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창조과학이야기 7. 세포는 설계되었다
/ 정성수 집사(창조과학회 이사, 충남의대 내과교수)
진화론자들은 저절로 단세포 생명체가 탄생했다고 주장한다. 과연 세포가 그렇게 단순하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 자동차 부품 수는 2~3만개다. 자동차 부품 한 개, 한 개가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부품이 모두 준비되었다고 해도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누군가 조립해야 한다. 부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조립까지 사람의 지혜를 동원한 설계가 필요하다. 또한 엔진, 동력 전달장치, 바퀴 등 핵심부품이 모두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자동차로서 기능을 할 수 없다. 항공기나 로켓도 약 500만개의 부품이 필요하다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하다.
세포를 기계장치에 견주면 얼마나 많은 부품이 필요할까? 세포를 현미경으로 처음 발견한 당시 학자들은 아무것도 없는 젤이 채워진 방 정도로 여겼다. 그런데 놀랍게도 작은 세포 안에 적어도 부품 10억 개가 있었다. 그래서 세포를 단순히 기계장치에 비유하지 않고, 하나의 도시와 비교했다. 적어도 서울시 크기만큼 거대하다.
세포를 세포도시(cell city)라고 생각해보자. 세포도시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거의 모든 것이 있다. 세포도시를 둘러싼 성곽(세포막, 세포벽)도 있다. 누군가 출입을 하려면 사전에 약속된 표시(신호전달)를 해야만 가능하다. 이웃 세포도시와도 서로 연락해 협력하고 있다.
세포도시에는 다양한 행태의 신호체계가 있다. 신호전달을 하고, 의사소통을 통해 세포도시를 가꾸기도한다. 고속도로, 철길, 골목길 같은 세포도시의 교통시스템을 만드는 이동로(세포골격)도 있다. 이것은 운송수단에 해당된다. 동력을 만드는 발전소 형태의 에너지공장(미트콘드리아)도 있다. 세포도시 전체가 이동할 때 필요한 장치도 있다. 세포도시 성곽들은 헬리콥터 프로펠러와 같은 이동수단(섬모, 혹은 편모)을 준비해서 빠르게 이동할 수게 한다. 부품을 만들어내는 공장(세포질내의 리보좀)도 있고, 조립하는 장소(골지체)도 있다. 오래된 장치를 해체해서 재활용하는 기관도 있다. 외부 침입자를 감지하는 시스템도 설계되어 있다. 만에 하나 불법 침입자가 세포도시에 들어오면 이를 잡아서 처리하는 경찰과 감옥(리소좀)도 있다. 더구나 세포도시는 자신과 똑같은 세포도시를 복제해서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지휘소(핵)가 이를 진두지휘한다. 세포도시를 만들려면 도시정보가 내장되어있는 정보도서관(핵산)이 복제되어야 한다. 새로운 정보도서관을 만드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세포는 이를 너무도 쉽게 처리하는 것 같다. 책 천 권을 복사하는 장치도 있다. 혹여 복사가 잘못될 경우 복구하는 장치도 있다.
세포도시는 계속 유지될까? 세포내의 모든 장치는 계속 복구가 일어난다. 너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이웃도시와 몸 전체를 위해서 도시를 비우고 해체하는 작업도 한다. 아무 손상 없이 ‘자가소멸’이라는 방식으로 세포도시를 청산하기도 한다.
다시 정리하면 세포는 거대도시와 같은 고도의 조직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기계장치라고 한다면 자동차나 로켓보다 복잡하고 정교하다. 전자동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자기 스스로 조절하고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런 기능은 저절로 발생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모든 부품이 존재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각 부품 사이에 정보교환 시스템도 있어야 한다.
자동차가 설계되었다고 믿는다면 응당 세포도 설계되었다고 믿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는 그 설계자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롬 1:20).
작성자 김영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