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절기를 지키라
이재훈 목사
신명기 16:1~15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장차 다가올 영광스러운 미래가 있다는 것을 기대하십시오.”
영적인 성숙은 과거를 다르게 보는 방법을체득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동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지선 자매가 있습니다. 그 자매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아름다운 얼굴이 망가져 버렸지만 그 쓰라린 고통과 과거를 다르게 기억하는 분입니다. 그분의 강의와 간증을 들으면서 잊을 수 없는 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과거의 얼굴로 돌아가기를 원하느냐? 할 수있다면 그렇게 하겠느냐?”고 물으시면 “아니요. 저는 현재의 모습에 만족합니다”라고 대답하겠다는 고백입니다. 쓰라린 고통을 주었던 과거를 지우고 싶고, 되돌리고 싶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텐데 이지선 자매는 과거의 예쁜 얼굴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합니다.이것이 바로 과거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영적 성숙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고통스러운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할 수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의 부정적인 것만 기억하고 선택합니다. 그 기억 속에 묻혀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지 못합니다. 믿음은과거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억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정적인 기억은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만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창문입니다.
출애굽과 양과 염소의 피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기억을 새롭게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달력에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절기를 정해주시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도록 해주셨습니다. 기념일의 기원은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그일을 기억하는 절기를 제정하심으로써 역사하심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절기는 7개입니다.안식일도 포함한다면 8개지만 안식일을 제외하면 7개 절기입니다. 레위기 23장에 절기가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기는 제사장들의 매뉴얼 같은 책이기 때문에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신명기는 모든 백성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중요한 세 가지 절기를 요약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그 세 가지 절기는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입니다. 하나님이정하신 곳으로 이동해서 지켜야 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은 왜 장소를 옮기게 하셨을까요. 몸을 옮김으로써 마음이 새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가함께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혈연공동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는 기억공동체입니다.
첫 번째 절기는 유월절입니다.“아빕 월을 지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기념하라. 아빕 월에 그분이 너희를밤중에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여호와께서 그분의 이름을 두려고 선택하신그곳에서 너희 소나 양으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올려 드리라. 올린 음식을 먹되 누룩 있는 빵과 함께 먹지 말고 너희가 서둘러 이집트를 떠났으니 7일 동안 누룩없는 빵, 곧 고난의 빵을 먹으라. 그리하여 너희 평생에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온 그날을 기억하도록 하라”(1~3절).
유월절과 무교절 그리고 초실절
유월절은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영어로 ‘ 패스오버(passover)’ 라고 하는데, ‘넘어가다’ , ‘ 뛰어넘다’ 는 히브리어 ‘ 파사흐’라는 동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바로의 강퍅한 마음 때문에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이 내려졌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이 애굽에서처음 난 모든 생물이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이 그 재앙으로부터 건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좌우 인방과 문설주에 양과 염소의 피를 바르도록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2장에 이런 표현들이 자주 나옵니다.“내가 피를 볼 때너희를 넘어가리니”(13절), “여호와께서 그문을 넘으시고”(23절),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27절).
이렇게 넘어간다는 의미의 ‘ 유월절’ 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여러분, 출애굽은 민중 봉기를 통한 애굽대탈출 사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어린 양의 피를 보고 하나님이 넘어가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신학적인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낸 결정적인 사건은 문설주에 발라졌던 염소와 양의 피입니다. 하나님이 어린양의 피를 보고 넘어가신 대속의 사건을 기억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유월절 사건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에서 어린 양의 희생으로 구속 받은 민족이 되었습니다.유월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속하신 것을 기억하는 절기인 동시에 장차 오실 모든인류를 대속하여 죽으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절기입니다.
정월 14일 저녁이 유월절인데 하나님이 그다음 날부터 7일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도록하셨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 무교절’ 이라고합니다. 신명기에는 무교절이 나와 있지 않지만 유월절과 무교절을 한꺼번에 설명했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의 확장이라고 말할 수있습니다. 그래서 유월절 절기로 통합해서 말하기도 하고, 무교절로 나누어서 말하기도 합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정월 14일 저녁이 유월절이고, 다음 날 15일부터 22일까지 7일 간이 무교절입니다.
