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온누리교회 선교를 돌아보다> 소통하는 선교, 참여하는 선교
캠퍼스, 공동체, 순 … 선교를 만나다
선교 감사의 밤 행사에서 선교사 자녀들이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선교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낮은 곳으로 향하는 선교되게 하소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사역자 되도록 축복하소서.”
지난 12일 열린 ‘2014 선교감사의 밤’ 행사에서 이재훈 담임목사가 선교 관계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이재훈 목사는 순교의 길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도바울과 손양원 목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끝까지 선교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2014 선교감사의 밤 행사에는 온누리교회 선교 리더십들과 선교사, 선교사 부모, 중보기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정대서 장로(선교분과위원)는 “마음과 몸과 생각이 모이고, 기도가 모여 더 잘 섬기는 온누리교회 선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김종호 집사(산본안산공동체 선교사역자)는 “선교사 케어부를 통해 성도들이 선교사들을 직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었던 뜻 깊은 한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늘 선교사 위해 기도하도록
“소통하는 선교가 되겠습니다.”
올해 초 선교 비전컨퍼런스에서 온누리교회 선교 리더십들이 외친 말이다.
2014년 온누리교회 선교는 소통하는 선교, 참여하는 선교에 중점을 뒀다. 그 흔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후원사역부 설립이다. 성도들과 선교사들의 소통을 위해 구성된 자비량 선교후원 부서다. 후원사역부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선교헌금 작정기간에 재능 기부자도 모집했다. 재능 기부자들은 선교사 소식과 선교 보고 내용이 담긴 기도편지를 제작해 성도들에게 배달했다. 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선교사와 성도들 간의 거리가 좁혀졌다.
과거에도 이러한 노력을 했었다. 매년 연말에 배포되던 <Vision 2000선교> 책자가 대표적인 예이다. 온누리교회 선교가 한 해 동안 걸어온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성도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Vision 2000선교> 책자배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 바로 후원사역부다.
캠퍼스와의 소통에도 힘썼다. 주일마다 캠퍼스를 돌면서 ‘캠퍼스 선교집회’를 열었다. 선교 리더십들이 주일마다 캠퍼스를 찾아가 선교에 초점을 맞춘 예배를 드리는 것이 바로 캠퍼스 선교집회다. 예배 후에는 캠퍼스 선교 리더십들과의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다. 강동, 인천, 수원 캠퍼스를 찾아갔다.
공동체와 순도 선교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힘썼다. 선교사역자의 비중을 확대하고, 책임선교사의 기도제목을 매주 확인해 공동체와 순에 전달했다. 늘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선교사역자들은 선교사들의 기도제목을 공동체 및 순에 전달하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이 외에도 선교 기관의 연합, 교회와 선교사역자들의 정기적인 모임 등 소통하고 참여하는 선교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선교를 위한 다양한 노력
소통과 참여하는 선교 이외에도 올 한해 5대 선교기관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23개국 96개 지역에 2,448명의 해외 아웃리치가 진행되었고, 베트남 예배 공동체 개척과 온누리M센터 신축 확정, 하용조 목사 기념관 착공, 장단기 선교사 훈련생 79명 배출, 르완다․세네갈․파키스탄의 더멋진마을 조성사역 확장, 교회개척운동(CPM)세미나를 통해 열방에 20여 교회가 세워졌다.
/ 선교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한해를 돌아보며> 2000선교본부 전영수 장로와 함께
성도와 선교사가 통(通)하는 선교
올해 온누리교회 선교는 어떤 일을 했습니까?
“한마디로 교회와 선교기관, 성도가 소통하도록 애쓴 한해였습니다.
가장 먼저 선교 기관들 간의 소통을 확대했습니다. 5대 선교기관(2000선교본부, 두란노해외선교회, Acts29 비전빌리지, 온누리M미션, NGO더멋진세상)뿐만 아니라 아버지학교, 일대일사역본부, BEE KOREA, CGNTV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교하는 기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직간접적으로 선교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모여 연합회의를 했습니다. 15개 선교기관이 모였습니다. 각자의 선교활동을 나누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전방의 선교사와 후방의 선교기관 및 후원하는 성도들이 소통하도록 힘썼습니다. 온누리교회에는 책임선교사 제도가 있습니다. 책임선교사 제도를 순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러나 선교사와 순을 연결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선교사들의 기도제목을 온누리교회 온라인 전산시스템 ‘아이케어’를 통해 선교사와 순이 연결되도록 시도했습니다. 과거에는 선교사 혼자 고군분투했다면, 이제는 선교사를 위한 기도모임뿐만 아니라 각 공동체와 순이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 시스템이 마련된 것입니다. 선교사들을 케어하고,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선교에 참여하도록 동기부여도 하는 이석이조(一石二鳥)입니다.
캠퍼스와도 소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로 서빙고와 양재에서 선교관련 행사나 집회가 이루어진다고 오해하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2000천선교본부는 ‘캠퍼스 선교집회’를 열면서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캠퍼스에서도 얼마나 뜨겁게 선교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후원사역부도 생겼습니다. 선교헌금을 작정한 성도들에게 매달 선교사들의 기도편지를 전달하고 선교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선교헌금 작정을 하면서 결연하고자 하는 국가 및 선교사를 선택하게 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약 4,500여 성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후원사역부에서는 그분들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기도편지와 선교소식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교소식을 받아 본 어떤 성도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기도한다고 했고, 어떤 성도는 날마다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각 선교기관, 선교사와 성도 및 기관, 캠퍼스와 선교가 소통한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내년 계획은 무엇입니까?
“내년에는 선교사가 전방에서 소총을 쏘는 군인이라면, 기관과 성도는 후방에서 기도의 대포를 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사들을 방해하는 장애를 제거해 선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소통하는 선교, 참여하는 선교가 이어져야합니다.
여러 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온누리교회 선교가 질적으로 성장하고,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조은실 기자
<2014 온누리선교 키워드>
-후원사역부’ 설립
-베트남 예배공동체 독립
-하용조 목사 기념관 착공
-NGO 더멋진마을 조성사역 확장
-교회개척운동(CPM)세미나 활발
작성자 조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