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아1부 – 안성 백석교회 “두려움 떨치고 주저 없이 떠난 여름 아웃리치”
차세대 유아1부 – 안성 백석교회
차세대 교사로 유아1부를 섬기게 된 것도 벌써 여덟 달이 다 되어간다. 아이들이 좋아서 그리고 하나님과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을 닮아가고 싶어서 신청하게 된 차세대 교사였다. 성탄예배와 부활주일, 여름 성경학교인 키즈 어드벤처 ‘미라클 하우스’ 등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8월 2일 토요일, 내 신앙생활의 첫 번째 아웃리치를 유아부와 함께 떠나게 되었다.
사실 청년부와 같은 다른 공동체에서 아웃리치 가는 것에 대해 많은 권유가 들어와도 회사 일을 핑계로 아웃리치를 가 본 적이 없었다. 아웃리치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타 지역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과 그냥 단순히 여행 같은 개념이 아닌 내가 무언가를 해야 했고, 특히 ‘전도’를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유아1부를 섬기다 보니 여름이 찾아왔고, 어김없이 온누리교회의 모든 공동체와 유아부에서도 아웃리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유아부를 섬긴 것과 같이 하면 되기 때문인지, 아니면 하루만 갔다 와도 되었기 때문인지 아웃리치를 간다는 제안에 나는 주저 없이 OK를 하게 되었다.
우리가 가게 될 안성 백석교회에 도착하기까지도 걱정이 많았다. 그 전날까지 회사에서의 많은 업무량과 늦은 퇴근으로 피곤이 쌓여있었다. 첫 아웃리치인데 주 교사로서 한 반을 맡게 되었기 때문에 그 부담감도 무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피로와 부담감도 잠시, 백석교회에 도착하여 예배를 준비했고 아이들이 하나 둘씩 입장할 때마다 인사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모든 걱정이 깨끗하게 사라졌다. 유아1부에서 만났던 4~5세의 어린 아이들과는 달리 7세 이상의 어린이들이었고, 말도 똑똑하게 잘하고 말씀도 제법 아는 아이들이었다. 찬양과 함께 율동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느끼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예배드릴 때, 말씀 들을 때, 기도할 때는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아이들이었다.
사역을 하는 우리 유아부 교사들과 아이들을 지치게 만들었던 단 한 가지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실내에서 식사를 하고 공과공부를 진행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시원한 소나기를 내려주셨다. 야외 대그룹 활동 때는 맑은 날씨로, 너무 더워 아이들과 교사들이 지치지 않을 정도의 선선함을 허락해주셨다. 준비된 일정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신다는 것을 날씨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덥고 긴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불을 내려주세요!”하고 외치며 열심히 일정을 따라준 아이들을 보고 하나님께서도 분명히 기뻐하고 즐거워하셨을 것이라고 믿는다.
처음 만난 아이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낯가리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들을 잘 맞아주고, 열심히 미라클 하우스 어드벤처를 잘 따라와 주어 고마웠다. 이 아이들의 믿음이 변치 않도록 아이들 안에 있는 성령의 불이 늘 타오르도록 항상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교사의 자리에 있는 나부터 아이들에게 본이 될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함을 갖고 살아야겠다.
늘 교회에서 진행하는 부흥회나 집회를 참석하게 되면 항상 그 시간, 그 장소는 마치 정말 천국처럼 아무 걱정 없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찬양했는데 현실로 돌아오면 허탈함이 컸었다. 하지만 이번 유아부 아웃리치는 그저 한 순간의 추억, 한 순간의 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아웃리치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 믿는다. 일상생활로 돌아가서도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믿음과 사랑을 기억할 것이다. 너무나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과 온누리교회, 유아1부에 감사드린다.
/ 이상은 성도(유아1부 교사)
작성자 정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