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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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정이 예수님께 영광이 되도록”

 

강남C공동체 고금도

 

/김안강 집사(강남C공동체)

 

고금도는 전라남도 완도 아래에 있는 섬이다. 1993년 12월 고영석 목사가 섬마을 복음사역을 위해 장항갈 보리교회를 개척했다. 젊은이들이 떠나고 노년층이 주축이 되어 성도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척박한 땅이다. 이곳에 하나님께서 온누리교회 강남C공동체를 부르시고 2014년부터 고금도 아웃리치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하다.첫 아웃리치 때는 태풍이 너무 거세게 불어서 벽화 작업을 못했다. 두 번째 아웃리치 때는 미술계 지망생이 땡볕 아래에서 벽화 콘셉트를 잡고 밑그림을 그렸다. 세 번째 아웃리치였던 작년에는 미술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마을 벽화를 아름답게 그렸다.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많은 주민들이 자기 집에도 벽화를 그려 달라고 했다. 그 중에는 베트남 아내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둔 다

문화 가정이 있었다. 베트남 아내만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는데 변화가 일어났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남편이 강남C공동체가 그린 벽화를 보고 자신의 집에도 그려주면 교회에 나가겠다고 한 것이다.

 

 

올해 고금도 벽화 아웃리치는 작년에 자기집에도 벽화를 그려 달라고 했던 그 가정을 생각할 때 기대가 생겼다. 이번 아웃리치는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사랑, 겸손 다락방이 연합했다. 각각 최승철 다락방장과 정형룡 다락방장이 리더십이 되었다. 고금도 벽화 담당으로 신동일 총감독, 강리나와 이현정 미술작가를 세웠다. 신동일 총감독은 작년에도 섬겼기에 누구보다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벽화 콘셉트를 잡기 위해서는 그의 영감이 꼭 필요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기도로 준비했다. 아웃리치를 19일 남겨두고 열린 기도회는 우리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하나 되게 했다. 기도의 용사들인 이애리 권사,이정은 권사, 김현희 권사의 기도가 힘을 더했다. 신동일 총감독이 발표한 벽화 주제는 ‘ 선지자 요나’ 였다.

 

 

드디어 고금도 아웃리치 아침이 밝았다.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집에 선지자 요나 이야기를 그렸다. 신동일 총감독, 강리나, 이현정, 윤지원 미술작가, 김창욱 장로가 먼저 가서 밑그림을 그렸다. 다음날 출발하는 후발대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다함께 참여하게 하려고 먼저 헌신하는 그들을 보며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는지 모른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벽화를 그렸다. 베트남에서 온 아내를 위해 벽화에 나오는 요나 선지자에게 베트남 모자 ‘ 농’ 을 씌워주기도 했다. 자신의 집에 그린 벽화를 본 그들 부부는 깊은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고영석 목사님도 주님의 만지심에 감동을 받았다. 그 순간만큼은 섬마을의 고단한 삶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날 다문화 가정의 남편이 교회에 나가겠다고 약속하였다. 그의 아내가 얼마나 감사해 했는지 모른다.

 

 

고금도 벽화 아웃리치 팀장은 작년에는 최승철 다락방장이, 이번에는 정형룡 다락방장이 섬겨주었다. 참여자들은 나상웅, 이용구, 김창원, 박환성, 임상빈, 박세훈, 황진기, 김안강, 박정우, 이애리, 이정은, 김현희, 김현옥, 양혜라,윤경옥, 김경애, 황수현, 어린이 참여자로 임찬이, 임태이, 박하영, 신원준, 신원재가 함께 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정말 행복한 아웃리치를 경험했다. 돌아오는 길에 이현정 미술작가의 말이 내 마음을 한번 더 울렸다.

“이번에 벽화를 그려준 집의 남편이 교회에 나가겠다고 약속하였으니 기도의 열매를 맺게 되었네요. 귀여운 두 아이들과 그 가정이 예수님께 영광되도록 더욱 기도합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