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큰 감격이 있을까
양재 사랑부 교사 간증

▲ 김은영 교사(양재 사랑부)
작년에 고린도전서 1장을 묵상하고 있을 때였다. 일대일 제자양육을 해주셨던 집사님께서 내게 양재 사랑부 교사로 섬기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셨다. 그 권유를 받고 특수교육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방문한 사랑부 홈페이지에서 고린도전서 1장에 나오는 문구를 발견했다. 내가 묵상하고 있던 말씀이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부로 부르시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용기를 내어 양재 사랑부 예배에 찾아 갔다.
양재 사랑부는 유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발달장애인과 교사들의 공동체다. 사랑부 예배는 뜨겁고, 아름답기까지 했다. 순수한 예배에 압도되어 알 수 없는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지난해 충남 태안에서 실시된 사랑부 여름캠프를 섬김 것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여름캠프 이후 사랑부 아이들과 더욱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랑부에 소속된 대학청년부도 가르치게 되었다. 사랑부 아이들과 보낸 1년 동안 깨달은 것이 있다. 보이는 장애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어떠한 걸림돌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유대 사람이든 그리스 사람이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지혜입니다”(고전 1:24).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없다’ 고 말합니다. 그들은 썩었고 가증스러운 죄악을 저지른 사람들이며 선을 행하는 사람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시 14:1).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속사람은 낡아지는 겉사람으로 인해 결코 낙심되지 않을 것이다. 사랑의 주님이 사랑부 지체들을 통하여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을 이루실 것이다.
요즘 매주 주일 아침 사랑부 아이들과 ‘샬롬’ 이라고 인사하는 것이 내게 가장 큰 기쁨이다. 그 아이들과 내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과 나누는 인사이기도 하다. 내가 믿는 예수님을 그 아이들도 믿고 있다. 이보다 더 큰 감격이 있을까.
사랑부 예배가 변함없이 향기로운 번제가 되도록 중보해주기를 부탁드린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값없이 선물로 받았다. 이 복음만이 참된 능력이요 지혜다. 복음이 사랑부 아이들을 통하여 증거되고, 전파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작성자 이소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