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2기 어머니학교 종강, 54명 수료
비전교회 박영숙 집사 등 6명 포함 모두 54명 수료
‘기도하는 어머니, 가정을 세우는 어머니, 남편에게 사랑받고 자녀에게 존경받는 어머니, 교회와 지역사회에 쓰임 받는 어머니’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달 23일 포틀랜드 영락교회에서 문을 연 제2기 포틀랜드 어머니학교가 숱한 감동을 남기며 같은 달 31일 종강했다.
이번 2기 어머니학교는 모두 54명이 수료했으며, 포틀랜드비전교회에서는 김진숙, 김인화, 박영숙, 심미진, 유재선, 송화령 성도 등 모두 6명이 수료장을 받았다.
다음은 박영숙 집사가 남편 박창준 집사에게 보내는 편지를 정리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당신’ (박영숙 집사, 포틀랜드비전교회)
막내 크리스를 낳으려고 입원수속을 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오늘이 벌써 크리스의 21번째 생일이고, 우리의 만남과 함께한 시간도 23년째를 맞는군요. 우리는 결혼을 하고 ‘부부’라는 인생 실타래를 풀고 감아 온 것 같습니다. 당신은 풀고, 나는 감고... 하지만 풀고 감는 속도가 맞지 않아서 헝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난 당신을 원망하면서 화를 내고, 나 자신도 원망하고 세상도 원망하고 수없이 돌이키고 좌절했지요. 그럴 때마다 당신은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해볼게’를 되풀이하면서 나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 다 알아요. 난 당신을 통해 겸손과 인내, 관용을 배웠어요. 나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한 번도 잊지 않고, 특별한 이벤트로 나를 깜짝 놀라게 해 주는 당신의 자상함과 아이디어들도 감사하지만, 무엇보다 당신이 내가 믿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고백했을 때 난 비로소 나의 결혼서약이 성취된다는 생각으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평펑 울었답니다. 난 재물도, 권력도 원치 않아요. 내가 원하는 것은 평안이며, 당신이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우리 삶의 목적이 확실해 진 것이 참 좋아요.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당신을.
/포틀랜드=함형국 통신원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