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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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C(Onnuri Bible Club) 갈라디아서 과정을 마치고

 

생명수를 마시고, 생명과일을 먹고

 

갈라디아서 성경공부를 할 수 있어 참 기뻤다. 무엇보다 찬양이 있어 기뻤고, 정성들여 준비한 간식이 있어서 좋았다. 근무하고 곧장 퇴근하면 배고픈 채로 올 때가 많다. 그때마다 맛있는 간식과 김밥, 따뜻한 차를 준비해 주신 나순임 집사님 덕분에 배곯지 않았다. 공부하는데 큰 힘이 됐다.
공부하면서 크게 은혜 받은 것이 많다. 그동안 나는 성경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읽고 있었는데 상세하게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기쁨이 매우 컸다. 가슴에 깊이 와 닿은 내용은 아브라함의 언약(약속의 언약)과 첫 언약(모세와 율법의 언약) 그리고 새 언약(예수님의 언약)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과 예수님의 피로 언약이 완성되었다는 점도 새로웠다. 율법 아래서 자신의 노력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그리스도의 역사를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았다.
또 처음에는 믿음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율법으로 바뀌어 바울의 애를 태웠던 갈라디아 교인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늘 묵상하고 있다.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고도 변함없는 그 크신 사랑이 바울을 통해 내게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감사와 찬양이 절로 나왔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에 비해 나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보잘 것 없다. 너무나 작은 사랑이다. 하지만 효도는 흉내만 내도 아름답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나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고, 하나님께서 끝까지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든든하고 감사하다. 성경공부 한다고 교회로 향하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세상에서 보낸 하루에 비하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은 정말 소중하고, 기쁘고, 평안하고, 행복했다. 은혜의 강가에서 생명수를 마시며, 생명과일을 먹는 시간이었다.
사도 바울의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한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 앞에 무릎 꿇고 경배하는 시간이었다. 갈라디아서 7주 과정은 예수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조원들과 공동체 식구들과의 나눔과 교제도 좋았다. 그 시간들을 통해 내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던 하나님의 음성을 보고, 듣게 되었다. 비록 나 하나는 약하고 불완전하지만 성령으로 하나 된 공동체는 강해지고, 완전해지는 것 같다. 항상 은혜로운 말씀으로 잘 지도해주신 이창규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김인옥 성도

 

김인옥 성도

작성자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