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이야기’
정은아 아나운서: 이번 주제가 ‘절대제자’인 것처럼 사역의 중심에 제자훈련을 한 가운데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자제곱>, <래디컬>이라는 책을 쓰셨는데 두 분 목사님께서 제자훈련 운동을 시작하셨는데 개인적인 계기를 말씀해주십시오.
Chan: 저는 아주 큰 교회 목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자식들의 친구까지 예수님께로 인도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직장까지 저를 초대해서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전도하기를 바랐습니다. 지나치게 저만 의지하는 그러한 체제로 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령님이 그들 안에 동일하게 계셨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고 계십니다. 제 역할은 성도들이 나아가서 안에 있는 성령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마치 저는 군대에서 장군처럼 감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장군 혼자 나와서 전투하는 것을 군인들이 보고만 있습니까? 어쩌면 장군은 지휘하는 것이고 군인이 나가서 싸우는 것입니다. 내가 그때 목회를 잘못했다고 깨달았습니다. 미국의 많은 교회들이 한 사람에게만 포커스를 맞추고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주저 않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자훈련에 일생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Platt: 저와 프랜시스챈 목사님은 전도에 대한 마음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그래서 LA에서 사역하던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다른 장소로 이사를 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원래 목회하던 장소에서 목회하도록 놔두셨습니다. 솔직히 제 성도들은 프랜시스챈 목사님과 제가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불안해합니다. 우리가 목회의 터전은 매우 다르지만 소명과 마음은 비슷합니다.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렇게 동일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3년 전에 우리가 똑같은 컨퍼런스에 만나서 설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우리가 만났습니다. 이런 제자와 제자를 낳는 것에 대한 마음을 서로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삶의 모습은 달랐지만 동일한 것은 제자와 제자를 봐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이 무브먼트에 동참하면 어떨까? 그렇게 해서 시작한 사역이 제자제곱이라는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군대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인도하고 지휘할 수 있을까 마음에서 시작된 무브먼트입니다. 그냥 말씀을 먹고 앉아 있는 상태가 아니라 한 명도 빠짐없이 제자를 낳는 삶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형제와 하나 된 것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 짧은 시간에 모두 말씀드릴 수 없을만큼 이 목사님과의 만남은 저를 더 좋은 제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정은아 아나운서: Chan 목사님은 Platt 목사님과 함께함으로 나름대로 특별하게 겪는 일들은 어떤 일이 있을까요?
Chan: 저는 데이빗 목사님과 함께 있으면서 굉장한 용기를 얻었습니다. 때로는 성령님께서 저를 특정한 방향으로 인도하시는 것까지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것을 분명히 보기 때문에 확신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아무도 같은 생각을 품고 있지 않는 것을 볼 때 낙심이 될 수 있는데 제가 데이빗 목사님의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얼마나 힘을 얻었는지 모릅니다. ‘제가 이 일을 혼자 하는 게 아니구나.’ ‘성령님께서 말씀으로 동일한 메시지를 주시고 계시는구나.’ 그래서 우리 두 사람의 관계는 저에게 더 많은 담력과 용기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가운데 데이빗을 만나게 된 것 때문에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절대제자’
Q1: 이번 부흥축제 주제가 ‘절대제자’인데 목사님께서는 제자로서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신지 궁금합니다. 목사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좌우명이나 마음에 두고 있는 성경구절은 무엇입니까?
제자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점
Chan: 많은 것이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성경구절 하나 자체로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위대한 대계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지상명령이기 때문에 강력한 것입니다. 그 계명을 주시기에 앞서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신 다음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고 가장 중요한 명령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가라. 가서 제자를 삼으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가르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순종해 나갈 때 함께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사람은 동시에 제자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주신 마지막 유언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Platt: 만약에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했던 말씀을 프랜시스 목사님이 택하셨다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구절은 비슷하지만 사실 제자들에게 가장 처음 말했던 것 중에 하나를 고르고 싶습니다. 마태복음 14장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나를 따르라. 그러면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이 말씀이야말로 정말 제자가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단순합니다. 그리고 그 댓가를 치러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목적의식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에게 상급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를 따르라.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는 주님을 따르고 있는가? 제 생각에는 우리가 어떠한 질문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시킨 것을 정말 해 나가고 있는가? 내가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절대제자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이 성경구절을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제자를 낳고 있는가? 정말로 사람을 낚는 어부인가?
