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도 쌓고, 복음도 전하고!
사회선교부, ‘2018 행복드림 다문화 가족캠프’
▶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회선교본부 다문화팀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018 행복드림 다문화 가족캠프(이하 다문화 캠프)’를 남이섬 베스트캠핑장에서 개최했다. 다문화 가족캠프에는 남양주 온누리교회 토요다문화교실, 남양주 진리교회, 포천 평화의집 지역아동센터 등지에서 온 20가정이 참가했다. 다문화 캠프에서는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보물찾기, 예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송석근 목사(사회선교부 다문화팀) “가족중심 활동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모습을 보는 게 흐뭇했다”고 말했고, 허원희 목사(남양주 온누리교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 믿지 않는 다문화 가정이 기독교에 마음을 열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채하경 선교사(양주진리교회)는 “가족과 함께 추억도 쌓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환 성도(남양주 진리교회)는 “정말 오랜만에 가족과 추억을 쌓았다”면서 “아이들을 꼭 교회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이소정 기자 s2868@onnuri.org
참가자 간증
좋은 추억과 쉼을 얻다
나는 9년 전 한국에 왔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정말 많이 힘들었다. 문화도 달랐고 대화가 되지 않아서 답답했다. 무엇보다 이웃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그때 내게 위로가 되었던 유일한 곳은 교회였다. 베트남에서 한 번도 교회에 간 적이 없었지만 남양주 온누리교회에 다니는 권사님을 통해 간 교회는 참 따뜻했다.
지금도 사는 것이 빠듯하다. 결혼하고 나서 한 번도 가족과 함께 놀러간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았다. 남편도 매일 일하러 가고, 나도 집에서 다섯 살 된 쌍둥이 아들을 키우면서 부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 돌보랴 일하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교회에서 다문화 캠프를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했다. 남편은 일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고 감사했는지 모른다. 그동안 집에만 있다 보니 나도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캠프에서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어서 기뻤다.
캠프에 갈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캠프를 위해 성심성의껏 준비해주신 교회 리더십들께도 감사드린다.
/ 려우 자매(남양주 온누리교회)
작성자 이소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