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권사칼럼]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권사칼럼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는 5월이다. 요즘 저출산 고령화를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없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노인 인구가 14%를 훌쩍 넘은 고령사회이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20~30대 여성이 10%에 미치지도 않고, 설상가상 ‘반드시 자녀를 갖지 않아도 된다’는 20~30대 여성이 10명 중 7명이나 되는 현실이다. 자녀를 2.1명은 나아야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데, 한국은 2022년 통계청 자료 기준 0.78명으로 1명이 채 안 되는 나라라고 한다. 이러다가는 영국 런던대학교 폴 몰런드라는 인구학 권위자가 말한 ‘한국인의 멸종’이 올 수 있다. 교회에서 유아세례가 사라지고, 장례예배만 남을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들기도 한다.
젊은 청년들이 결혼을 안 하고, 자녀를 안 갖겠다는 이유는 자녀 양육비, 일자리, 주거 불안정 등 경제적인 문제와 본인의 사회적 성취에 방해가 된다는 외적 요인이 있다. 
저출산 관련해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부모의 결혼생활이 행복할수록 자녀들의 결혼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면 자신도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데, 부모의 불행한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결혼을 꺼린다고 한다. 부부의 결혼생활 행복이 자녀들의 결혼과 출산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자녀들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 교회 안에서 성경 공부만으로 결혼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학생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 기도만 하지 않는 것처럼,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도 그에 걸맞은 노력이 필요하다. 감정이 없는 차를 운전하는데도 면허를 따는 것처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배워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처음 가본 길을 가고 있다. 처음 아빠가 되고 엄마가 된다. 초보니까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배우면 된다. 실수했다고 거기서 무너지지 말고 툭 털고 도움을 받고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지난달 우리 부부는 4주 동안 하나님의가정훈련학교(하가훈) 조장으로 섬겼다. 섬겼다고 하지만 우리 부부가 더 큰 은혜를 받았다. 하가훈에 참여한 가정들과 같이 강의를 듣고, 함께 웃고 울면서 다시 한번 그 은혜를 경험했다. 우리 부부의 싸운 이야기나 실패담을 나눌 때 하가훈 지원자들이 더없이 좋아하고 공감한다. 하가훈 몇 년 차든, 장로든, 권사든 상관없이 결혼생활이 설계자의 의도에서 벗어나면 반드시 AS를 받아야 한다. 우리는 죄인이니까 하나님의 원래 의도에서 잘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누리교회에는 청춘남녀의 결혼을 도와주는 ‘헹가레’, ‘청춘클래스’, ‘결혼문화세미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젊은부부학교’와 ‘하나님의 가정훈련학교’, 이혼자를 위한 ‘드림 어게인’, 임신, 출산, 양육을 돕는 ‘헬로맘’, 사별자들을 위한 ‘야베스 모임’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사역이 있다. 다음 달 3일에는 젊은부부학교가 시작된다. 젊은부부학교는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경험하고, 성경적인 가정을 세우도록 돕는 가정회복 훈련프로그램이다. 이 귀한 자리에 젊은 부부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상처 입은 치유자로 살도록 돕는 귀한 과정에 바로 당신을 설레는 마음으로 초대한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명대사 “산다는 건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열어서 먹기 전에는 맛을 알 수 없거든”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 최고의 선물인 가정의 소중함과 달콤함을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 주희영 권사(가정사역공동체)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