정은아 아나운서: 제자로 사시면서 굉장히 힘들었던 경험,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Platt: 저는 제 인생에서 한 순간을 기억해 봅니다. 저는 가장 기독교가 당연시 되는 그러한 문화에서 자라났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어떤 댓가를 치를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 제가 저희 교회를 담임목회할 때에 유심히 생각해 보니깐 예수님께서 나를 부르셨을 때 안일한 삶을 살라고 부르신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제가 목회를 하고 있었지만 세상에서 사는 사람과 가치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결단을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내가 이렇게 안일하고, 어쩌면 사람의 눈에 봤을 때 성공적인 크리스천 인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가르쳐주신 그 명령을 잘 지킬 것인가?’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그 생활방식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제 가족을 인도하는지에 대해서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예수를 제대로 따라가려면 바뀌어야 한다고 결단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무런 생각 없이 가졌던 많은 것들을 내려놓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우선순위와 나의 인생을 인도하고 있었던 그 모든 가치기준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교인들도 이 무브먼트에 동참시켰습니다. 사실 이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 성도들도 ‘래디컬’한 희생을 하자고 하면 모두 기쁨으로 동참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제가 굉장히 존경하는 신앙인들도 제가 목회하는 방침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보고 ‘말씀이 맞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것에 따른 대가가 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굉장히 가치가 있는 희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Chan: 제 인생가운데 가장 어려운 결정은 제가 목회하는 교회를 떠났을 때였습니다. 제가 우리 성도들을 엄청나게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17년을 목회를 한 곳입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는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가장 힘들었던 건 가족에게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그 안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떠나는 것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은 점점 더 크리스천에 대해서 적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시간이 지날수록 자녀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몸소 느낄 것입니다. 저는 우리 자녀들이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자녀들이 이런 다양한 문화에 노출되는 것을 원했습니다. 뿐만 모든 성도들도 주를 위해서 강한 성도들이 되길 원했습니다. 모든 것에 익숙해지면 자기도 모르게 약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 성장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은 인생의 어려움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교회를 떠나기로 했던 그 기간이 제 인생가운데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유행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믿는 성도들을 더 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정은아 아나운서: 두 분 목사님 모두 가장 편안하고 가장 유익한 것을 떠나보내는 것이 ‘제자 됨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 됨’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Q2: 어렸을 때의 성장 배경이 성인이 된 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목사님들은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Chan: 저는 굉장히 특이하고 흥미로운 유아기를 보냈습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한 청소년 사역자가 제자양육을 잘 해주신 덕분에 하나님 안에서 잘 양육할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집사님은 저를 자식처럼 받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몸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아름다운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여러분, 어린 청년일수록 자주 집에 초청해주시길 바랍니다. 크리스천은 원래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일을 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하는 방식대로 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공유하는 사람입니다. 누구에게 인생을 열어줄 지 생각하십시오. 저는 고생은 많이 했지만 복 받은 삶을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몸을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았기 때문입니다.
Platt: 저는 무미건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학교 아이들이 쿨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살았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하나님의 축복 아래 있었던 것은 기억납니다. 제가 태어나자마자부터 부모님께서는 말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제가 자라났던 교회에서 많은 집사님들이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 말씀을 잘 가르칠 것인지를 연구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는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너도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12~13살 때 한 집사님이 저에게 설교를 부탁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이었는데 ‘교회’에 대한 설교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미지근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교회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물을 살짝 마시고 뱉으면서, 여러분이 미지근한 신앙을 가지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이렇게 뱉어버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집사님이 다독거려주시면서 권면해주셨습니다. 그분의 역량 때문에 제가 지금 여러분 앞에 섰을 때 물을 뿜어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은아 아나운서: 첫 설교의 기억은 언제 있으십니까?
Chan: 저는 데이비드 목사님이 한 설교를 40살에 했습니다. 첫 설교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제가 제 첫 설교를 녹음한 기억이 나는데 그것을 듣고 어떻게 이렇게 처참한 설교를 했는지 너무 지루해서 무엇을 설교한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정은아 아나운서: 목사님들의 유년기 모습을 보면서 친구로서의 우정, 동역자로서의 우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Q3. 챈 목사님도 ‘딸 바보’인지 궁금하고, 자녀들이 목사님의 삶에 어떤 존재인지 궁금합니다.
Chan: 저는 네 명의 기가 막힌 딸들이 있습니다. 제가 하기 싫은 것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제 아들은 못하지만 제 딸들은 그렇게 합니다. 아빠와 딸은 정말 독특한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딸들이 저를 설득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딸을 둔 아버지로서의 고충입니다. 딸이 부탁하면 다 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안 된다’라고 말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들이 갖고 싶은 것을 다 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을 거절할 때마다 힘이 들긴 합니다. 어젯밤에도 저녁 10시30분이 되었는데 13살 딸이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나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딸의 영향력입니다.
