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해외캠퍼스

주님의 뒤 따를 새 힘 얻어

■ 일본 에젤세미나 ■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는 마음으로 고요하고 거룩한 분위기 속에서 에젤세미나가 지난 6일 시작되었다. ‘Love of God(하나님의 사랑)’, ‘The Price Christ Paid for Us(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치르신 대가)’, ‘Service with the power of the Cross(십자가의 능력이 있는 예배)’, ‘We never give up(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이라는 주제로 크리스 해리슨 목사님이 강의했다. 첫사랑과 비전 재확인진행되는 강의 속에서 우리는 경직되고 폐쇄적이던 방어기제들을 다 내려놓았다. 또한 사역자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품었던 첫사랑과 비전들을 재확인하고 주님 앞에 견고히 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고린도후서 4장 1~18절 말씀을 강의하시면서 크리스 해리슨 목사님은 조용히 말씀 중간 중간 ‘Never give up’ 이라고 10번 반복하셨다. 여기저기서 조용한 흐느낌들이 들려왔다. 그렇다. 힘들고 지쳐 쓰러져 포기하고 싶을 때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하고, 온전히 의탁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주님 지셨던 그 십자가를 지고 그 뒤를 따를 수 있는 힘을 다시 얻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김영숙 사모님의 간증을 통해 세계를 품은 일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일본의 영적인 부흥을 위해 중보했다.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나누며,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을 알았다. 때로는 텅 빈 예배당에서 기도하며, 말씀을 선포하며, 좌절하고 절망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함께 기도드리며, 일본이 영적으로 부흥하고 세계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날을 바라보며 한 형제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세족식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갈라지고 부르튼 형제자매의 거친 발을 매만지며, 다시금 우리 모두가 일본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부르심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길을 포기하지 않으리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십자가 모형의 테이블과 그 위에 놓인 달걀 모양의 모형물 안에는 우리 각자를 향한 성구 메시지가 정성스럽게 들어 있었다. 새벽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하듯 매순간 에젤이라는 이름으로 섬겨주신 천사의 손길들은 피곤하고 지쳐있는 우리 모두에게 사랑의 손길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일본 전역에 나아가 주님의 손길이 되어 아버지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작별의 순간에 서로 포옹을 하며 승리할 것을 다짐하는 가운데, 후배들을 위해 크리스 해리슨 목사님, 장재윤 목사님과 사모님, 김영숙 사모님께서 기도해 주셨다. 영적인 전쟁에서 다듬어진 백전노장의 카리스마가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다. 당신께서 황무지에 닦아놓으신 그 길을 따라가는 것조차 힘겨운 우리지만, 주님 지신 십자가를 바라보고 감사함으로 이 길을 가려고 한다. / 곽인 선교사(동경 온누리교회)  ▲ 성찬을 통해 혼자 외롭게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들,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