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해외캠퍼스

어머니학교 통해 변하는 일본 어머니들

제4회 오사카 어머니학교 지난달 21일 열려오사카 온누리교회에서 제4회 어머니학교가 지난달 21일(화)~24일(금) 열렸다. 어머니학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일간 진행됐다. 오사카 어머니학교는 한국에서 온 이성애 집사와 신인숙 집사 강의 외에 거의 모든 순서를 일본어로만 진행했다.  충격 프로그램이 익숙해져 일본 어머니들에게 ‘어머니학교’ 프로그램은 매 순간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왔다. 참석자들은 아이들의 발을 닦아준다든가, 남편에게 편지를 쓰거나,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점 20가지를 쓰며 깊은 대화를 하기 등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지만 해 나가며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소중함을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어머니학교 초반에는 상대를 꽉 안는 ‘허깅’이 익숙하지 않아 주춤거리기도 하고, 엉덩이를 뒤로 뺀 채 어색하게 안던 어머니들이 프로그램 마칠 때쯤에는 자연스런 허깅하는 변화도 생겼다. 이시구레 도모꼬씨는 “첫 날부터 내 자신이 치유를 받았으며 아이들과 친구, 친척,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다”며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는 기회를 준 어머니학교에 감사한다고 고백했다.우에노 나미씨는 “어머니학교 나흘째 제 마음에 뜨거운 그 무엇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독교나 예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는데 늘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해주셨구나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하나님의 따뜻함과 형제자매의 따뜻함을 느끼게 한 어머니학교가 힘이 되고 재산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오사카 어머니학교의 특징은 현지인이 많이 참여한다는 것이다. 4회 수료생을 배출한 오사카 어머니학교는 첫 회는 대부분 오사카 온누리교인이 등록했으나 2회부터 일본 현지 교인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이제는 70% 정도가 외부인 참석자들이다. 이번 4회에는 하나님을 모르는 일본 어머니 세 명이 어머니학교를 통해 믿음을 갖고 영접하는 기적도 일어났다. 참여자 중 70%가 일본인 오사카 온누리교회는 행사를 알리기 위해 일본 CGNTV 광고를 비롯해 인근 150여 교회에 안내 팜플렛을 발송하고 직접 전화를 걸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른 교회 목회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고, 어떤 프로그램인지 배우기 위해 한 교회에서 리더십 6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봉사자로 섬긴 장미경 성도는 “감정 표현이 확실한 한국과 달리 내색을 하지 않는 일본인들은 일견 냉랭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감정 표현 방법이 틀리고 마음을 여는 시간이 더 걸릴 뿐 서서히 변한다”며 일본인들이 더욱 잘 받아들일 수 있게 장차 강의까지 현지어인 일본어로 진행하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최애숙 성도(오사카 어머니학교 담당자)는 “이번 오사카 어머니학교를 위해 멀리서 3~4시간 기차를 타고 오는 등 봉사자들의 섬김도 빛을 발했다. 하나님께서는 참석자와 봉사자 모두를 통해 기대한 이상으로 역사해 주셨다”고 감사하며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가 몇 차례 진행되며 관심을 갖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아직 초창기라 씨를 뿌리는 단계지만 앞으로 일본 가정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으로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 참석자들은 강의 외에도 애찬식, 촛불의식, 성찬식 등을 하며 좋은 어머니가 되길 다짐했다. 사진은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맞은 어머니를 축하하는 장면.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