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말씀 해설] “그들이 분노로 사람을 죽였고…”(창 49:5~7).
맛있는 말씀 해설
“그들이 분노로 사람을 죽였고…”(창 49:5~7).
본문은 야곱이 자신의 열두 아들 중에서 둘째와 셋째인 시므온과 레위에게 유언하는 내용이다. 보통 부모가 자녀들에게 유언할 때는 “너희는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하는 유언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무엇 때문에 야곱은 두 아들에게 저주의 유언을 했을까?
<창세기> 34장을 보면 시므온과 레위가 살인을 저지른다. 누이동생 디나가 밖에 놀러 갔다가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겁탈을 당한다. 그 이후 세겜은 야곱에게 디나를 아내로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히위 족속 남자들이 할례를 받으면 청혼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한다. 세겜은 자기 족속 남자들에게 할례를 받게 한다. 시므온과 레위는 히위 족속이 할례를 받은 것을 확인하고, 아파서 드러누운 남자들을 칼로 쳐서 죽인다. 이 때문에 시므온과 레위는 축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를 받게 된다.
<민수기>에 두 번의 인구조사(1장, 26장)가 나온다. 1장에는 출애굽 당시 시므온 지파의 수가 59,300명이다. 40년 뒤인 26장에서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두고 다시 인구조사를 하는데 시므온 지파의 숫자가 22,200명이다. 결국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에 흡수돼 없어진다. 야곱의 유언대로 시므온 지파는 나눠지고 흩어져 버린다. 그럼 레위 지파는 어떻게 되었을까? 야곱의 유언대로라면 시므온 지파와 같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다시피 레위 지파는 제사장 지파로 구별돼 거룩한 하나님의 성막을 관리하고 제사를 집례한다. 하나님과 인간을 중재하는 거룩한 대제사장을 배출하는 중심 지파가 된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출애굽기>를 보면 레위 지파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건이 나온다. 32장에 나오는 금송아지 사건이다. 모세가 시내산에 십계명을 받으러 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역해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우상을 섬긴다. 그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역했던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이때 레위 지파 사람들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자기 아들, 형제, 친구와 이웃을 칼로 쳐서 죽였고, 이것이 여호와께 헌신이 되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레위 지파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앞에 나온 상황을 살펴보면 ‘레위 지파에게 내린 야곱의 저주와 모세의 축복이 충돌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생길 수 있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12지파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그러나 레위 지파는 48개 성읍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다. 레위 지파가 한곳에 모여 살지 못하고 흩어져 살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레위 지파는 각 지파 성읍의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해야 했다.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집례하고 성막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 레위 지파가 야곱의 유언대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지만, 모세의 축복처럼 가장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감당한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경은 하나도 어김없이 성취되고 이루어지는 것을 본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때로는 화를 주시고 복도 주신다. 그러나 우리가 온 맘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면 저주조차 복으로 바꿔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실 우리는 어떤 존재였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한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저주받은 존재였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고 영생을 얻은 존재가 되었다. 저주받은 존재에서 축복받은 존재로 변화된 것이다. 저주를 삼켜서 축복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고 힘들지만,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손을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 어렵고 힘든 현실일수록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다. 사방에서 우겨 쌈을 당하고, 환난과 죽음이 우리 앞에 있다 할지라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아무 소용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 땅에서의 수고가 결코 무의미한 게 아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 송석근 목사(양지온누리교회)
<창세기> 34장을 보면 시므온과 레위가 살인을 저지른다. 누이동생 디나가 밖에 놀러 갔다가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겁탈을 당한다. 그 이후 세겜은 야곱에게 디나를 아내로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히위 족속 남자들이 할례를 받으면 청혼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한다. 세겜은 자기 족속 남자들에게 할례를 받게 한다. 시므온과 레위는 히위 족속이 할례를 받은 것을 확인하고, 아파서 드러누운 남자들을 칼로 쳐서 죽인다. 이 때문에 시므온과 레위는 축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를 받게 된다.
<민수기>에 두 번의 인구조사(1장, 26장)가 나온다. 1장에는 출애굽 당시 시므온 지파의 수가 59,300명이다. 40년 뒤인 26장에서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두고 다시 인구조사를 하는데 시므온 지파의 숫자가 22,200명이다. 결국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에 흡수돼 없어진다. 야곱의 유언대로 시므온 지파는 나눠지고 흩어져 버린다. 그럼 레위 지파는 어떻게 되었을까? 야곱의 유언대로라면 시므온 지파와 같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다시피 레위 지파는 제사장 지파로 구별돼 거룩한 하나님의 성막을 관리하고 제사를 집례한다. 하나님과 인간을 중재하는 거룩한 대제사장을 배출하는 중심 지파가 된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출애굽기>를 보면 레위 지파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건이 나온다. 32장에 나오는 금송아지 사건이다. 모세가 시내산에 십계명을 받으러 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역해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우상을 섬긴다. 그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역했던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이때 레위 지파 사람들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자기 아들, 형제, 친구와 이웃을 칼로 쳐서 죽였고, 이것이 여호와께 헌신이 되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레위 지파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앞에 나온 상황을 살펴보면 ‘레위 지파에게 내린 야곱의 저주와 모세의 축복이 충돌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생길 수 있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12지파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그러나 레위 지파는 48개 성읍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다. 레위 지파가 한곳에 모여 살지 못하고 흩어져 살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레위 지파는 각 지파 성읍의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해야 했다.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집례하고 성막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 레위 지파가 야곱의 유언대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지만, 모세의 축복처럼 가장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감당한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경은 하나도 어김없이 성취되고 이루어지는 것을 본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때로는 화를 주시고 복도 주신다. 그러나 우리가 온 맘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면 저주조차 복으로 바꿔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실 우리는 어떤 존재였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한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저주받은 존재였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고 영생을 얻은 존재가 되었다. 저주받은 존재에서 축복받은 존재로 변화된 것이다. 저주를 삼켜서 축복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고 힘들지만,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손을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 어렵고 힘든 현실일수록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다. 사방에서 우겨 쌈을 당하고, 환난과 죽음이 우리 앞에 있다 할지라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아무 소용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 땅에서의 수고가 결코 무의미한 게 아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 송석근 목사(양지온누리교회)
작성자 박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