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대청

[목사님 질문있습니다!] 크리스천 부모의 성경적 태교

목사님 질문있습니다!
 
크리스천 부모의 성경적 태교
 
“임신 중인 크리스천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올바르게 태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신은 온 집안의 축제다. 새 생명의 출현은 가정과 가문에게 큰 선물이기 때문이다. 새 생명은 부부가 하나 되어 이룬 사랑의 결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먼저 생명을 주신 분이자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의식해야 한다. 크리스천 부모의 성경적 태교를 실천하는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첫째, <시편> 139편 13~16절은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라고 말씀한다. <이사야> 43장 1절에서도 “너를 창조하시분, 너를 만드신 분이 말씀하신다.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부모로서 아이가 이 땅에 오도록 통로 역할을 했지만, 부모의 생명과 DNA도 하나님의 생명으로 주어진 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찾아온 아이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믿고 맡기신 생명이다. 그래서 태교의 첫 출발은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생명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이다. 
둘째,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가 사랑하는 것이다. 아빠가 임신한 아내와 아이를 위해 매일 배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면서 쓰다듬고, 사랑을 속삭일 때 태중 아이는 자신이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라고 느낀다. 이 과정은 아이가 세상에 나와 살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아빠와 엄마가 성경 말씀을 읽어주고, 암송한 구절을 들려줄 때 부모와 아이가 영적 흐름을 갖게 되고, 그것이 곧 성령님과의 만남이 될 것이다. 아빠와 엄마가 새 생명을 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깊은 친밀함의 사랑을 나누는 게 그 어떤 태교보다 중요하다. 아이가 태어남으로 가정의 패턴을 새롭게 써가는 기간은 새 마음과 새 영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축복의 시간이다. 말은 우리의 마음에 담긴 것이 나온다. 짜증, 질타, 부정어가 섞인 말을 쓰지 않고, 서로를 위해 “사랑한다. 당신을 만난 것이 내 인생의 축복이다. 지금 힘들지만 잘 살 수 있어 힘내!”라고 격려하고, 실수가 있을 때는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새 역사를 써가는 생명의 가정이 될 것이다. 생명의 가정에서 태어나는 것을 태중에 있는 태아도 감사하지 않겠는가! 
셋째, 태어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기도하며 미리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임신 기간에 QT하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31장으로 이루어진 <잠언>을 매일 날짜에 맞춰 하루 한 장씩 읽는다면 말씀이 내면화돼 삶을 이끌어갈 것이다. 이는 곧 태어날 아이에게도 축복이 될 것이다.
넷째, 산모는 충분한 수면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출산을 위한 전문적인 의사의 도움과 진료, 출산 이후 회복을 기도하면서 세속에 편승하지 않는 도움의 손길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임신, 출산 후 스쿨(온누리교회 헬로맘)을 통해 성경적 태교를 접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세상에 휘둘린 태교와 자녀 양육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 문화와 상황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진리에 기초를 둔 교육과 자녀 양육 준비가 필요하다. 진정한 안식과 평강은 하나님과 만남이 이루어질 때 느낄 수 있다. 임산부 내면에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있을 때 태중에 있는 아이도 동일한 상태가 될 것이다. 
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나는 순간에는 산고의 고통이 따른다. 산모도 고통스럽지만, 아이도 좁은 산도로 나와야 하기에 같은 고통을 겪는다. 산고의 고통 이후에는 그 고통보다 큰 기쁨이 있기에 넘어설 수 있다. 순산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기다리자. 아이가 처음 울음을 터트리는 그 순간 “ 하나님!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주신 생명을 청지기로서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면서 그분께 감사기도를 드리자. 기도하고, 가족들과 수고에 대한 격려와 축하를 하는 순간이 그 아이가 태어나고 드린 첫 예배가 될 것이다.
/ 강미향 목사(가정사역공동체)

작성자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