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온누리M미션, 성탄절 맞이 전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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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성탄 행사가 서빙고와 안산에서 펼쳐졌다.
온누리M미션 네팔, 러시아, 몽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아프리카 등 20개 예배공동체는 성탄절을 맞아 전도 집회를 개최했다. 청년들도 힘을 보탰다. 여호수아 공동체 청년들이 안내, 특순 등 일일 아웃리치로 섬겼다. 네팔 공동체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마치고 간증문을 보내왔다.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온누리M미션 칼럼>

 

네팔 공동체의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노동, 학업 그리고 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사람들은 약 25,000이나 됩니다. 네팔 사람들은 자연이나 사람이 만들 것들을 그들의 신들과 여신으로 섬깁니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30년 전에 네팔에 들어왔지만, 그리스도인 되는 것과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금하기 때문에 복음이 네팔 전역으로 퍼지진 못했습니다.  복음전도를 위한 문이 1992년에 활짝 열렸으며 1992년부터 1999년사이에는 백만 이상의 네팔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 때가 네팔 기독교의 황금기였으며 이 기간 동안에 복음이 전국으로 재빨리 번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 성장세가 둔하며 영적 신앙의 질도 매일 후퇴하고 있습니다. 네팔 기독교가 더 이상 정치와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정치세력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많은 목사들이 목회사역을 하는 동시에 정치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정치적 이슈들이 주된 사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많은 교회에서 영적 신앙심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안에는 네팔 사람들을 섬기는 대략 4개의 네팔 예배공동체가 있지만, 네팔사람들의 체류기간이 짧은 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네팔 이주노동자들의 바람은 그 짧은 기간 안에 최대한 많은 돈을 버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영적인 일보다는 돈에 관심을 더욱 두며, 네팔에서 온 기독교인들조차 이런 현상을 보입니다. 이주노동자들 중에는 목회자, 장로, 집사, 찬양인도자, 주일학교교사, 그리고 평신도들이 있지만, 이들 모두가 교회를 찾아 예배를 정규적으로 드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몇몇 네팔 사람들은 한국어 예배에 참석하기도 하지만 언어문제로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온누리 서빙고 네팔 예배공동체는 이런 문제들에 집중하여 네팔사람들에게 셀터와 예수님의 사랑과 돌봄을 헌신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네팔사람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나누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네팔에서 온 기독교인들을 찾아내어 예배공동체의 교제 속으로 초대하고 그들의 영적, 물질적 영역들을 돕고자 힘씁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도 이런 점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저희는 네팔의 신앙인들과 미신자들을 초대하여 2014년 12월 21일에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를 가졌습니다. 28명의 여성과 61명의 남성 네팔인들이 모였으며 이중에  53명은 미신자들이었습니다. 록 집사(Deacon Lok Gharti Magar)가 시작기도를 해 주었고 데벤드라목사 (Pastor Debendra Raj Niraula)가  “너의 삶을 바꾸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습니다. 듣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내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들의 얼굴과 대화 속에 나타났습니다.  공동체 성도들과 방문객들이 서로서로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며 예수님을 따라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 마음과 갈망을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희를 위해 중보해 주십시오.

 

이번 크리스마스 예배는 죄인들의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찬송가들로 가득했습니다. 성도들이 크리스마스와 현명한 삶에 대한 시를 두 편 낭송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영적인 메시지와 네팔 문학의 풍요로움에 커다란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네팔 형제 한 명과 자매 한 명이 네팔 전통 춤을 선보였고 네팔 사람들은 비록 한국에 있지만 네팔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으며,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네팔 전통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세워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네팔과 네팔인들 사이에는 기독교가 네팔 문화를 파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예배는 이런 비난을 헛된 비난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상 네팔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문화를 사랑하며 네팔의 전통과 관습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인간의 문명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시키고, 죄악에서 건져 하나님의 것을 만드시고자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네팔사람이 되는 것을 멈추라고 요구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여전히 네팔사람이 되도록 허락하십니다. 그 분은 그분 안에서 예수님을 받아들인 사람들에게 저희의 참된 정체성을 주시고 계십니다.

 

성탄예배는 데벤드라목사의 축도로 마쳐졌으며, 모든 참가자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했습니다. 행사 끝에는 멋진 선물들을 나누고 네팔 전통 음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몇몇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이런 멋진 경험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목회자에게 자주 이런 행사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즐거운 성탄을 기원하며 이번 크리스마스가 여러분 삶에 커다란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길, 또한 여러분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온누리미션, 데벤드라목사
/ 데벤드라 목사(서빙고 네팔 공동체)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