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주일강단

복음의 능력과 축복(5)-기도응답의 축복

복음의 능력과 축복 시리즈 여섯 번째는 기도 응답의 축복입니다. 성경 말씀은 기도에 관해 많은 가르침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놓고 축사하신 후에 5,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배불리 먹이시고 남은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를 채우시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겟세마네동산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시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셨습니다. 요한일서 5장 14~15절 말씀은 기도에 관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하나님께서 이미 베푸신 은혜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 생활을 하면서 설교도 듣고 성경 공부도 하며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영적 빈곤 상태에 있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믿음 없는 것을 보시고 책망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기적을 경험했지만, 의심하는 순간에 곧 물 속으로 빠져 들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첫 반응으로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고 꾸짖으셨습니다. 계속 물 위를 걸을 것이지 왜 의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을 자라게 하는 ‘기도’ 

 

은혜가 과거형이라면 믿음은 현재형입니다. 그 믿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통로가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믿음이고, 우리로 하여금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기도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종교적인 기도입니다. 형식과 방법 그리고 전통에 치우친 기도를 말합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기도는 종교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종교적인 기도는 자신의 희망 사항을 아뢰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렇게 해 주십시오’라면서 어떤 기대와 소원을 아뢰며 조르기 일쑤입니다. ‘병 고쳐 달라, 돈 좀 달라, 지금 위기 상황을 해결해 달라’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개인의 희망이나 기대에 찬 기도는 응답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또 하나는 생명적인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에 기초한 언약의 기도를 말합니다. 이미 이뤄진 주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가져가는 기도입니다. ‘나의 병은 이미 고침을 받았습니다’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이런 기도가 두 가지 큰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새벽 기도인가, 금식 기도인가, 철야 기도인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도에 언약의 믿음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벽 기도나 금식 기도를 하면서 언약의 기도가 없다면 종교적인 기도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 

 

진정한 영적 기도, 생명의 기도는 이미 응답이 이뤄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감사하고 찬양하며 선포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14절에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개인의 생각이나 욕심대로 구해선 안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항상 예민하게 관찰해야 할 것은 자신의 기도 내용이 성경 말씀과 일치하느냐, 하나님의 뜻에 부합(符合)하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편이 되시는 게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편이 돼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항상 하나님께 우리의 편이 돼 달라고 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우리는 손해 보게 되더라도, 잘못돼 가는 것 같더라도 하나님의 편에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뜻대로 구하고 나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우길 때도 많고, 자신의 뜻을 아뢰고 나서 기도한 것으로 착각할 때도 많습니다. 그런 후 기도에 응답이 없다며 마음에 상처까지 받습니다.

 

기도 응답은 이미 이뤄진 것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때 응답 받는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지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봐야 합니다. 첫째, 기도의 내용이 성경 말씀과 일치해야 합니다.우리는 ‘하나님, 죄를 지을까요, 말까요?’ ‘사랑해서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데 어떻게 할까요?’라는 식의 기도는 삼갑니다. 그런 기도에 대해 제가 응답한다면, ‘죄를 안 지으면 되고 그런 사랑은 안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런 기도로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우리가 하는 기도에 정답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정답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유는 성경 말씀을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충분히 많이 읽어야 합니다. 고시생들이 육법전서를 외우듯이, 성경 말씀을 읽고 또 읽어 몸으로 익혀야 합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은 대부분 성경에 이미 나와 있습니다. 인간 관계, 비전, 미래, 선택 등 모든 것들에 대한 해결책이 성경에서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준수 사항과 금기 사항을 구분해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할 때 성경 말씀에 따라 해야 합니다. 그것이 기도의 방법이고 기도에서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혜입니다.  둘째,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중심이 돼야 합니다. 신 구약 성경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께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생각, 마음, 비전에 맞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셋째, 기도는 성령님의 음성과 일치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의 기도가 우리 안에 있게 됩니다. 본문 15절 말씀에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구한 것을 주님께서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구한 것을 이미 응답받은 줄도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기도한 것이 정말 주님의 뜻에 일치하느냐에 대한 불확실성입니다. 기도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성경 말씀과 일치한다면 기도의 응답은 이미 온 것입니다.인간에게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병 고침을 받기 위해 성경 말씀대로 기도했다면, 이미 병은 치유 받은 것입니다. 죄는 용서받고 저주는 떠났으며 각종 질병들은 치유 받았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신비스러움입니다. 우리는 기도 응답을 알고 두 가지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입니다. 기도 응답에 대해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기도 응답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때로 우리의 이성이나 주변 사람들이 기도 응답 사실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놀려 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을 믿음으로 갖고 주변에 선언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 응답을 감사하고 찬양하며 선포할 때,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는 영광을 보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선 실수도, 실언도 없으시며 약속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부활절 아침에 하나님의 복이 강물처럼 흘러넘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주님!사랑하는 온누리교회 형제 자매들에게부활절 아침에기도 응답의 기적과 복을물 붓듯이 부어주셔서입술에서 감사와 찬송이계속 흘러넘치게 하옵소서.하나님 아버지,한 사람도 영적 빈곤 상태에서허덕이지 않도록 하시고주님의 은혜가강물처럼흘러넘치는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