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 마리아들의 ‘엎드림’
신앙에세이
마리아들의 ‘엎드림’
올해 ‘마리아행전’ 집회가 시작되기 전 박종길 목사님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온누리교회의 많은 사역 중에서 마리아행전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지난 15년 동안 매년 6월 하나님이 수많은 여성을 기도의 자리 마리아행전으로 불러주셨다. 개인의 기도제목을 넘어 나라와 민족, 열방,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도록 영적으로 깨워주시고, 기도의 줄을 잡도록 인도하신다. 정말 감사하다. 특히 올해는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 여성들뿐 아니라 해외비전교회(일본, 시드니, 베트남, 홍콩 등), 경북 상주교회, 인도네시아 람풍에서 온 교역자와 여성 지도자들까지 함께했다.
또 감사한 것은 해마다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그 해의 마리아행전 주제를 주신다. 매년 3월 여성사역 교역자들은 함께 모여 그날의 큐티를 나누고, 기도하며, 마리아행전을 준비한다. 올해는 <열왕기상>을 묵상하면서 평생 하나님께 엎드려 예배했던 다윗이 노인이 되어서까지 엎드려 경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만장일치로 ‘엎드림’을 주제로 정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림’이란 무엇인가? 완전한 항복이다. 용서를 간구함이다. 자아의 포기이자 죽음이다. 가장 낮아진 겸손함이고, 온전한 순종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갈구함이고,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경배함이다. 엎드림은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림이다. 여성사역팀은 엎드림의 결단과 기도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마리아행전을 준비했다.
마리아행전 첫날 ‘용서의 엎드림’에서 하나님이 나를 용서한 것 같이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로 들어갈 수 없음을 깨닫게 하셨다. 둘째 날에는 ‘간구의 엎드림’을 주제로 남을 용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이 바로 그때임을 절감하면서 도우심을 간구하며 엎드렸다. 마지막 날 ‘예배의 엎드림’에서는 엎드려 기도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로 서게 됨을 강조하셨다. 예배당에 모인 마리아들이 기뻐 외치면서 다윗의 춤을 추고, 엎드려 기도하며, 하나님을 예배했다.
‘엎드림’은 나에게 큰 의미와 감동이 있는 단어다. 오래전 양재온누리교회 ‘여성예배자학교’에 참여했었다. 그때 강사님이 이렇게 시키셨다. “큰소리로 외치며 찬양하라!”, “손뼉 치며 춤을 추며 찬양하라!”, “비파와 수금으로 발을 구르며 찬양하라!” 등을 신나서 따라 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엎드려 예배하라”고 말씀하셨다. 정말 난감했다. 옛날 화평홀은 꽤 더럽고 냄새나는 오래된 카펫이 깔려 있었다. 더욱이 그날 나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강사님의 요구에 할 수 없이 바닥에 엎드리기 시작했다. 수십 명의 여성이 바닥에 얼굴을 대고, 두 손을 위로 쭉 뻗어 포복하듯이 엎드렸다. ‘주께와 엎드려’라는 찬양을 부르며 기도했다. 그때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경험했다. 회개의 기름 부으심이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높이 앉아서 예배드리고 있었는지, 얼마나 자주 마음의 다리를 꼬고 하나님을 예배했는지를 보게 하셨다. 그리고 통곡이 시작됐다. 엎드림이 있는 그곳이 바로 예배자이자 피조물인 내가 있어야 할 자리임을 알게 하셨다. 그곳에서 예배의 기쁨을 회복하게 하셨다.
집회를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십자가를 손에 들고 하나님 앞에 마음으로 엎드렸다. 많은 마리아가 복도와 강대상 앞에 엎드렸고, 여성 교역자들은 강대상 위에서 완전 포복을 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다. 그때 임하신 성령님의 임재를 잊을 수 없다.
우리의 엎드림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새로운 마리아행전이 시작되는 그날까지 모든 마리아의 엎드림이 삶 속에서 계속되기를 기도한다.
/ 조호영 목사(여성사역본부장)
또 감사한 것은 해마다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그 해의 마리아행전 주제를 주신다. 매년 3월 여성사역 교역자들은 함께 모여 그날의 큐티를 나누고, 기도하며, 마리아행전을 준비한다. 올해는 <열왕기상>을 묵상하면서 평생 하나님께 엎드려 예배했던 다윗이 노인이 되어서까지 엎드려 경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만장일치로 ‘엎드림’을 주제로 정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림’이란 무엇인가? 완전한 항복이다. 용서를 간구함이다. 자아의 포기이자 죽음이다. 가장 낮아진 겸손함이고, 온전한 순종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갈구함이고,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경배함이다. 엎드림은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림이다. 여성사역팀은 엎드림의 결단과 기도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마리아행전을 준비했다.
마리아행전 첫날 ‘용서의 엎드림’에서 하나님이 나를 용서한 것 같이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로 들어갈 수 없음을 깨닫게 하셨다. 둘째 날에는 ‘간구의 엎드림’을 주제로 남을 용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이 바로 그때임을 절감하면서 도우심을 간구하며 엎드렸다. 마지막 날 ‘예배의 엎드림’에서는 엎드려 기도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로 서게 됨을 강조하셨다. 예배당에 모인 마리아들이 기뻐 외치면서 다윗의 춤을 추고, 엎드려 기도하며, 하나님을 예배했다.
‘엎드림’은 나에게 큰 의미와 감동이 있는 단어다. 오래전 양재온누리교회 ‘여성예배자학교’에 참여했었다. 그때 강사님이 이렇게 시키셨다. “큰소리로 외치며 찬양하라!”, “손뼉 치며 춤을 추며 찬양하라!”, “비파와 수금으로 발을 구르며 찬양하라!” 등을 신나서 따라 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엎드려 예배하라”고 말씀하셨다. 정말 난감했다. 옛날 화평홀은 꽤 더럽고 냄새나는 오래된 카펫이 깔려 있었다. 더욱이 그날 나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강사님의 요구에 할 수 없이 바닥에 엎드리기 시작했다. 수십 명의 여성이 바닥에 얼굴을 대고, 두 손을 위로 쭉 뻗어 포복하듯이 엎드렸다. ‘주께와 엎드려’라는 찬양을 부르며 기도했다. 그때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경험했다. 회개의 기름 부으심이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높이 앉아서 예배드리고 있었는지, 얼마나 자주 마음의 다리를 꼬고 하나님을 예배했는지를 보게 하셨다. 그리고 통곡이 시작됐다. 엎드림이 있는 그곳이 바로 예배자이자 피조물인 내가 있어야 할 자리임을 알게 하셨다. 그곳에서 예배의 기쁨을 회복하게 하셨다.
집회를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십자가를 손에 들고 하나님 앞에 마음으로 엎드렸다. 많은 마리아가 복도와 강대상 앞에 엎드렸고, 여성 교역자들은 강대상 위에서 완전 포복을 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다. 그때 임하신 성령님의 임재를 잊을 수 없다.
우리의 엎드림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새로운 마리아행전이 시작되는 그날까지 모든 마리아의 엎드림이 삶 속에서 계속되기를 기도한다.
/ 조호영 목사(여성사역본부장)
작성자 김다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