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으로 꿈도 믿음도 ‘쑥쑥’
탈북청소년 석영브라이스톤 등 주변 도움 받고 방황 탈출 “남한에 첫발을 내 딛었을 때 제일 걱정되고 어려웠던 것이 공부였습니다. 특히 영어와 사회가 어려웠는데 최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장학금으로 지금은 공부 잘 하며 남한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남한에 온지 1년이 조금 넘은 김미정 학생(중3, 가명)은 장학금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고백했다.탈북자종합회관(이하 탈북센터)은 지난 2월 반도체유통업체 석영브라이스톤 회장이 탈북청소년들 교육을 위해 써달라고 탈북자종합회관(원장 주선애)에 기부한 장학금 3600만원으로 탈북청소년 30명에게 매달 학원비를 지원해주고 있다.그동안 탈북청소년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원에 다닐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방과 후 남한 학생들과 어울려 공부하지 못했다. 또 몇몇 학생들은 부모님이 일터로 일하러 나간 텅 빈 집에 혼자 있는 것을 꺼려해 세상으로 겉돌며 범죄 위험에 노출돼 왔다.그러나 이번 장학금 후원으로 탈북청소년들은 방과 후 범죄에 노출된 장소가 아닌 자신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장소에서 자신을 좀 더 성장 시키고 있다. 또 이들은 학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탈북센터 이애란 간사는 “이번 장학금을 받은 학생 30명은 남한학생들과 함께 하루 3시간 이상 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경쟁의식과 학습의욕까지 고취시키고 있다”며 “최근 학생들을 보면 얼굴 표정이 밝아졌고 신앙생활도 예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간사는 “탈북청소년들이 이번 장학금으로 인해 남한사회에 잘 적응하고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들이 남한사회에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성도님들이 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보이면서 후원 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탈북센터는 매달 하나원을 졸업하고 사회에 배출되는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문화 체험과 기독교인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새 생활 체험학교’를 열고 있으며, 이 외에도 탈북자들을 돕는 여러 가지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탈북청소년들과 탈북자들 후원을 원하시는 성도님들은 탈북센터(3463-9686 이애란 간사) 에 문의하면 된다./ 김의재 기자 kuj@onnuri.or.kr ▲ 지난 2월 11일(토) 탈북자종합회관 주선애 원장이 반도체유통업체 석영브라이스톤 회장으로부터 탈북청소년 학업을 위해 써달라고 받은 장학금을 탈북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