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일군 기적, ‘하랑이 이야기’
부천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간구한 하랑이(생후 40일)의 건강이 회복되었다. 부천 성도들은 고난주간 동안 기도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절실히 깨달았다고 한다.
지난 3일(화) 부천 온누리교회 고난주간 특별심야예배 현장. 본당에 플루트 4중주 멜로디가 울려 퍼지고, 새벽예배부터 심야예배까지 모두 참석해 기도의 제단을 쌓아 올린 중보기도팀이 무릎을 꿇자 예배는 더욱 거룩해졌다. 성도들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촉촉이 맺혔다. 복혜은 성도의 성시낭독이 울려 퍼지자 성도들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숙연히 예수님이 고난을 당한 그 때를 연상했다.
예배 가운데 유난히 많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부부가 있었다. 그 부부는 태어난 지 40일 된 하랑이의 부모. 하랑이는 식도에서 흐른 피가 폐에 차 위독한 상황이었다. 피를 토하는 아이를 병원 응급실에 맡긴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기도만이 살길임을 알기에 부부는 예배의 자리에 나와 눈물로 간구했다.
이기원 담당목사가 모든 성도가 합심해서 기도하기 위해 성도들에게 하랑이의 이야기를 전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성도 모두가 고난을 겪고 있는 하랑이와 하랑이 가족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를 토해냈다.
기도가 응답된 것일까. 위독하던 하랑이의 병세가 급속히 회복되었다는 소식이 교회에 전해졌다. 곧 퇴원도 가능하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의료진들은 하랑이의 회복을 기적이라고 했다. 고난 주간에 동역자의 고난에 기꺼이 동참한 부천 온누리 성도들. 하나님이 부천 성도들에게 고난이 지나면 부활의 아침이 온다는 진리를 하랑이를 통해 보여 준 것은 아닐까.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