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간증>-잊히지 않을 특별한 부활절 아침

평온하던 지난달 25일, 아내에게서 다급히 전화가 걸려왔습니다.“하랑이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쉬지 못해요!” 그렇게 세상에 태어난 지 40일 밖에 되지 않은 하랑이가 갑작스런 출혈과 호흡곤란으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하랑이는 폐에 원인 모를 출혈로 인해 폐 기능이 저하되어 생사의 경계선을 넘나들었습니다. 하랑이의 출혈량은 증가하고 호흡량은 줄어드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기도만이 아이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순장님께 곧장 상황을 알렸습니다. 순장님이 급하게 병원으로 오셨고 뒤이어 순 식구들도 병원으로 달려왔습니다. 모두 한 마음으로 아이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두렵고, 고통스러워 힘들어하는 저희 부부의 손을 순 식구들이 잡아 주었습니다. 급박하고, 가슴 아픈 순간에 참된 위로가 무엇인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믿음이 어떤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위로보다 많은 성도님들이 하랑이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절망에 빠진 저희 부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버팀목이었습니다.

하랑이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폐뿐만아니라 다른 장기의 손상을 걱정하며 5일 동안이나 싸움을 지속했습니다. 중환자실 밖에서 안타까워 할 수밖에 없었던 저희 부부는 고난주간 특별심야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 가정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도들의 기도가 만든 기적이 틀림없었습니다. 생사를 넘나들던 하랑이가 중환자실에 들어간 지 일주일만에 폐기능을 회복했습니다. 이제 인공공호흡기를 떼고 자가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병실로 옮겨도 된다고 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듣고 저희 부부는 감사의 찬양을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지난 1주일은 10년의 세월이 지난 것처럼 길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고통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이요, 많은 교역자님, 순 식구들, 부천 온누리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이었습니다.

아이가 회복된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쁜데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큰 기쁨과 감동이겠지요. 누구보다 큰 기쁨으로 부활절을 맞아 무척 행복하고, 평생 잊히지 않을 감동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 전석균, 윤지혜 부부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