하나님이 누룩 없는 빵을 먹도록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요구하신 것입니다.“여러분은 새 반죽 덩이가 되기 위해 묵은누룩을 제거해 버리십시오.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심으로 우리가 누룩 없는 반죽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묵은 누룩, 곧 악하고 해로운 누룩이 든 빵으로 절기를 지키지 말고 오직 순결함과 진실함, 곧 누룩 없는 빵으로 지킵시다”(고전1:7~8).
사도 바울을 통해 이 절기의 의미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유월절은 예수님이 어린 양이되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건짐을 받을 때 그들이 문에 뿌렸던 어린 양의 피와 같이 우리 개개인의 삶에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넘어가게 하는 유월절 어린 양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믿는다는 것은 유월절을 경험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어린 양의 피로 구속 받은 사람들이 누룩 없는 빵을 7일동안 먹어야 했던 것처럼 우리도 순결하고 진실한 누룩 없는 빵이 되어야 합니다. 신명기16장 3절을 보면 누룩 없는 빵을 ‘ 고난의 빵’이라고 했습니다. 왜 고난의 빵이라고 했을까요. 고난을 통해서 우리가 누룩 없는 빵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난 없이 누룩 없는 빵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고난 없이 우리의 누룩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은때로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고난을 허락하실까요. 누룩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고난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유월절에 이어서 무교절이 오는데 그 사이에 또 하나의 절기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 첫 번째 열매의 절기’ 라고 불리는 ‘ 초실절’ 입니다. 이 절기는 유월절과 무교절 절기 사이에 안식 후 첫 날에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 시기는 보리 추수를 하는기간입니다. 첫 번째 추수한 보리를 하나님께드리는 절기라고 해서 ‘ 초실절’ 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놀라운 의미가 있습니다. 유월절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안식 후 첫 날 부활하셨습니다. 첫 번째열매의 절기는 예수님의 부활을 예표합니다.“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되셨도다”(고전 15:20).
여기 ‘ 첫 열매’ 가 초실절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첫 열매가 있다는 것은 두 번째, 세 번째 열매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뒤에열매들이 나온다는 겁니다. 열매들을 계속 추수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부활의 능력이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다는 뜻입니다.유월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고, 유월절에 이은 무교절과 초실절은우리에게 예수님 부활의 은혜를 예표해 주는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 나라 추수의 시작을 알려주는 사건입니다.
추수의 절정, 칠칠절과 오순절
두 번째 절기는 칠칠절입니다.“7주를 세는데 너희가 곡식에 낫을 대는 그날부터 7주를 세라. 그리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그 복의 양대로 낙헌제를 드려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칠절을지키라. 또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그분이 당신의 이름을 둘 곳으로 선택하신 그곳에서 기뻐하되 너와 네 아들딸들과 네 남종들과여종들과 네 성안의 레위 사람들과 너희 가운데 사는 이방 사람들과 고아들과 과부들과 함께 즐거워하라”(신 16:9~11).
‘ 곡식에 낫을 대는 그날’ 이 바로 초실절입니다. 처음 곡식에 낫을 대서 나온 단은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것은 예수님 부활의 첫 열매를 상징합니다. 그날로부터 일주일에 7일씩 7주를 셉니다. 그래서 칠칠절입니다. 그렇게 49일이 지난 다음 날이 바로 ‘ 오순절’ 입니다. 한자로 ‘ 오순(五旬)’ 은 오십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 ‘ 펜타코스트(Pentecost)’ , 헬라어인 ‘ 펜테코스테’ 모두 같은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의미입니다. 보리추수가 시작되고 50일이 지났으니 추수의 절정에 이른 시기입니다.
풍성한 추수가 절정에 이르게 된 때가 바로 칠칠절과 오순절입니다. 추수가 풍성하게 됐으니 기쁨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칠칠절과 오순절을 보리 ‘ 맥(麥)’ 자를 써서 ‘ 맥추절(麥秋節)’ 이라고도 합니다. 그날은 보리추수의 풍성함으로 인하여 가족뿐만 아니라 남종, 여종, 이방인, 레위인, 고아들, 과부들 등 모든 이들이 함께 풍족함을 나누는 절기입니다. 본문에 ‘ 낙헌제(樂獻祭;freewill offering)’ 는 자유 의지로 드리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기쁠 ‘ 낙’ , 드릴 ‘ 헌’ 입니다. 기쁨으로, 자원함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이것은 제사의 종류가 아니라 제사의 형태와 태도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유월절 제물은 우리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제물을 지정해 주신 절기입니다. 그러나 칠칠절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추수의 기쁨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절기입니다. 여기에 놀라운영적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자원함으로 하나님앞에 예물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이 기쁨이 어디에서 오는것일까요. 바로 오순절의 은혜입니다. 오순절에 어떤 사건이 있었습니까. 성령님이 강림하셨습니다.“마침내 오순절이 이르렀을 때 그들이 모두 함께 한 곳에모여 있었습니다. 그때 하늘로부터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고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웠습니다”(행 2:1~2).
