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주제강의 4_ 성령과 기름 부으심

>>> 짐 심발라 목사 (뉴욕 브룩클린 태버내클교회)

성령과 기름 부으심

성령의 충만함이란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성령에 의해 조종당하고

다스려져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은사나 능력도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들 삶의 한복판에 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약 3년 반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그 누구도 행하지 못했던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자로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그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흘 만에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시키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해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

예수님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시키신 일을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죄를 친히 짊어지셨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있는 것도 우리의 삶이 완전하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제자들과 떡과 포도주를 나눈 최후의 만찬에서 “내가 너희들을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너희에게 보혜사를 보내 주겠다”(요 16:7)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의 주님이자 선생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제자들이 따라 다녔고 그들이 가진 모든 질문에 대답해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고민하고 있을 때마다 위로해 주신 분이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하신 말씀을 제자들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것과 예수님의 손을 뚫은 못 자국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제야 제자들은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고통 받으셨던 이유를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남으로써 하나님의 살아계신 아들이라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그제야 제자들은 복음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전 인류가 복음의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복음을 듣지 않고 어떻게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누군가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지 않는다면 누가 복음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 부활로 하나님의 아들 입증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뿐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성령의 권능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교회들이 바로 이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야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하는 것은 목회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성령님만이 주실 수 있는 능력과 긍휼이 우리 안에 있을 때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성도들을 원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성도들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원합니다. 백인 교회에서는 백인 목사만을 원하고 백인 목사는 백인 교인만을 원합니다. 흑인 목사가 목회하는 흑인 교회는 백인이 오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시아계 교회 역시 모든 예배를 영어로 드리고 있지만 아시아 출신 성도가 아니면 환영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라고 뻔뻔하게 설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수많은 크리스천들에게 보고, 듣고 싶어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 속에서 움직이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여러분들의 머릿속에는 올바른 교리들로 가득 차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강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종종 지식으로 충만하지만 그 안에 사랑과 자비의 자리가 없는 목회자들을 만나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인과 흑인, 아시아인 모두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기독교에 성령의 능력이 없으면 절망 외에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학교에서 학위를 받는다고 해도 그들 가운데 성령님이 없다면 긍휼이나 살아 있는 기도의 능력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으로 가득 채워졌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물이 반쯤 채워진 컵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누군가가 물을 더 가져오면 컵에 물을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컵에 물이 가득차서 흘러넘치는 상태가 되는 것을 성령 충만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님은 인격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이란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성령에 의해 조종당하고 다스려져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은 성령의 다스림 받는 것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거하시면 여러분은 육신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롬 8:9)

믿는 사람의 표증은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의 몸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거룩한 곳입니다. 그런데 모든 크리스천들이 성령 충만하지 않다는, 성령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에베소서에서는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십시오”(5:18절)라고 우리에게 거듭 가르치고 있습니다. 만일 모든 크리스천들이 단 한번만 성령을 받아 성령으로 충만할 수만 있다면 왜 하나님께서 늘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것을 말씀하셨겠습니까. 우리는 항상 성령이 필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실 수 있습니까. 성령님이 내 안에 찾아오시면 그때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믿고 다시 한 번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요단강에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기 전에는 어떤 이적도 행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의 능력을 받았을 때에야 비로소 기적을 행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능력을 바라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얼마나 열려있는가 하는 것부터 살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조롱하고 비웃는 여러분들을 사용하셔서 그분의 위대한 능력을 나타내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약하면 약할수록 하나님이 더 큰 영광의 열매를 거두실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약함, 성령으로 강건해져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위해 택하신 인물들을 성경에서 잘 살펴보십시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에는 얼마나 약하고 초라했던 과거를 가진 사람들입니까. 그러나 그들은 성령의 힘을 입었을 때 그 누구보다 강건해진 것입니다. 

여러분, 하늘로부터 임하는 새로운 것, 초자연적인 능력, 하나님만이 부어주실 수 있는 성령의 충만을 사모하십시오. 어떤 은사나 능력도 하나님의 기름부음심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약한 것들을 들어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우리들이 볼 때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변화시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동일하게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 정성진 기자 jun@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