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팀 CMN이 간다
재난구호현장, 국내외 아웃리치 선봉
의료인과 비의료인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
온누리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다. 교회 창립 29년 동안 온누리교회의 역사는 선교로 점철돼 있다. 단일교회에 CGNTV, 두란노해외선교회, NGO더멋진세상, 사회선교 등 선교기관 및 단체가 이렇게 많은 곳이 드물다. 온누리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자리 잡는 데에는 의료선교팀 CMN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교에 있어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사역이 바로 의료선교다.
온누리교회 선교역사와 함께한 의료선교팀 CMN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CMN은 Christian Medical Network의 약자다. 의료봉사를 통해 선교의 문을 여는 것이 비전이다. CMN의 활동은 모두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방대하다. 외국인 근로자, 농어촌 교회, 탈북민, 복지관 및 시설 등에서 주로 활동한다. 무료진료, 이미용, 발마사지, 지압, 영정사진 찍어주기 등의 사역을 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약이 돋보인다. 긴급재난지역 등지에 파견돼 이재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2005년 스리랑카 쓰나미, 2006년 평창 수해 긴급구호, 2007년 태안 원유유출, 2010년과 2011년 아이티 긴급구호,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 등지에서 활동했다. 지구촌 이웃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치과치료, 화상, 중이염 등의 질병을 치료해 주기도 했다.
8개 현장 의료사역팀
CMN은 8개 현장 사역팀과 4개의 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사역팀은 BEE, 마하나임, 라파팀, 마노아팀, 드림팀, 토브팀, 수원샬롬팀이다.
BEE팀은 CMN의 8개 현장 사역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BEE팀을 거쳐 간 봉사자수만해도 약 천 명에 이른다. CMN BEE팀은 서울역 인근 ‘예수사랑회’ 건물에서 노숙인 사역, 농촌 미자립교회 아웃리치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중국, 아프리카 등지로 아웃리치를 떠나기도 한다. NGO더멋진세상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구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마하나임팀은 1986년 고 하용조 목사가 구성했다. 온누리교회와 역사를 같이 해온 의료선교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국내 농어촌지역 교회를 찾아가 사역하고 있다. 월 1회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찾아가고, 수원 안디옥쉘터에서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섬기고 있다.
라파팀은 1998년에 구성됐다. 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매주일 4~6시, 안산M센터에서 매월 셋째 주일 3~6시에 진료를 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치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등이다.
마노아팀은 외국인 교회나 농어촌 교회를 섬기고 있다. 매월 셋째 주일 교회를 찾아 무료진료와 이미용사역을 하고 있다. 발마사지와 영정사진 촬영도 한다.
드림팀은 1999년부터 10여년 동안 캄보디아를 섬겼다. 지금은 겨울에는 인도네시아, 여름에는 필리핀 마닐라 빈민지역을 섬기고 있다. 또 김포M센터와 연합해 외국인 사역도 섬기고 있다.
토브팀은 2006년 결성됐다.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유일한 의료선교팀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에 양재 원형커피숍에서 탈북민을 위한 치과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넷째 주일에는 가리봉동에 있는 한중사랑교회에서 조선족 동포들을 섬기고 있다. 의사, 간호사, 약사, 치위생사, 미용사, 봉사자 등 약 3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수원샬롬팀은 수원 온누리교회 성도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의료팀(양방, 한방, 치과, 간호팀)과 약무팀, 미용팀, 영정사진 및 중보기도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샬롬팀은 한가족이 팀원으로 섬기는 경우가 많다. 매월 두 번째 주일에 안산M센터에서 사역하고 있다. 공동체와 연합해 농어촌교회 봉사도 하고 있다.
이외에 대전 의료선교팀과 4개의 지원팀(이미용, 수지침, 발마사지, 사진)이 있다.
의료인, 비의료인 구분 없는 CMN
CMN은 전문 의료인의 봉사와 참여가 필수다. 그러나 전문인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비의료인의 손길도 절실히 필요하다. 중보기도, 안내, 이미용 섬김, 발마사지, 영정사진 촬영 등 자신의 은사에 따라 섬길 수 있다. 의료인, 비의료인 구분 없이 헌신하고자 하는 성도는 주저 말고 CMN의 문을 두드리자.
문의 : 신진철 간사 02-3215-3786
<칼럼>
CMN이 빠질 수 없다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지난해에 CMN 대표장로직을 제안 받았다. 능력과 경험이 적은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지만, 안수집사, 순장, 다락방장, 장로 피택 때 제사보다 순종이 낫다는 말씀을 의지했던 것이 생각나 겸손한 마음으로 수락을 하게 됐다.
온누리 의료팀은 1989년 발족했다. 2006년 CMN으로 개명한 후 현재 8개팀 약 300명의 팀원들이 각자 은사에 맞게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회 초기에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부흥을 이룰 수 있었다.
CMN은 해외 아웃리치, 국내 농어촌 오지교회 섬김, 이주민사역, 탈북자사역, 노숙자를 위한 아웃리치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 수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다양하고 풍성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의 선배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또한 고 하용조 목사님은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이 성도들에게 예수님으로부터 거저 받은 은혜를 나눠줘야 함을 알게 하는 동력이 되었다.
내년이면 온누리교회가 창립 30주년이 된다. CMN은 제2기 온누리교회가 행해야 할 많은 사역과 함께 할 것이다. 선교와 긍휼, 전도와 교육 등에 CMN이 빠질 수 없다. CMN은 이천선교본부, 두란노해외선교회, 온누리미션 센터, NGO더멋진세상, CGNTV, BEE, 대학청년부, 차세대, 아버지학교 등 많은 부서와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합력하여 선을 이뤄 하나님께 칭찬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MN은 균형 잡힌 크리스천으로 살기 원한다. 균형 잡힌 사회, 균형 잡힌 크리스천이 되는데 CMN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김병순 장로(의료사역팀 CMN)
작성자 김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