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특별강의 1_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 닉 부이치치 (수족 없는 삶(Life without Limbs) 대표) 여러분이 ‘예’라고 대답하는 순간 아무것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적 장애, 육신적 장애 등 여러분이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 순종에 축복을 주십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었습니다.의학적으로는 전혀 설명될 수 없는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태어나기 11개월 전에 교회를 새로 개척하셨습니다. 저는 3형제 중 맏이입니다.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는데 저만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이 주어졌지만 그것을 믿음으로 아름답게 극복한 부모님의 모습은 제게 큰 은혜를 줍니다.제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이 어떤 충격을 받으셨을지 아직도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팔, 다리가 없이 태어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부모님에게 “당신들은 팔, 다리가 없는 아이를 어떻게 키웠습니까?”라고 물으면 우리 부모님은 “하루, 하루 그저 주님 은혜에 의지하며 살았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의사들은 제가 영원히 걸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걷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키우신 부모님의 모습에서 신앙의 힘을 봤습니다. 그 힘의 원천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에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주님, 당신을 신뢰합니다. 닉이 당신의 실수가 아니라 당신의 분명한 계획 가운데 태어난 줄 믿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어머니, 아버지는 매일 아침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있어.”저는 알았다고 대답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모두 저를 놀렸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저희 부모님이 심겨준 씨앗을 빼앗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와 다시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부모님은 학교에 가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음 날 아침, 부모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있단다.”저는 알았다고 하고 또 학교에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울면서 집에 돌아오기를 반복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물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내가 고통을 받도록 내버려두나요?”물론 제가 항상 우울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저는 “나는 다르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좀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만일 부모님이 제 마음 가운데 진리와 사랑과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오늘 여기에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닉, 너는 최선을 다해라. 그것이 성공이고, 나머지는 하나님이 해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이루느냐가 아니라 제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부모님에게는 중요했던 것입니다.여러분 마음 가운데 어떤 소원이 있든지 생명의 근원인 예수 그리스도에 기초하기를 바랍니다. 성과와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뒤를 보지 마십시오. 매일 한발자국씩 앞을 향해서 가면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우리 인생의 단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을 할 때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할 때, 하나님이 모든 필요한 수단을 보내주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알맞은 때에 여러분의 일과 노동을 통해서 결과를 볼 것입니다. 씨를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역할은 다만 씨를 열심히 뿌리는 것입니다. 저는 팔, 다리가 없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15년 동안 29개 나라에서 1,500회의 설교와 집회를 했습니다. 우리는 그냥 가면 됩니다.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는 것입니다. 단 한 영혼이라도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구원을 받는다면 그것은 모두 가치 있습니다. 만일 팔, 다리가 없이 이러한 사역을 해야 하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저는 다시 선택할 것입니다.  “네가 나를 신뢰하느냐?” 여덟 살 때 저는 하나님 앞에서 “저에게 팔, 다리를 주세요”라고 절규했습니다. 그러나 팔, 다리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상상해보십시오. 만약 하나님께서 여덟 살 때 저에게 팔, 다리를 주셨다면 우선 여러분이 저를 만날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변화될까요. 저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만 변화될 수 있습니다. 팔, 다리가 없는 모습을 본 사람들만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친구, 부모님, 가족들만 저를 알 것입니다. 아직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에게 이것이 어떻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내가 경험한 기적은 무엇입니까. 작년에 또 하나의 계시가 있었습니다. 만약 여덟 살 때 하나님이 팔, 다리를 주셨다면 저는 팔, 다리가 있는 상태로 제 인생을 살다가 죽을 것이고, 천국에 갈 것입니다. 천국에서 하나님과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하나님, 제가 한 실수 중에서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이었죠?”라고 제가 물으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닉, 네가 나보다도 팔, 다리를 원했던 것이다. 내 계획보다 네 자신의 계획을 원했던 것이다. 만일 내 계획으로 살았다면 네가 스물일곱 살 되던 그해에 너는 40만 명의 영혼들을 하나님 나라에 안착하게 했을 것이다”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길과 계획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높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끝없는 질문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자살충동을 느꼈던 여덟 살에서 열두 살 무렵에 수없는 질문을 하나님 앞에 던졌습니다. 여러분, 제가 가지고 있던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제가 언제 찾았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그동안 내가 하나님 앞에서 던졌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단 하나의 질문으로 해결해주셨습니다.   “닉, 나는 너의 아픔과 깨짐, 그리고 너의 두려움을 알고 있단다. 너의 외로움, 깊은 우울증도 알고, 네가 지금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알고 있다. 물론 네가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네가 나를 신뢰하느냐?”이러한 하나님의 질문 앞에 여러분이 ‘예’라고 대답하는 순간 더 이상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적 장애, 감정적 장애, 육신적 장애 등 여러분이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 순종에 축복을 주십니다. 그 축복이 당장 눈앞에 펼쳐지지 않을 수 있지만 내일 그 축복이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열다섯 살 때 하나님의 질문이 저에게 임했습니다.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를 보고 아무도 그가 왜 소경이 됐는지 몰랐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설명하십니다. 바로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요 9:3).우리에게 힘이 없을수록 더 많은 하나님의 힘이 필요합니다. 내 힘이 적어야 하나님의 능력이 더 많이 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팔, 다리가 없는 사람으로 볼 것입니다. 팔, 다리가 없기 때문에 저는 약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약할 때, 바로 그때 강하기 때문입니다(고후 12:10). 사람들은 저를 보면 힘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제 힘이 아닙니다. 제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힘입니다. / 정리 박영주 기자 pyjoo@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