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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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월교회에 전해진 기쁜 소식

대학청년부 ‘크리스마스 블레싱’ 간증

 

갈렙_강신희

▲ 강신희 자매(갈렙공동체)

 

지나고 나면 힘든 기억도 추억으로 변하는 것 같다. 지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고군분투했던 아웃리치의 기억이 어느새 행복한 추억이 되어 버렸듯이 말이다. 지난 여름 다녀왔던 경남 함양 광월교회를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뼛속을 파고드는 칼바람이 우리를 맞이했다. 빨리 그곳에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우리가 여름 아웃리치를 다녀간 이후 그 교회에 기쁜 소식이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여름에 아웃리치에서 경험한 은혜와 감동을 성도들과 나누고 싶어 온누리신문에 기고했다. 그 때 소형차로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몇 차례나 모시러 다녀야하는 광월교회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그때 신문을 보신 어느 장로님께서 광월교회에 승합차를 살 수 있도록 헌금을 주셨다. 기도제목으로 짧게 썼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큰일을 행하셨다. 광월교회에 봉고차를 선물했을 때의 감격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 일을 통해 온누리교회가 주님 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실감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블레싱에서는 광월교회의 발이 된 봉고차도 보고, 엔젤트리를 통해 선물도 전달하는 것이 목표였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퇴근하고 늦게 서야 출발했다. 광월교회에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새벽예배를 드리고, 새벽송을 했다. 광월교회 교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찬양하고, 그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해를 그들과 함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말도 많고, 정도 많은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선물도 나눠줬다.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일을 교회와 공동체가 함께하니 가능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주신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만 했을 뿐인데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따뜻한 마음으로 헌금해주신 장로님께 감사하다. 이름도 없이 엔젤트리를 통해 선물을 보내주신 성도님들께도 감사하다.

작성자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