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몽골로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영등포 구로광명공동체_ 몽골 영등포 구로광명공동체는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몽골 초이발산의 도르놋 그리스도 교회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몽골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몽골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조금이나마 주고 싶은 거룩한 열망이 마음속에 찾아 들었던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한다. 몽골 어린이, 젊은이의 뜨거운 찬양아웃리치를 떠난 첫 날, 울란바타르 공항에 도착했을 때 바깥 날씨는 무척 쌀쌀했다. 최종 목적지인 초이발산의 도르놋 그리스도 교회까지 ‘푸르공’이라는 이름의 러시아제 승합차로 이동하면서 현지의 좋지 않은 도로 사정을 직접 실감할 수 있었다. 건널목도 없었고 아스팔트길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둘째 날, 아웃리치팀은 도르놋 교회를 섬기고 계신 이교자 선교사님 댁에서 친어머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따뜻한 밥과 미역국, 김치를 먹으면서 몽골 속에서 작은 한국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도르놋 교회의 한 곳에서 놀이터를 설치하는 작업을 9시간 동안 진행했다. 권영환 목사님 및 현지 선교사님들도 마스크를 쓰고 바닥을 열심히 닦았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혜로 아웃리치팀은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었다. 아웃리치 셋째 날, 나의 생각을 뒤집었던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것은 바로 몽골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뜨거운 찬양과 기도였다. 예상은 했었지만 이렇게까지 간절하고 순수한 마음일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을 못했다. 어떤 청년이 간질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자 아웃리치팀과 권영환 목사님 그리고 한영훈 의료 선교사님이 이 젊은이의 치유를 위해 합심 기도를 하기도 했다. 한 선교사님 설명에 따르면 몽골 사역지에서는 예배 시간에 이러한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고 한다.오후에 드린 성인예배에서 아웃리치팀은 몽골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등에 손을 얹고 중보기도 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 전달되었다. 헤어지면서 그들이 먼저 건넨 작별 인사는 매우 감동적이었다.  우리 모두가 선교사입니다늦은 밤 아웃리치팀은 푸르공에 몸을 싣고 몽골의 국립공원 중 하나인 테를지로 기나긴 여정을 떠났다. 다리를 쭉 펴지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실로 힘든 여정이었다. 간간히 쉬면서 몽골의 밤하늘을 볼 수 있었다. 쏟아지는 별들과 은하수의 광경이 우리 눈앞에 펼쳐졌다. 여정이 막바지에 이르자 테를지의 아름다운 산과 들, 냇물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그 곳에서 함께 말을 타는 시간이 있었는데, 2시간이 금방 훌쩍 지나갈 정도로 즐거웠다. ‘게르’(이동 천막집)에서 ‘허르헉’(양고기 요리의 일종)을 맛본 후 이번 아웃리치에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서로 나누었다. 하나님께서 각자의 마음과 일상을 만지셨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특히, ‘우리 모두가 선교사’라는 한영훈 선교사님의 메시지는 큰 여운을 남겼다.아웃리치 마지막 날, 저희 일행은 여정에 함께 하신 한영훈 선교사님과 양판석 선교사님과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귀국 여객기 속에서 저는 황량한 몽골 땅 위로 파란 하늘이 손짓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몽골 땅과 몽골인들을 사랑하고 계셨다. / 조주형(햇빛 4순) ▲ 영등포 구로광명공동체는 몽골 초이발산의 도르놋 그리스도 교회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