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년교도소 새사람 회복학교 28명 수료
새사람 사역팀이 주최한 천안소년교도소 1기 새사람 회복학교가 8일부터 4일간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일(목) 오후 2시 수료예배를 드렸다. 수료자 28명은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부모와 자기 주변 사람을 이해하게 됐다며, 강사들과 성심으로 섬겨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했다.새사람 회복학교는 내적치유를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깝게 나아가게 하는 프로그램이라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왔다. 그러나 천안소년교도소에서는 처음 열린 강의라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선별해 등록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불교나 기타 종교를 가진 재소자들은 처음에 프로그램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우리에게 기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 아니냐’라며 담당 교사에게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강의가 진행될수록 자기 내면 상처를 바라보게 되었고 왜 이 상처가 생겼으며 이 상처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깨닫고 흥미를 느껴갔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능력으로만 모든 것이 용서되고 치유된다는 것을 알아가며 프로그램에 집중하게 됐고 정체감과 자신감을 얻는 등 많은 변화가 생겼다.한 수료생은 “처음엔 귀찮고 싫었지만 목사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내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많이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로 하나님을 믿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를 많이 도와주시는 좋은 분인 것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은 “어둡던 제게 웃는 법, 사랑하는 법, 용서하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저희 가족을 한 번 더 용서하고 마음 속 앙금을 잊을 수 있었다”며 봉사자들이 모두 가족 같아 화목과 행복 등 좋은 기억을 갖게 됐다고 감사를 전하고 “사회에 나가 이런 프로그램을 하며 저 같은 아이들을 돕고 싶다”고 소망했다.교도소 심의회 측도 이런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며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아이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소년교도소에는 특수절도, 폭행치사, 성범죄 등 중범죄를 저지른 소년수들이 복역하고 있다. 봉사자로 참석한 유병설 집사는 “소년수들의 배경을 살펴보면 충분한 사랑을 주는 가정이 없다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역기능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버림받은 아이들은 상처와 분노가 있기 때문에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며 이들의 상처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능력으로 용서하고 치유하는 새사람 회복학교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사람사역팀은 오는 11월 여주와 안양교도소에서 새사람 회복학교를 연다. / 전성희 기자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