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사람

■ 1월 15일 | 이재환 선교사

다니엘 4장 8~18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나라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이방에 전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선교입니다. 선교는 목숨을 걸어도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이제 그동안 누린 복을 열방과 나누기 위해 떠나야 합니다.

 

저는 올해 교회표어를 ‘주여 나를 보내소서’라고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몹시 흥분이 됐습니다. 올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선교지로 갈 것인지 기대가 큽니다. 또한 양지에 ‘Acts29 비전 빌리지’를 세워 열방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사를 훈련시키는 것이 온누리교회의 존재 이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존재가치 ‘하나님의 뜻 실현’  

 

“이것이 나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이다. 벨드사살아, 내게 그 뜻을 말해 보아라. 내 나라에 있는 지혜자들 가운데 누구도 나를 위해 이것을 해몽할 수 없었다. 그러나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으니 너는 할 수 있을 것이다.”(18절)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고 해석을 못해 고민하는 장면입니다. 오늘 메시지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왕의 꿈을 통해 나타내고자하는 의미를 깨닫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치하려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치하실 때 눈에 보이는 방법과 보이지 않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의미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왜 하나님은 그토록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70여 년 동안이나 포로생활을 하게 하셨을까요.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분의 예언자들을 보내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그분의 백성들과 그분이 택하신 곳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낸 예언자들을 조롱하고 그들의 말을 무시했으며 그분의 예언자들을 비웃었습니다. 마침내 여호와의 진노가 그분의 백성들을 향해 일어났고 전혀 돌이킬 길이 없게 됐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이 와서 성소에서 젊은 사람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젊은 남자나 여자, 약한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느부갓네살에게 넘겨주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크고 작은 모든 물건과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보물과 왕과 신하들의 보물들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들은 모든 왕궁과 거기 있는 모든 값진 것을 부숴버렸습니다. 느부갓네살의 칼을 피해 살아남은 사람들은 바벨론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아들들의 종이 됐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이 바벨론을 물리칠 때까지 그렇게 살았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여호와의 말씀이 이루어져 땅이 안식년을 누림같이 70년 동안 황폐했습니다.”(대하 36: 15~21)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람들을 보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뜻을 알려 주셨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매를 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뜻을 깨닫게 하기 위해 포로생활을 시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70여 년 동안이나 뼈를 깎는 고통을 경험한 이후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무지막지한 고통을 경험한 이후에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에게 자신의 뜻을 알려 주시지만 때때로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뜻대로 살다가 결국 무너진 이후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을 통해 선교하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2:2). 모든 민족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복을 받습니다. 그 섭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열방 사람들이 알게 하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에 나타난 선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의 역할은 선교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노예로 잡혀가게 하셔서 그를 통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애굽 땅을 살리셨습니다. 또한 모세를 통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방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선교를 떠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이방에 전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선교입니다.

하나님이 구약에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은 그 시대에서 끝나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선교의 역사를 보여주십니다.  

영원한 권력과 나라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고 사모해야 합니다.

저는 감비아에서 선교하면서 두 분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난 대통령은 91년도에 현지에서 학교를 열면서 만났습니다. 저는 대통령을 비롯한 감비아의 리더십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예배를 드리자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교회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만난 대통령은 제게 시민권과 여권을 준다고 했습니다. 저는 대통령에게 성경을 선물했습니다. 제가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영부인이 크리스천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두 대통령은 저에게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통해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어도 아깝지 않은 ‘선교’

 

지금은 자발성 선교시대입니다. 포로로 잡혀 서 선교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열방으로 복음을 들고 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그 발걸음은 땅 끝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의 포로가 되어 자발적으로 떠나야 할 때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소년이었습니다. 여러분, 젊은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의 위대함을 깨닫고 고백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선교사의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이 늘어나야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한 권의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책은 한 여인이 자신의 딸들에게 쓴 책입니다. 그녀는 젊은 나이에 결혼해 남편과 함께 파푸아뉴기니로 선교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지 4년 만에 포로수용소에 갇히게 되면서 부부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부는 행복했던 기억을 추억하며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수용소 생활을 견뎠습니다. 결국은 2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다 남편이 죽습니다. 남편의 죽음을 전한 사람이 부인에게 “당신 남편은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죽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그토록 갈망했던 희망을잃어 버렸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그녀에게 그 땅은 기억조차 하기 싫은 곳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녀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시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그녀가 행복하게 살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왜 그렇게 상처 나고 망가진 사람이 다시 그곳에 가야 합니까. 선교가 무엇입니까.”

여러분, 온누리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천 명이 넘는 선교사를 보낸 교회는 기독교 역사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더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가야 합니다. 아직도 3,700개의 미전도종족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선교사를 통해 그 나라가 변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우리가 가지 않는다면 누구도 이 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요즘 선교사들의 나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선교에 헌신하는 젊은 세대가 필요합니다. 그들이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변화의 선봉에 서야 합니다.

선교사들은 온갖 고통 가운데서도 오늘도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선교는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선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오게 됩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선교를 통해 세계를 바꾸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여러분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누린 복을 열방과 나누기 위해 떠나야 합니다.

/ 정리 김남원 기자 one@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