우자의 변화 가능성을 인식하고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은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누군가 지속적으로 잘했던 한 가지를 칭찬해 주고 격려해 준다면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부분에서 잘했더라도 칭찬보다 비판과 비난만 하면 위축되고 성장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것이다. 칭찬은 그 사람이 잘했던 점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 많은 부분이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그 부분을 보는 게 아니라 잘한 점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부부는 갈등 상황에 놓이면 배우자뿐만 아니라 자신을 향해서도 비난을 집중할 가능성이 커진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찾고 질책하면서 부부 관계가 더욱 경직되고, 단절되기 쉽다. 갈등이 심각한 상태의 부부가 의지를 들여서 ‘긍정적인 예외’를 발견하게 된다면 부정적인 갈등을 뒤집을 기회를 얻게 된다. 예외적으로 발견되는 배우자의 긍정적인 면을 확대하고, 배우자를 바라볼 수 있을 때 부부는 갈등을 넘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예를 들어 “배우자만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혈압이 오르지만 그래도 내가 지난번 아팠을 때 약은 건네줬잖아?” 정도의 긍정적인 예외 상황이라도 기억해 본다면 보다 나은 부부 관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 생활에 다양한 갈등과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면 ‘긍정적인 예외 상황’을 기억해 보면서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사랑해서 결혼한 당신에게> 저자)
불행이 계속 지속할 것이고, 과거의 행복을 다시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확신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예외적인 상황’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다. 대부분 즐겁지 않고, 행복하지 않더라고 조금의 만족을 경험하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이 부각 될 수 있도록 관점을 바꿔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것은 흡사 거대한 바위를 깨뜨리는 과정과 같다. 거대한 바위를 깨뜨리는 작업을 보면 큰 바위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서 틈을 만든다. 다음, 작은 틈에 정을 넣고 힘을 모아 망치질하면 거대한 바위는 쉽게 쪼개진다. 그렇게 나뉜 바위는 여러 곳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축 재료로 사용된다. 예외적 상황을 찾는 것은 바위를 깨는 작업과 비슷하며 결혼 생활에 여러 가지 유익이 있다.
첫째, 예외적인 상황을 생각해 보고 예외적인 질문을 하게 될 때 “이제 끝났다”는 부정적인 확신을 가졌던 결혼 생활에서 긍정적인.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 낙담하고 있는 사람에게 힘을 북돋아 준다.
어떤 부부가 갈등이 심해서 상담을 받았다. 하지만 상담을 받아도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상담을 받을 당시에는 잠시 관계가 좋아지는 듯했지만,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곤 했다. 부부의 가장 큰 불만은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는 것이었다. 더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지 오래되었다. 상담사가 이렇게 물었다.
“서로가 너무 맞지 않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서로가 잘 맞는 점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겠는가?”
부부는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극에 달했기에 잘 맞는 점을 쉽게 말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줬을 때, 부부는 한 가지 맞는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 부부는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일할 때는 손발이 맞는다고 했다. 서로 싸울 때가 많지만 동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기 때문에 협업이 된다고 했다. 상담사는 갈등이 심한 이 부부에게 그래도 예외적으로 잘 맞는 협업 장면에 집중해 볼 것을 권면했다. 갈등이 심한 상태에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는 것보다 때로 잘 맞는 작은 점에 집중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이 부부의 결혼 만족도는 바닥을 치고 있었지만, 그나마 서로가 마음이 맞는 작은 점을 보면서 부부 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을 얻을 수 있었다. 예외적으로 긍정적인 점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문제에 잠식되었던 자신들의 시각을 바꿀 수 있다. 부부가 갈등 상황에 봉착하면 갈등만 크게 보는 경향이 있다.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진다. 위대한 지도자는 실패와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보도록 팀원들을 격려한다. 현실에서 좌절하고 낙심만 하는 팀원들이 시각을 바꿔 손바닥만 한 희망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는 게 위대한 리더의 역할이다. 부부의 갈등 상황에서는 잘 보이지 않더라도 부부 사이에 있었던 긍정과 희망을 붙잡을 수 있는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상황이 절망이더라도 변화의 기대를 줄 수 있는 부부의 긍정적인 예외 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셋째, 자신과 배우자의 변화 가능성을 인식하고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은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누군가 지속적으로 잘했던 한 가지를 칭찬해 주고 격려해 준다면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부분에서 잘했더라도 칭찬보다 비판과 비난만 하면 위축되고 성장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것이다. 칭찬은 그 사람이 잘했던 점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 많은 부분이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그 부분을 보는 게 아니라 잘한 점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부부는 갈등 상황에 놓이면 배우자뿐만 아니라 자신을 향해서도 비난을 집중할 가능성이 커진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찾고 질책하면서 부부 관계가 더욱 경직되고, 단절되기 쉽다. 갈등이 심각한 상태의 부부가 의지를 들여서 ‘긍정적인 예외’를 발견하게 된다면 부정적인 갈등을 뒤집을 기회를 얻게 된다. 예외적으로 발견되는 배우자의 긍정적인 면을 확대하고, 배우자를 바라볼 수 있을 때 부부는 갈등을 넘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예를 들어 “배우자만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혈압이 오르지만 그래도 내가 지난번 아팠을 때 약은 건네줬잖아?” 정도의 긍정적인 예외 상황이라도 기억해 본다면 보다 나은 부부 관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 생활에 다양한 갈등과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면 ‘긍정적인 예외 상황’을 기억해 보면서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부부 강사, <사랑해서 결혼한 당신에게> 저자)
작성자 김다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