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논산훈련소 진중세례식“한번 세례교인은 영원한 기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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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장을 가다

군선교사역팀, 3,250명 장병에게 세례 베풀어

 

지난 14일, 군선교사역팀이 논산훈련소로 향했다. 연무대군인교회에서 거행되는 진중세례식을 섬기기 위해서다. 진중세례식을 섬기러 온 200여 스태프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합심기도로 사역을 시작했다. 빨간 넥타이를 한 장로들과 흰 셔츠를 입은 권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배당에 들어섰다. 머리를 파랗게 민 병사들이 끝없이 보인다. 3000명이 넘는 인원이다.

“한번 세례교인은 영원한 기독교인!” “예수 그리스도!” 군인들의 외침이 우렁차다. 찬양하는 모습에서도 젊음의 열기와 패기가 엿보인다. 논산 육군훈련소는 현역 군인들이 자대배치를 받기 전 5주 동안 훈련을 받는 곳이다. 논산 연무대교회는 예수님을 몰랐던 많은 청년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전초기지다. 가족들과 떨어져 훈련소에 온 장병들이 입소 셋째 날 첫 예배를 드린다. 예배 참석인원 중 80%가 비신자다. 따라서 연무대교회는 훈련병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훈련소에서 예수님을 만난 훈련병들이 자대배치 후에도 신앙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진중세례식에 앞서 예배를 드렸다. 양유식 장로의 대표기도, 이숙현 집사와 김수정 성가사의 특송에 이어 이상준 목사가 ‘내 영혼의 아버지’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뒤에서 기도하고, 앞에서 안아주는 ‘군선교’

 

드디어 진중세례식이 거행되었다. 부대별로 30명씩 세례를 줬다. 한 장병이 무릎 꿇고 세례를 받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다른 장병은 목사님께 쪽지를 건네며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훈련소에서 보내는 시간은 매우 고달플 것이다. 그 때 받는 세례라 더 잊지 못할 것이다.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을 만나 소감을 물었다.

“한 번도 교회에 가본 적 없었는데 교회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교회는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인원에게 세례를 주는 진중세례식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우려할 필요가 없다. 세례를 받는 장병들은 스스로 ‘세례결심서’라는 간증문을 작성한다. 참된 신앙고백을 한 장병에 한해서만 세례를 준다. 무엇보다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을 섬기는 손길이 얼마나 진지하고 엄숙한지 모른다. 까끌까끌한 머리카락 위에 성수가 뿌려졌다. 세례를 받은 장병들 곁에는 군선교팀이 함께 있었다. 사역팀원들이 장병들을 따뜻하게 안으며 속삭였다. “○○야 사랑해, 하나님은 널 사랑하셔!” 장병들은 처음 보는 아줌마, 아저씨에게서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다고 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 받은 장병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군선교사역팀은 매주 화요일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군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 군부대를 직접 찾아가 전도집회와 세례식을 하고 있다. 군선교사역팀원들은 자녀를 군에 보낸 어머니의 마음으로 장병들을 섬기고 있다. 복음만 전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품이 되어주고 있다. 군선교는 2004년 시작되었다. 군선교를 위한 기도모임을 하던 중 군부대의 연락을 받고  직접방문하기 시작했다. 해마다 군부대 방문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사역을 감당할 스태프가 부족하다. 30명 남짓 되는 인원으로는 사역을 감당하기가 벅차다. 군선교팀에 참여하자. 당신이 바로 그 장병들을 위한 기도용사요, 따뜻한 봉사자다.

문의: 김준용 팀장 010-3787-1958 김연선 간사 010-8654-2988

/박잎새기자 leaf@onnuri.org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