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33+공동체 - 경상북도 문경 요성교회 “아웃리치 씨앗이 열매 맺는 귀한 경험을 했어요”
■브릿지33+공동체 - 경상북도 문경 요성교회
“아웃리치 씨앗이 열매 맺는 귀한 경험을 했어요”
올 여름 아웃리치는 브릿지33+공동체 55명의 지체들이 아웃리치 사역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체험한 아웃리치였다. 우리가 밟아야 할 땅은 ‘2007 Blessing 문경’ 집회로 문경 지역의 복음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경상북도 문경 요성리 요성교회였다.
먼저 아웃리치를 떠나기 전 문경 답사 및 이영균 담임목사님(요성교회)과의 통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전부터 우리의 아웃리치를 계획하고 준비하셨음을 알게 되었다. 아웃리치를 위해 한 성도는 체코에서 수입한 고급 물병 100개를 이곳 마을 어른들께 선물했고, 한 집사님도 수건 100개를 선물했다. 이렇게 준비하는 과정 내내 아웃리치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지 목사님께서는 200개의 선물을 돌리려면 200명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교회에 오셔야 하는데 19명의 주일학생과 청소년, 35명의 교회 성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팀원들은 더 많은 인원을 충당하기 위해 기존의 여름성경학교와 대체의학을 중심으로 사역방향을 짜고 추가로 마을사역을 구성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뤄진 사역
7월 27~31일, 그토록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대했던 아웃리치가 시작되었다. 아이들과 교사들이 하나가 되어 사역한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어른도 따라 하기 힘든 워십 Victory를 따라하는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여름성경학교폐막식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캠프파이어를 하며 기쁨의 교제를 나눴다. 마을회관에서는 대체의학사역이 이루어졌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마을 회관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대기하며 차례를 기다리기도 했다. 청년들에게 부황, 뜸, 마사지를 받고 돌아가시는 분들에게 선물을 주시는 목사님의 얼굴에는 나눔의 기쁨이 흘러 넘쳤다.
마지막 날에는 마을사역을 했다. 처음 계획은 독거노인 가정집을 오전에 3가구 오후에 3가구, 총 6가구를 청소할 계획을 잡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와는 달랐다. 가정집 답사를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는 집마다 비어 있었다. 잠시 절망에 빠졌지만 잠시 후 요성리 윗 마을인 지곡리 이장님에게 마을회관 청소를 해달라는 연락이 왔다. 그동안 일손이 모자라 마을회관을 청소하지 못한 탓에 거의 폐허가 된 상태로 사용을 하지 못하는 건물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형제들과 자매들은 폭염에 가까운 무더위에도 더위를 잊은 채 창문을 떼어서 물로 씻고 천장에 묵은 먼지를 제거하며 구석구석 비로 쓸고 걸레로 닦는 등 깨끗하게 청소했다. 청소를 하는 중 김현실 목사님(브릿지33+공동체)과 멘토님들이 격려차 라운딩을 오셨다. 때마침 떡을 맞춰오셨는데 거기에 흥을 더하여 이장님이 매실이 가득담긴 항아리를 가지고 오셨다. 이렇게 오전 10시에 시작된 마을회관 청소가 오후 4시가 되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또다시 천국 잔치가 열렸다. 깨끗해진 마을회관에서 부황과 뜸을 뜨고 마사지를 해드리는 청년들과 할머니, 할아버지의 얼굴에 모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마음으로 섬긴 아웃리치
계획하지 않았던 마을잔치가 열리고 대체의학을 통한 천국잔치로 이어진 명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가슴 뿌듯한 하루였다. 놀라운 것은 목사님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셔서 요성리 마을과 지곡리 마을을 합쳐서 처음 계획했던 200개의 선물을 모두 나누어드린 것이었다. 아웃리치를 마치고 돌아온 첫날 현지목사님께 연락이 왔다. 아웃리치 마지막 날 새벽 한 할머니가 전화를 해서 서울서 온 청년들 가기 전에 꼭 한 번 더 만나야 한다고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가 이번 주일에 교회에 나오시기로 했다는 이야기였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그동안 우리들이 뿌린 아웃리치의 씨앗이 열매 맺는 귀한 경험을 했다. “아웃리치는 봉사활동이 아니고 섬기러 가는 것”이라는 김현실 목사님의 말씀과 “물질이 아닌 마음으로 섬기는 아웃리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요성교회 이영균 목사님의 말씀이 아름답게 열매 맺어 문경 땅이 변화되고 지경이 넓어지는 변화를 체험했다.
/ 김정은 자매(브릿지33+공동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