정은아 아나운서: 아이가 어떻게 성장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까?
Chan: 사실 진짜 대단한 사람은 제 아내입니다. 제 아내와 같은 여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제 아내가 좋아하는 자서전은 한국의 영적 어머니인 안이숙 사모님의 글입니다. 정말 저의 아내에 있어서는 영웅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은 분입니다. 저희 딸이 안이숙 사모님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은아 아나운서: 가정에서의 목사님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Platt: 저는 네 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10개월 된 아이가 있는데 노래를 너무 잘합니다. 소리를 지르면서 밤새도록 노래합니다. 영상에서도 봤듯이 가족예배를 매일 드리는데 가족예배 드리면서도 중간에 레슬링을 하곤 합니다.
정은아 아나운서: 자녀가 어떻게 성장하길 원하십니까?
Chan: 맏딸이 12살 때 위기를 겪었습니다. 모든 일을 놓고 저와 제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 딸하고 정말 각별한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짓말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상심이 컸는지 모릅니다. 저와 제 아내는 너무 슬펐습니다. 제가 정말 수많은 날을 눈물로 베개를 적시면서 지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나님 앞에 기도한 것이 바로 제 아이가 거짓말 하는 아이가 되지 말게 해달라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길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제 아내가 ‘혹시 우리가 부모로서 실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나름대로 예수를 잘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줬습니다. 우리가 최소한 위선, 거짓말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는지도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더는 탈선하지 않도록 규제하는 방법은 있지만 성령님이 그 딸을 붙잡아주지 않는다면 그 딸이 혼자 도망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그 안에 들어간다면 아이는 부모가 어디에 있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때 그 아이를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영이 부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때가 제 딸을 예수 그리스도께 드렸을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제 딸의 모든 영역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님이 한 사람 안에 들어가 모든 것을 바꿔놓으셨습니다. 제 딸을 변화시킨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지금은 멋진 하나님의 숙녀로 자랐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그 음악적 재능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Platt: 제 아이들은 매우 어립니다. 저희 부부는 자녀들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기를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제 딸은 많이 웁니다. 보통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이 웁니다. 우리 부부는 왜 우는지 알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살아가는 과정 가운데 크고 작은 문제는 있습니다. 우리 자녀 중 두 명은 우리가 입양한 아이입니다. 입양아를 둔 부모로서의 고충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조금씩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데 그러면서 질문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입양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잘못 들으면 굉장히 쉬운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입양은 너무나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아름다운 인생의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우리에게 주길 원하시는지 알게 되는 계기입니다. 저희 자녀들은 다른 자녀들보다 하나님께서 양자로 삼으셨다는 의미를 훨씬 더 잘 이해합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 무척 감사드립니다.
Chan: 하나님은 굉장한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제가 어떠한 소년기를 가지고 있는지 제 아내가 알고 있는데 아내는 저에게 어떻게 이렇게 우리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셨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전의 저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런 아버지가 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목회하면서 가장 목격한 아름다운 장면이 나이든 남자가 변화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이미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그 습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저는 수많은 노인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70년을 거쳐서 가지고 있던 습관이 바뀌었던 것도 보았습니다. 성령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지금 당신이 변화한다면 자녀들이 보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이 내 부모님 안에 있는 성령님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은 사람들로부터 부모님이 변화되었다는 수많은 간증을 듣습니다. 그때 이 젊은이들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50~60대의 어머니, 아버지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얼마든지 시간이 있습니다. 여러분 자녀에게 더 큰 결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은아 아나운서: 두 분 목사님 모두 자녀교육은 하나님께 온전히 드림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Q4. 사역이 많아 바빠지게 되면 가정에 소홀해 지기도 하는데, 부부간의 갈등이 있을 텐데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
Platt: 제 아내도 굉장히 훌륭합니다. 저보다 훨씬 더 즐거운 분이고, 아름답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부부가 저와 같았다면 우린 지루한 커플이었을 것입니다. 아내는 저와는 많이 다릅니다. 저렇게 좋은 분이 어떻게 나 같은 사람과 함께 살 수 있는지를 생각할 정도로 저는 축복받은 남편입니다. 이번 집회처럼 2주 동안 가정을 비울 때는 제 아내가 힘들 것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고 항상 함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저희 가정을 사랑해주는 성도들의 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그런 사람들이 있어도 아빠가 없는 것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제 아내와 만난 이후부터 세계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결혼할 때 이미 많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혼하기 전날 밤에 만나서 대화했습니다. 이제 대학을 막 졸업하기 직전이었는데 아내 될 사람이 결혼해서 이런 저런 것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꿈을 나눴습니다. 우리가 결혼한다면 지금 말했던 많은 꿈을 포기하고 당신의 꿈을 쫓아가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때 에베소서 5장이 생각났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결혼관이 바로 아내가 남편을 대하는 것이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하는 것인데 아내는 항상 그 그림을 가지고 저와 함께 해왔습니다. 여러분 생각에는 제 아내가 지금 제가 집에 있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까? 물론 원할 수도 있지만 아닙니다. 아내는 오직 하나님께서 저를 한국에서 사용하시길 원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자신이 편한 거 보다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한 팀입니다. 제가 이 한 주에 여러분에게 설교를 할 수 있던 이유는 그곳에서 제 아내는 제 아이들의 기저귀를 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둘은 서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기 위해 파트너가 된 것입니다. 저희에게 결혼이란 이런 것입니다.