초실절은 부활을 상징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너희가 내게 들은 대로 내 아버지가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며칠 안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행1:4~5).여기서 ‘ 며칠 안’ 은 오순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략 10일 정도라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수많은 양을 잡아서절기를 지키고 있는 바로 그때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양이되어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유월절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유월절이 지나고 안식 후 첫 날,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초실절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로부터 50일이 지나 오순절이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어떻게 성령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그들이 간절히 기도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그 날이 오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강림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오순절이 성령강림으로 추수의 절정이 되었습니다. 위대한추수가 시작된 것입니다. 수천 명이 주께로 돌아오고, 수만명, 수십 만 명에게 복음이 확산됨으로써 영적 추수가 절정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성령 충만을 받은 자들은 기쁨으로, 자원함으로 자신의 삶을 드리고, 시간을 드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물질을 드리는 오순절의 은혜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유월절은 고난의 빵이었지만 오순절은 기쁨의 빵입니다.성령 안에서 기쁨의 빵을 하나님께 드릴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과 연약한 지체들과 나누며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에는 누릴 수 없는 기쁨을 누리는것입니다. 사도행전적 교회는 오순절에 성령이 오심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삶을 나누고 자원함이 가득한 교회입니다. 이것이 칠칠절, 맥추절, 오순절에담긴 영적 의미입니다. 성령강림을 통해 성취된 것입니다.
추수의 완성, 초막절
세 번째 절기는 ‘ 초막절’ 입니다.“너희가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에서 난 것을 거둬들인 뒤7일 동안 초막절을 지키라. 초막절을 기뻐하되 너와 네 아들딸들과 네 남종들과 네 여종들과 네 성안에 사는 레위 사람들과 이방 사람들과 고아들과 과부들과 함께 기뻐하라. 7일 동안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그곳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그 절기를 지키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수확물과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셔서 네 기쁨이 온전해질 것이다”(13~15절).
유월절은 추수가 시작되는 시기이고 오순절은 추수의 절정입니다. 초막절은 추수의 완성입니다. ‘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에서 난 것을 거둬들인 뒤라는 표현은 추수의 끝을 의미합니다. 유월절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의미하고,칠칠절과 오순절이 성령의 오심을 예표한다면 초막절은 최후의 심판에 이루어질 영광스러운 미래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수많은 열매 추수를 마무리 짓는추수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타작마당에서 모든 소출을 다 정리해서 가라지는 불에 태워버리고, 알곡은 곳간에 넣습니다. 그래서 ‘ 수장절(feast of ingathering)’ 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하나님 나라의 비유는 대부분 씨를뿌리고 거두는 추수와 관련된 비유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진 것과 같은 추수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추수의 마지막 때는 역사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께서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해서 타작마당에서타작하시는 심판입니다. 농부가 곡식을 거둬들이는 것은심판과 같습니다.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알곡은 창고에 거둬들이고, 가라지는 불에 태워버립니다. 이것이 추수의 마지막입니다.
왜 초막절이라고 했을까요. 7일 동안 집이 아닌 곳에서 초막을 짓고 지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켜서 40년 동안 그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셨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우리의 몸자체를 장막에 비유했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것이 광야생활입니다. 아직 우리에게 주어진 새 하늘과 새 땅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직 광야의 장막에거하는 나그네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완전한 초막절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추수 때는 세상의 끝입니다. 세상의 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할 때 우리가 장막에 사는나그네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 기쁨의 완성이 이루어질 때가 올 것입니다. 영광스럽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유월절 어린 양으로 인해서 구속받은 백성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초실절 열매가 되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장차 다가올 영광스러운 미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할 때 전혀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 기억의 중심에 하나님의 역사를 저장하십시오. 하나님의 역사를 세상을 바라보고 인생을 바라보는 렌즈로 삼으십시오. 이것이 바로 기독교적 세계관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며 살아가면 삶 속에 기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이 땅에서 늘기쁨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절기를 기억함으로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