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인류 구원을 위해 택하신 한 사람

1월 21일(월)

인류 구원을 위해 택하신 한 사람

이재훈 담임목사(창세기 11장 10~32절)

 

 

아브람은 쓰임 받을 만한 조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사용하셨습니다.하나님이 부르신 자에게는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연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창세기 말씀은 10개의 단락으로 이뤄졌습니다. 단락은 족보로 시작됩니다. 한 인물을 중심으로 새로운 단락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족보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창세기 3장 15절에 여자와 뱀이 원수가 되게 하고 서로 갈등관계가 돼 마지막으로 여자의 후손으로 오는 이가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여인의 후손이 과연 누구인가 보여주기 위해 족보가 반복해서 등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새로운 미래 족보를 써내려가셨습니다. 족보의 구조를 보면 각 단락마다 중심 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고 그 아담의 후손 중 여인의 후손을 태어나게 할 자는 아벨이었습니다. 아벨은 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대신 하나님은 셋을 허락하십니다. 셋의 후손가운데 모두가 타락했지만 노아를 구분하셨습니다. 그 이전에 에녹, 므두셀라, 라멕 4대에 이르는 하나님의 심판의 계시를 이 세상에 전했던 의로운 가문의 피를 준비하셨습니다.

 

노아의 후손들 가운데 특별히 셈의 후손을 통해 여인의 후손이 나올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셈 후손가운데 아르박삿이라는 인물을 택하셨습니다. 창세기 11장 10절 이하에 보면 셈 이후에 아르박삿(10절), 셀라(12절), 에벨(14절), 벨렉(16절), 르우(18절), 스룩(20절), 나홀(22절), 데라(24절) 때까지 이르게 됩니다.

 

족보의 의미

 

“데라의 족보는 이러합니다. 데라는 아브람, 나홀, 하란을 낳았습니다. 하란은 롯을 낳았습니다”(창 11:27).다시 큰 단락이 시작합니다. 데라의 후손을 통해 여인의 후손이 나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목적은 창세기 3장 15절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함으로 사단을 진멸하게 할 구원자, 메시아가 누구인가를 보여주시기 위해서 기록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인류의 혈통을 통해 여인의 후손을 보냄으로 그 여인의 후손이 사단을 상하게 하셨을까요. 이런 과정 없이 하나님께서 사단을 멸하셨다면 인간은 역사적으로 사단에게 넘어간 패배자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여인의 후손의 과정을 통해 사단을 진멸시키고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영으로 사단을 이길 수 있음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체험시키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단은 진멸됐지만, 여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사단을 마음껏 이기고 짓밟는 경험을 하고 오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이세상의 승리를 경험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이 세상을 지금도 보존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혈통을 통해 여인의 후손을 보내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함, 인간을 사랑하심을 보여주시기 위해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부르심의 배경

 

부르심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구원으로의 부르심과 구원받은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을 위해 선택하신 부르심입니다. 특별한 목적에 따라 하나님은 노아를 부르시고,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데라의 족보는 이러합니다. 데라는 아브람, 나홀, 하란을 낳았습니다. 하란은 롯을 낳았습니다. 하란은 자기가 태어난 갈대아의 우르에서 자기 아버지 데라보다 먼저 죽었습니다”(27~28절). 아브람을 믿음의 조상으로,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의 시조로 부르신 배경을 설명합니다. 아브람을 부르신 배경의 요소들을 보면 하나같이 부정적 요소들이었습니다. 아브람 가정은 경건한 혈통으로 이뤄졌지만 그의 아버지 데라는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데라 가운데서 새로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경건한 후손이면서 동시에 우상을 섬기던 데라에게서도 새로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옛날 너희 조상들은 강 저편에 살았는데 그들은 아브라함의 아버지며 나홀의 아버지인 데라를 비롯해 모두 다른 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건너 땅에서 데려다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그 땅 전역에 두루 다니게 하고 그 씨를 많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다”(수 24:2~3).

우상을 섬기던 부르실만한 자격이 되지 않는 가정에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세우시고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선택하셨습니다.

두 번째 부정적 요소는 아브람, 나홀, 하란 3형제 중 막내인 하란이 아버지 데라보다 먼저 죽은 것입니다. 막내의 죽음, 그 상실을 통해 그 가정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아브람의 가정에 하란이 먼저 죽은 사건. 가족의 부르심은 반드시 하나님의 부르심과 붙어 있습니다.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영원한 소망을 두지 않게 하기 위해 때론 불편하게 만드십니다. 그 중에 하나가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입니다. 그러한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우리는 그 지역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움직이실 때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통해서도 움직이십니다.

아브람 가정은 갈대아 우르를 떠나 이동하던 중 하란이라는 곳에 머뭅니다. 하란은 하나님이 지시한 땅인 가나안 땅으로 가는 중간 위치에 있는 곳입니다. 죽은 동생 이름과 동일한 하란이라는 이름의 도시에 가족이 머물러 한동안 하란에서 삽니다. 이는 아버지 권유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브람은 그런 아버지 데라의 말에 따릅니다. 하나님의 목적지는 가나안 땅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데라의 말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부르심 앞에 서기보다 가족의 말에 머무르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데라는 205세까지 살다가 하란에서 죽었습니다”(32절).결국 아버지 데라는 가나안 땅에 가지 못하고 하란에서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보다 아버지 데라의 말에 순종하는 아브람을 볼 때 이때까지만 해도 그의 믿음이 아직은 견고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연약한자 쓰시는 하나님

 

아브람을 부르신 배경에 부정적 요소가 이것만은 아닙니다. “사래는 아기를 낳지 못해서 자식이 없었습니다”(30절).우상을 섬긴 데라, 자녀를 낳지 못하는 아내 사래. 이런 조건들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람을 민족의 조상으로 부를 조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부르신 것입니다. 정반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조건에 따라 부르심에 쓰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있는 정반대의 요소를 가지고 부르심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의 비전과 하나님의 부르심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절대 거역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정반대의 요건으로 연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부르신 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나에게 그런 능력이 없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부르셨으면 부르심에 쓰임 받을 수 있는 능력과 은사도 함께 주신 줄로 믿습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브람은 쓰임 받을 만한 조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사용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를 하나님이 부르고 계십니다. 듣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구체적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음성에 귀 기울여서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는 우리 모두 되기를 축원합니다.

/ 정리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