Chan: 저는 결혼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제 아내의 사진이 있습니다. 정말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려움도 많이 겪습니다. 제가 오늘 이 아침 시간에도 나눴지만 지난 토요일에 유산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며칠 동안 혼자 집에서 하루 종일 울었습니다. 이때 옆에 있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 아내는 그곳에서 하나님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큰 위로가 됩니다. 저한테는 그것이 기독교의 큰 그림입니다. 물론 우리가 육신 안에서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아내는 영원한 것을 생각합니다. 이 땅에 있는 것은 굉장히 작은 것입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시련을 겪게 됩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예수님과 더 친밀해져야 합니다. 예수님과 가까워지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작게 느껴지게 됩니다. 제 아내는 오늘날 있는 모든 갈등과 원인을 잠시 스쳐가는 고통으로 생각합니다. 그녀의 관심은 영원한 것에 있기 때문에 제 아내는 유산 속에서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정은아 아나운서: 부부에 대해서 더 나누고 싶은 말씀 있습니까?
Platt: 결혼 생활이 너무 쉽다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완벽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아내한테 물어보십시오. 저를 완벽한 남편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결혼할 당시에 많은 조언을 주었는데 결혼하면 아내가 잘해주는 것보다 네가 항상 더 잘해줘야 한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물론 그것대로 살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기적일 때가 많습니다. 제가 열심히 노력해도 때로는 갈등이 있습니다. 실제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에도 제 아내에게 더 잘하려는 노력은 끊이지 않습니다. ‘당신을 더 사랑할 수 있습니까?’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여러 답변이 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정말 그녀를 만났기 때문에 제가 예수를 닮아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항상 서로 대할 때에 서로의 이기적인 면을 봅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서 바뀌기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복음으로 씻음을 받아야합니다.
Q5. 이 시대를 살아가는 10, 20, 30대 성장기를 지나는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답변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크리스천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Chan: 차세대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성경은 나이든 사람, 부모님에게 가서 지적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의 본보기가 되라고 말합니다. 부모님에게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라고 말합니다. 당신의 그 언어를 통해서 본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약 여러분의 부모님이 교회를 다니면서 전도를 하지 않았다면 여러분이 먼저 전하십시오. 부모님이 가난하고 힘없는 자에게 관심이 없다면 여러분이 먼저 본보기가 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음으로 사는 것을 본을 보이길 바랍니다. 부도덕한 삶을 살고 쾌락을 쫓는다면 정결한 삶을 삶으로 모범을 보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일어나서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직접 그런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Platt: 제가 대학시절 때 복음이 실천되는 어떤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제가 대학을 가고 예전에 없었던 수많은 어려움이 유혹으로 다가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주님께서 그 어려움을 통해 더욱 말씀을 의지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신기하게도 어렸을 때부터 당연시 여긴 신앙이 나의 신앙이 되었습니다. 여기 계신 젊고 어린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분을 주위에 알리도록 노력하십시오. 젊은 세대들이 한국에서도 교회를 떠난다고 듣고 있습니다. 교회마다 젊은 아이들이 모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의 책임 중에 하나는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잘 전달해주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교회에 많은 발전과 변화를 주어야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힘이 있다고 믿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정은아: 두 분 말씀을 들으면서 제자 됨이 쉽지 않지만 가치 있고, 가슴 뛰고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절대제자’로 승리하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
/ 정리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