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장애인들은 사랑이 많고, 때 묻지 않은 영혼들입니다”

[본지에서는 새해를 맞아 12개 사역본부장에게 올해 사역계획과 방향, 포부를 듣고 있다. 이번 주는 장애인사역본부장 박철웅 목사를 만났다.]

 

장애인사역본부장 박철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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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사역본부가 궁금합니다.

 

“온누리교회 장애인사역은 1989년 한 성도가 지적장애인 한 명을 돌보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장애인사역에 뜻이 있는 성도들이 모여 더 많은 장애인들을 돌보게 되면서 사랑부예배가 생겨났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의 장애인사역본부로 발전했습니다.

장애인사역본부는 생애 주기별 맞춤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총 10개부서가 있습니다. 서빙고 온누리교회에는 장애인을 위한 4개의 예배공동체가 있습니다. 유소년 장애인 대상 ‘꿈사랑부’, 청소년 장애인 대상 ‘사랑부’, 청장년 장애인 대상 ‘예수사랑부’, 성인 지체장애인 대상 ‘누리사랑부’입니다. 양재, 부천, 인천, 강동 캠퍼스에도 장애인을 위한 예배공동체 ‘사랑부’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능부서로 오케스트라 ‘사랑챔버’와 ‘온사랑합창단’이 있습니다.”

 

 

올해 장애인사역본부는 어떤 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장애인사역은 장애인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격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올해 장애인사역본부는 다양한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 부모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아이들을 통해 얻는 기쁨도 있지만, 고민과 고통이 많습니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편히 쉴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 장애인사역본부에서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1박2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입니다. 둘째, 장애인들이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문화사역을 양성할 것입니다. 장애인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키워 줄 수 있는 미술교실, 음악교실 같은 문화사역을 실시할 것입니다. 문화사역은 재능개발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과 자존감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셋째. 복지선교입니다. 복지선교는 장애인 자립 프로그램입니다. 장애인사역의 장기적인 과제이며, 장애인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같이 청장년이 되면 자신의 삶을 감당해야 합니다. 부모가 계속해서 돌봐줄 수는 없습니다. 개인에게 맞는 직업선택, 개인의 재능과 직업이 연결될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중요한 사역이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회단체, 관공서와 연계해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입니다.”

 

 

장애인사역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장애인 예배공동체를 ‘사랑부’라고 합니다. 보통 ‘사랑이 많이 필요하니까 사랑부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사랑부는 사랑이 많은 부서입니다. 장애인들은 사랑이 많고,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들입니다. 나와 다르다는 편견만 없으면 어떤 대상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편견과 선입견 없이 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도움도 필요합니다. 가장 시급한 것이 교사입니다. 장애인과 교사가 일대일로 만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교사 70명이 부족합니다. 또한 재능기부로 섬겨줄 봉사자도 필요합니다.

온사랑합창단이 예수사랑부에서 독립해 정식 부서가 되었습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단원이 부족합니다. 온사랑합창단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사역은 지속적인 관심이 있을 때 열매 맺을 수 있습니다. 1, 2년이 아니라 5~10년정도 섬겨야 진정한 열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영선 기자 k4458@onnuri.org

작성자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