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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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

양재 창조과학선교팀 강사로 섬기며

 

권은숙 성도(과천의왕공동체)

▲ 권은숙 성도(과천의왕공동체)

 

2005년 한국창조과학회가 주최한 창조과학스쿨에 참가했었다. 그때 이은일 장로님의 강의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동안 내가 창조신앙 없이 자의적으로 하나님을 믿어왔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했다. 온 세상에 하나님의 흔적과 손길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창조질서와 권위

를 인정하게 됐다.

양재 창조과학선교팀은 2006년에 사역을 시작했다. 양재 창조과학기도모임으로 시작한 사역팀이 벌써 10주년이 됐다. 늘 새롭다는 것이 놀랍다. 양재 창조과학선교 팀원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해 자원해서 일하고 있다.

나는 3년 전부터 창조과학선교팀 강사로 섬기고 있다. 망가진 부지깽이 같은 나에게 강사로 섬겨줄 수 있겠냐는 제의가 왔을 때 “추수할 일꾼이 부족하다”는 말씀이 떠올랐다. 두말 않고 받아들였다.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계신 분들 앞에 선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시간과 돈을 들여 모인 분들

앞에서는 더욱 그랬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면서 도망치고 싶었다.

그러나 강사로 순종하면서 깨달은 것이 더 많다.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 감사가 무엇인지 알게 하셨다. 2년 째 되는 해에는 강사의 자격이 무엇인지 알려 주셨다. 해박한 지식이나 노련한 강의 기술이 아닌 전달하려는 내용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지난해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주셨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해 강의 준비도 미흡했고, 만족스럽지 못한 강의가 부끄러울 때도 많았다. 왜 자꾸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지 하나님께 여쭤봤다. 환상처럼 강의자료 속 슬라이드 한 장이 보였다. 이교도의 사원으로 바뀐 어느 교회의 사진이었다.

“이것을 보고 애통하느냐”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었다. 그 음성을 듣고 많이 울고 회개했다. 껍데기인 나를 주님이 기쁘게 받으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건강한 교회를 지속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조과학선교팀은 창조과학스쿨과 차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잠시 멈춰 창세기 1장 1절 말씀을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누구든지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작성자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