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1월 15일 |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삶

한홍 목사 / 마가복음 4장 26~41절  나약한 믿음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믿음의 용사들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폭풍을 통해서 강한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의 법칙 오늘의 본문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가 어떻게 열매를 맺는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씨는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는데, 여기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의 법칙이 나옵니다. 첫 번째,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생각할 수도 없는 아주 신비한 방법으로 성장하고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27~29절의 말씀을 잘 보면 씨가 땅속에서 성장하는 과정에는 인간의 노력이 전혀 개입되지 않습니다. 농부가 하는 것은 그냥 심는 것까지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쑥쑥 성장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내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에는 심히 창대하다는 것입니다. 30~32절을 보겠습니다. 겨자씨는 좁쌀보다 작습니다. 좁쌀보다 작은 겨자씨가 나중에는 새들이 와서 깃들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식물로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작은 일도 엄청나게 큰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세 번째,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하나님과 친한 사람에게 가르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34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일일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붙들고 말씀을 설명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피할 수 없는 인생의 폭풍 오늘 큐티 본문 전체에서 조금 더 집중하고 싶은 말씀은 35절부터 나오는 폭풍사건입니다. 제자들과 예수님이 탄 배가 폭풍을 만납니다. 우리 인생에도 폭풍이 올 때가 있는데 폭풍에는 몇 가지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폭풍은 파괴적입니다. 폭풍은 내 모든 세계를 흔들어 버릴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폭풍은 뜻하지 않은 때에 우리를 급습합니다. 의외의 시간에, 의외의 사람이, 의외의 사건이 내게 폭풍이 되어 다가옵니다. 폭풍의 또 다른 특징은 우리를 마비시킨다는 것입니다. 폭풍 속에 한 번 휘말리면 방향 감각을 잃어버립니다. 자신만만하게 살았던 사람이 운명을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폭풍은 우리 가슴 속에 두려움을 팽배시켜서 망하기도 전에 내 마음 속에 두려움을 가득 채워버립니다. 마음속으로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오늘 본문에서 폭풍이 왔을 때 주님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아주 신비한 메시지를 줍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제자들이 잘못해서 이 폭풍 속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우리가 잘하면 폭풍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착각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살고, 성실하게 살아도,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폭풍은 옵니다. 제자들이 탄 배에 예수님이 타고 계셨는데도 폭풍이 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예수님을 믿으면 운수대통, 무병장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배에 타고 계셔도 폭풍은 올 수 있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폭풍이 제자들을 계속 괴롭히고 있는데도 주님은 주무시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많은 경우 평소에는 기도 응답도 잘 되고, 주님의 음성도 잘 들리는 것 같다가 시련의 폭풍을 만나서 하나님께 부르짖는데 하필이면 그때 주님께서 주무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숨으신 것도, 주무시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답답하니까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폭풍, 변장된 축복의 서곡 그런데 폭풍은 변장된 축복의 서곡입니다. 폭풍은 잘 견뎌내면 우리의 삶에 의외의 축복의 비가 내립니다. 폭풍은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제자들이 막 깨우기 전까지 예수님께서는 곤히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부르짖고 또 부르짖어서 탈진될 쯤에야 주님께서 깨어나셨습니다. 기도밖에 할 수 없을 때 하는 기도가 진짜 기도입니다. 여러분, 인간적인 노력을 다 하십시오. 하지만 그 어떤 노력보다도 기도하는데 전력을 다하기 바랍니다. 교만도 폭풍을 한 번 맞으면 꺾어지게 됩니다.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겸손해집니다. 그리고 겸손이 기도를 뜨겁게 만들고, 기도를 진지하게 만듭니다. 폭풍은 또 우리 영혼을 정결하게 합니다. 폭풍이 한 번 불고 나면 우리 안에 있던 인생의 독소들, 교만, 음란, 이기심이 깨끗이 씻겨 나갑니다. 폭풍은 나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씻어 주시고 연단해 주셔야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그릇으로 완성돼 가는 것입니다. 폭풍은 우리를 강하게 만듭니다. 여러분, 이 악한 상황 속에서 나약한 믿음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믿음의 용사들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폭풍을 통해서 강한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38절에서 제자들은 ‘왜 모른 척하시고, 무관심하시냐’고 하면서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주님은 일어나시자마자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셨습니다. 제자들은 폭풍 때문에 난리를 쳤는데 예수님께서 일어나니까 순식간에 해결이 됐습니다. 능력이 있으면 심플해집니다. 주님이 일어나시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폭풍과 파도가 잠잠해질 것입니다. 우리를 두렵게 하는 그 어떤 바람도 주님의 주관 아래 놓여 있습니다. 인생의 폭풍도 하나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물러납니다. 여러분, 우리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 풀고 나오지 못합니다. 풀고 나오더라도 이상하게 풀고 나옵니다. 기도하지 않고 오는 축복은 가짜입니다. 주님이 개입하실 때 우리 인생의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절망을 선언하십시오. 그때부터 소망의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크기를 보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왜 그렇게 무서워하느냐?’고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40절) 예수님께서는 폭풍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으셨습니다. 폭풍은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한 항상 온다는 것을 주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폭풍의 크기가 아니라 믿음의 크기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능력 없음을 꾸중하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 없음을 꾸중하고 계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이끌어 내는 손입니다. 폭풍 속에서도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하는 저력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믿음은 폭풍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폭풍 속에서 주무시고 계셨다는 사실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나님의 때를 인정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폭풍이 순식간에 잠잠해지자 제자들은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파도까지도 복종하는가?’하고 서로 수군거립니다.(41절) 이것이 예배입니다. 예배가 달라진 것입니다. 예배의 핵심은 크고 강하신 주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압도당하는 것입니다. 예배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면 정신이 번쩍 납니다. 폭풍 속을 믿음으로 뚫고 나가면서 우리의 예배가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어렵고 힘든 폭풍들이 우리로 하여금 더 기도하게 하고, 우리 안에 있는 독을 뽑아내고, 더 절실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적을 체험합니다. 기적을 체험하고 나오는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 성숙해지고 아름다운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 박영주 기자 pyjoo@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