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_온누리교회 선교를 말하다.3“온누리교회 선교, 질적 성장이 필요한 때”
27개 선교기관 협력하고, 연합하는 ‘융합선교 시대’ 연다
2000선교본부장 김홍주 목사와 함께
1월 3일과 10일 ‘2016 선교헌금 작정행사’가 열린다. 온누리교회는 해마다 첫째 주일과 둘째 주일에 선교헌금 작정행사를 열고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온누리교회 성도 모두가 가는 선교사나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하는 뜻 깊은 행사다.
2016 선교헌금 작정행사를 앞두고 2000선교본부장 김홍주 목사를 만났다. 지난해 온누리교회 선교를 되돌아보고, 올해 선교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김현준 기자 khj@onnuri.org
성도님들께 새해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지난해에도 선교에 동참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73개국 854명의 선교사님들을 변함없이 후원하고, 선교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온누리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든든히 서가는 것은 성도님들의 변함없는 헌신이 이어지기 때문이라 믿습니다. 선교로 새해를 여는 2016년도에도 성도님 한분 한분의 가정위에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지난해 온누리 교회 선교는 어떤 열매를 맺었습니까?
“지난해는 온누리교회 창립 30주년이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2000선교부도 과거 30년의 온누리 선교를 평가하고, 앞으로 30년의 선교방향을 잡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당회 안에 선교분과 위원회장로님들과 함께 많은 토론과 리서치를 통해 ‘융합선교’라는 새로운 선교의 방향을 도출해 내는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융합선교는 그동안 각 선교부서와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해오던 사역을 이제 함께 연합하고,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는 선교를 하자는 것입니다. 온누리교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융합하여 선교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선교의 돌파를 만들어 보자는 선교전략입니다. 아직 낯선 개념일 수 있지만, 교회 안에 차차 뿌리를 내리게 되리라 믿습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양지 Acts 29 비전빌리지에 하용조 목사님 기념관이 건립되고, 기념 도서관을 정비했고, 현재 숙소동을 구입하여 구조 변경하고 있습니다. 황종연 목사님이 새롭게 원장으로 부임해 선교훈련 프로그램과 훈련 스태프들을 새롭게 정비한 것도 큰 변화입니다.
또 온누리교회는 그동안 러브소나타, 일본 CGNTV, 두란노서원, 일본 비전교회 등 일본선교에 많은 힘을 쏟아 왔습니다. 이에 지난 6월에 일본 동경에서 온누리교회 리더십과 일본교회 러브소나타 실행위원들이 모여 그 동안의 사역을 평가하고, 앞으로 바람직한 일본선교의 방향을 의논하는 러브소나타 포럼을 개최한 것도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10월에는 ‘온누리 선교 30주년 선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해외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와 가족 270여 명을 초청해 성도님들과 함께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그들의 사역보고와 간증도 들었습니다. 또한 온누리교회 27개 선교부서와 단체가 모두 모여 지난 선교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융합선교를 준비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1월에는 설악산 켄싱턴 호텔에서 ‘KGMLF’라는 선교 포럼을 주최했습니다. 국내외 권위 있는 학자들과 선교 리더십들이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온누리교회 선교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의 온누리교회 선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긴장되는 자리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세계적인 학자들과 선교 리더십들이 온누리교회 선교에 대해 매우 놀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지난해에 선교 현장에서도 많은 열매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난 30년의 선교사역을 이렇게 다양하게 평가하는 자리를 갖고, 앞으로 30년의 방향을 잡은 것이 가장 큰 열매였다고 생각됩니다.”
2016년 온누리교회 선교의 방향과 목표가 무엇입니까?
“온누리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예수바보행전’이라는 새로운 비전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표어가 ‘예수님을 바로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선교적 비전이 없을 것입니다. 온누리교회 선교가 지금까지 양적인 성과를 거뒀다면 올해부터는 질적인 성숙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메시지로 이 표어를 이해합니다. 그 동안 2천1만 비전과 Acts29 비전을 바탕으로 열방을 향해 달려왔는데, 이제 선교의 질적 성장을 고민하겠습니다. 위험한 교회, 낮아진 교회, 연약한 교회가 하는 선교의 틀을 잡는 한해로 삼겠습니다.
이러한 자세로 2016년은 ‘융합선교’가 자리 잡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온누리교회 모든 선교 부서들이 최선을 다해 섬겨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각 부서가 낮아진 마음으로 서로의 주도권을 양보하고, 연합하고, 융합해서 선교지의 실질적인 필요을 돕는 선교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잘 준비된 좋은 선교사님들이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선발 시스템과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온누리교회 선교가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고 해서 양적인 축소를 추구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온누리교회 선교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에 걸맞게 선교사 돌봄이나 훈련, 사역지원 등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융합선교를 한다는 것도 개별적인 사역을 축소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기관들과 연합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역계획이 궁금합니다
“2016년에 양지 훈련센터 내 숙소동이 확충되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 목회자들을 초청해 온누리교회 목회 프로그램과 선교를 배우게 하는 비타민 C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일본과 중국 등지에 구체적인 융합선교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본의 경우 러브소나타 이후 어떤 사역으로 일본 복음화를 도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본 선교 협의체를 구성해서 일본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모든 기관들이 모일 것입니다. 일본선교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고, 현지교회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일본복음화의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입니다.
중국선교 상황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 1억 명 이상의 성도들이 있고, 교회들이 부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회콘텐츠와 목양 프로그램이 부족합니다. 그들의 필요를 어떻게 채워줄 것인지를 고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적으로 전략을 짜고 사역을 할 계획입니다.
현재 온누리M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주근로자, 해외 유학생, 난민문제 등도 집중하겠습니다. 올해 안산에 온누리M센터를 새롭게 건축 중에 있는데, 이 건물이 완공되면 국내 외국인 이주민선교의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2030년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 근로자가 500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큰 틀에서 이주민 선교를 다시 점검하고 전략을 세울 것입니다.
온누리교회가 입양한 15개 미전도 종족 사역을 새롭게 정비하겠습니다. 온누리교회는 복음이 없는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에 우선권을 두어왔습니다. 15개 종족 중 이미 복음이 전파된 종족과 아직 전파되지 않은 종족을 파악해서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선교사님들을 파송하겠습니다. TIM을 중심으로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주력하겠습니다.
NGO 더멋진세상도 전 세계에서 아름답게 사역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2016년에도 재난과 질병, 가난으로 고통 받는 지역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열방에 계신 선교사님들과 성도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선교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온누리교회와 2000선교본부가 선교사님들을 최대한 지원해드린다고 했지만 돕지 못한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현장에서 복음전파를 위해 끝까지 헌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선교사님들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여러분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힘내시고 승리하십시오.
성도님들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온누리교회가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선교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73개국에서 854명의 선교사님들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님들을 계속 기억해 주십시오. 2016 선교헌금 작정행사에도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선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영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