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거룩한 충격, 부흥의 물결’ 3 / 거룩하고 순결하라

셋째날 / 말씀: 라준석 목사사도행전 5장 1~11절오늘 본문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에 대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을 했을 때 이들이 그 자리에서 죽은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매우 충격적입니다. 만약 오늘날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청문회나 재판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그 자리에게 죽는 것을 보았다면 어떻겠습니까? 만약 그랬다면 거짓말을 하기가 두려울 것입니다. 이 민족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거룩해 질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이 사건은 보통 사건이 아닙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부흥을 예비하는 ‘거룩’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 부흥의 때에는 사건이 있다는 것입니다. 받아들이고 싶은 사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건도 있습니다. 여호수아서를 읽어보면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나안땅으로 갈 때 요단강이 갈라졌습니다. 이 사건은 받아들이고 싶은 사건입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리는 사건도 받아들이고 싶은 사건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서 7장을 보면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합니다. 아간이란 사람이 재물을 훔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사건입니다. 어찌됐든 성령충만한 사람이 이런 사건을 만나면 겸손해지고 거룩해집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졌을 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성의 전투에서 패했을 때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이런 사건은 부흥과 관련이 있습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선교사님과 사람들이 모여 부흥회를 하는데 한 사람이 나와서 자신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그곳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한 사람씩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했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부흥의 물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도 부흥이 있기 전에 반드시 이런 사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눈감아줬으면 좋을 것 같은 부끄러운 일도 모두에게 드러내십니다.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습니다. 저는 CCC 출신으로서 선교사의 마음으로 군대에 갔습니다. 50분 훈련 받고 10분 쉴 때 다른 사람들은 담배를 피웠지만 저는 성경책을 꺼내 읽었습니다. 옆 사람이 힘들다면 기도해주고 행군할 때 찬양을 했습니다. 그렇게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았습니다. 자대에서 팀스피리트 훈련을 받으러 갔는데 제가 낙오했습니다. 낙오자 텐트에서 자고 일어나니 야전삽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노랗게 보였습니다. 그날 밤 저는 다른 사람이 잘 때 텐트에 들어가 삽을 훔쳤습니다. 다음 날 그 삽을 군장에 꽂고 가려고 하는데 고참이 “그 삽 누구꺼야?”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제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때리며 “네 삽은 네가 쓰러질 때 잃어버릴까봐 내가 보관하고 있는데 그 삽은 어디서 났어?”라고 다그쳤습니다. 정말 창피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도둑질을 절대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정직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몰래 하고 싶은데 하나님께서 드러내실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것이 복입니다. 어거스틴의 참회록을 보면 어떤 사람이 “왜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죄를 짓고도 잘 사는데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지 않습니까?”라고 어거스틴에게 묻습니다. 어거스틴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만일 죄를 짓는데도 일이 잘되는 것은 엄청난 벌입니다.”엉뚱한 길로 가는데 일이 잘된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내린 최대의 벌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아내와 남편을 두고 이성을 만날 때마다 일이 잘된다면 그것은 저주입니다. 그 때 잘 아는 사람을 만나 혼비백산해서 얼굴을 가리고 도망쳐야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복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중 5절을 보니까 아나니아가 거짓말을 하는 순간 혼이 떠나고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11절을 보니까 이 일을 듣는 사람마다 다 두려워했습니다. 거룩한 충격에 휩싸인 것입니다. 이전에는 거짓말을 해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날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거짓말 때문에 죽었습니다. 이때가 바로 공동체를 거룩하게 하시고 부흥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때였기 때문입니다. 요즘 우리에게 정직을 요구하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이 바로 부흥의 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은혜를 부어주실 때가 되면 작은 것을 속였는데 가슴에 사무쳐오고, 모든 일이 잘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부흥을 위한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잘못이 무엇입니까? 땅을 판 것도, 땅 판 값 얼마를 갖고 온 것도 잘못이 아닙니다. 땅 판 값의 일부를 전부라고 속인 것이 잘못입니다. 우리 가운데 일부분을 드리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나 조금 드리면서 전체를 드리는 것처럼 떠벌이는 것은 잘못입니다. 사람은 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거룩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흥은 거룩과 함께 옵니다. 거룩이 없는 부흥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부흥을 주기 원하신다면 크리스천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놀라운 사건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거룩의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거룩이 곧 능력입니다  셋째, 거룩이 능력입니다. 초대교회의 능력은 거룩에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기독교가 계속 전파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거룩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도덕입니다. 율법입니다. 헬라인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논리입니다. 만약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 두 가지를 하지 못했다면 그들은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거룩이 없는 열정은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거룩이 없는 교제는 관계를 깨뜨립니다. 거룩이 없는 헌신은 자기 공로가 되어 교만케 되어 반드시 망합니다. 두 마음을 품으면 피곤합니다. 소유가 아니라, 환경이 아니라, 상황이 아니라 내가 거룩한 존재라는 것이 능력입니다. 할렐루야! 넷째,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오늘 본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같은 날 죽었습니다. 만약 한 사람이라도 영적으로 깨어있었다면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 나 혼자만 해야 하느냐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라도 깨어 있어야 여러분의 가정이 살고, 직장이 살고, 민족이 살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좋은 멘토를 만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거룩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동역자를 만나기를 축원합니다. 살아있는 책은 좋은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독교 출판사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거룩을 일깨우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살아있는 성도, 살아있는 크리스천 언론, 죄를 죄라고 말하고 복을 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동역자 같은 친구, 교회가 세상을 향해 거룩을 일깨우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  서철 기자 chol@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