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칼럼-네버 어게인(Never again)
장로칼럼
네버 어게인(Never again)
생명이 소생하는 3월이 되면 한국인들은 두려움 없이 온 민족이 들풀처럼 일어서 독립선언에 나섰던 그날을 기억한다. 3.1운동은 개신교를 중심으로 종교계 지도자들이 앞장서고, 평범한 사람들이 평화롭게 진행했지만 일제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숱한 교회 지도자들이 투옥되고 미션스쿨 학생들이 큰 피해를 겪었다. 1919년 10월 4일 열린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보고에 따르면 만세현장에서 죽거나 유관순 열사처럼 모진 고문으로 숨진 중‧고등학생들의 수가 적지 않다. 일반 전화나 휴대폰도 없었던 시절 20만 명이나 되는 일본 경찰들의 눈을 피해 같은 날 전국적인 만세운동이 가능했던 이유는 20세 미만 여학생 62명이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까지 다니며 비밀 서류를 전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 신학자는 최근 세미나에서 탄식하며 이런 말을 했다.
“어린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드는 순간 어떤 극형이 찾아올지 알면서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런 희생을 감내했던 기독교가 100년 뒤 섬이 돼버리고 말았다.”
한민족처럼 수난의 역사를 극복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룬 유태인이 한국인과 다른 점 중 하나가 철저한 차세대 역사교육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일반적인 역사가 성경의 역사이기 때문에 역사교육이 곧 신앙교육이다. 유태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5%에 불과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30%,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23%,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시청률을 올렸던 종편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패러디한 상황극과 멘트가 유행이다. 입시위주의 정형화된 한국교육과 그로 인한 이기적인 출세주의에서는 아인슈타인, 스티븐스필버그, 빌게이츠와 같은 천재 유태인이 나오기 힘들다. 유태인들이 탁월할 수 있는 배경은 역사교육과 신앙교육에 있다. 유태인 대학살 장소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들의 과거는 반복 된다’는 글귀가 걸려있다. 오랜 세월 나라 없는 서러움을 겪은 유태인들은 과거의 치욕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조상들의 뼈아픈 역사를 마음에 새긴다. 그래서 유태인에게는 유월절이 가장 큰 명절이다. 그들은 수천 년 전 이집트에서 노예로 있을 때 먹었던 무교병을 자녀들과 나눠먹으며 학대받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자들도 군대에 가는 이스라엘은 훈련장 마지막 코스로 ‘맛사다 언덕’에 데려간다. 예루살렘 멸망 이후 로마군대에게 끝까지 저항하며 생존자 전원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맛사다 언덕에 올라가 “네버 어게인(Never again)”을 외친다. 기회가 되면 우리도 교회 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립지사들이 고문을 당했던 서대문 형무소나 절두산 순교묘지에 다녀오고 싶다.
온누리교회에는 열정과 헌신, 눈물의 기도로 차세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그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교회사를 요약해서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가 선배들의 순교와 헌신의 대가를 치르고 지금까지 보존되어 온 것과 차세대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임을 깨우쳐주면 좋겠다. 무너져가는 공교육의 현실 앞에서 어렵게 기독교 교육을 감당하고 있는 미션스쿨에 대형교회들이 관심과 지원을 늘려야 한다.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역사교육과 신앙교육은 가정과 교회, 미션스쿨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너희는 삼가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주는 그분의 명령과 그분의 법도와 그분의 규례를 지키지 못해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잊는 일이 없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먹고 배부를 때, 너희가 좋은 집을 짓고 정착할 때 너희 소들과 양들이 많아지고 너희 은과 금이 많아지며 너희가 가진 모든 것이 불어날 때 너희 마음이 교만해져 이집트에서 그 종살이하던 땅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신 너희 하나님 여화와를 잊게 될 것이다”(신 8:11~14).
/ 임희창 장로(서빙고 차세대 대표, 동대문중랑공동체 대표)
“어린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드는 순간 어떤 극형이 찾아올지 알면서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런 희생을 감내했던 기독교가 100년 뒤 섬이 돼버리고 말았다.”
한민족처럼 수난의 역사를 극복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룬 유태인이 한국인과 다른 점 중 하나가 철저한 차세대 역사교육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일반적인 역사가 성경의 역사이기 때문에 역사교육이 곧 신앙교육이다. 유태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5%에 불과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30%,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23%,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시청률을 올렸던 종편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패러디한 상황극과 멘트가 유행이다. 입시위주의 정형화된 한국교육과 그로 인한 이기적인 출세주의에서는 아인슈타인, 스티븐스필버그, 빌게이츠와 같은 천재 유태인이 나오기 힘들다. 유태인들이 탁월할 수 있는 배경은 역사교육과 신앙교육에 있다. 유태인 대학살 장소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들의 과거는 반복 된다’는 글귀가 걸려있다. 오랜 세월 나라 없는 서러움을 겪은 유태인들은 과거의 치욕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조상들의 뼈아픈 역사를 마음에 새긴다. 그래서 유태인에게는 유월절이 가장 큰 명절이다. 그들은 수천 년 전 이집트에서 노예로 있을 때 먹었던 무교병을 자녀들과 나눠먹으며 학대받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자들도 군대에 가는 이스라엘은 훈련장 마지막 코스로 ‘맛사다 언덕’에 데려간다. 예루살렘 멸망 이후 로마군대에게 끝까지 저항하며 생존자 전원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맛사다 언덕에 올라가 “네버 어게인(Never again)”을 외친다. 기회가 되면 우리도 교회 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립지사들이 고문을 당했던 서대문 형무소나 절두산 순교묘지에 다녀오고 싶다.
온누리교회에는 열정과 헌신, 눈물의 기도로 차세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그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교회사를 요약해서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가 선배들의 순교와 헌신의 대가를 치르고 지금까지 보존되어 온 것과 차세대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임을 깨우쳐주면 좋겠다. 무너져가는 공교육의 현실 앞에서 어렵게 기독교 교육을 감당하고 있는 미션스쿨에 대형교회들이 관심과 지원을 늘려야 한다.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역사교육과 신앙교육은 가정과 교회, 미션스쿨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너희는 삼가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주는 그분의 명령과 그분의 법도와 그분의 규례를 지키지 못해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잊는 일이 없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먹고 배부를 때, 너희가 좋은 집을 짓고 정착할 때 너희 소들과 양들이 많아지고 너희 은과 금이 많아지며 너희가 가진 모든 것이 불어날 때 너희 마음이 교만해져 이집트에서 그 종살이하던 땅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신 너희 하나님 여화와를 잊게 될 것이다”(신 8:11~14).
/ 임희창 장로(서빙고 차세대 대표, 동대문중랑공동체 대표)
작성자 권찬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