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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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처럼 담대하게 – ‘블레싱 제주’ 집회를 마치고

/ 동주연 자매(SNS 공동체)

‘블레싱 제주(Blessing Jeju)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겨울 ODO(One Day Outreach)를 가기로 결정했다. 
지난 여름 방문했던 ‘즐거운교회’를 다시 찾았다. 이 교회는 감귤농장을 운영하면서 농장 수익금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었다. 우리는 블레싱 제주 집회 하루 전에 제주도에 도착했다. 우박과 비바람, 눈보라가 우리를 맞이했다. 제주 기독동아리 종강예배에서 ‘블레싱 제주 집회’를 홍보했다. 우리는 즐거운교회에서 잠을 청하고, 새벽예배를 드리고 기도했다. 매일 주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하는 모습으로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집회 준비를 하며 팀원들 모두 주님만 바라봤다. 궂은 날씨에도 계속 블레싱 제주 집회를 홍보했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우리를 오해하는 어르신들도 있었다. 제주의 날씨처럼 차갑고, 냉혹했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담대함과 기쁨으로 전도했다. 
예배 시작 20분 전, 집회장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350명 이상의 차세대, 권사님들,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50명이 넘게 왔다. 결국에는 집회장 자리가 사람들로 차고 넘쳤다. 하나님이 그들을 보내주셨음을 확신했다. 예배와 메시지, 게스트들의 간증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집회에 쏟아진 은혜와 감동을 나눴다. 김승수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을 묵상했다. “다윗처럼 담대하게 서야한다”고 나눴다. 즐거운 교회로 돌아와 팀원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면서 새벽을 맞았다. 
4시간 자고 일어나 감귤농장으로 향했다. 도시를 떠나온 우리를 새소리와 따뜻한 햇살이 반겨주었다. 수확의 기쁨이 정말 컸다. 즐거운교회 장로님과 집사님들에게서 이 감귤농장에 대한 사연을 듣고 크리스천 청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신앙 선배들의 헌신과 기도로 맺은 열매들을 지금의 한국교회와 청년들이 누리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이 시대 청년들이 그 기도열기를 이어받기를 소망한다.

작성자  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