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치특집] 섬기러 갔다가 더 큰 은혜를
성북공동체
몽골
섬기러 갔다가 더 큰 은혜를
지금 몽골은 복음이 팽창하고 있다. 그 놀라운 광경을 이번 아웃리치에서 직접 목도할 수 있었다. 몽골 책임 선교사가 된 이요한 선교사님이 섬기는 ‘생명샘교회’ 에서는 반경 100k m를 중심으로 34개 교회가 매주 지역 연합 예배를 드리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전체 연합집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했다.
연초부터 리마 목사님(생명샘교회 담임)과 이요한 선교사님에게 몽골에 아웃리치를 와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생명샘교회 핵심 성도들의 가정 복음화를 위한 전도 초청 심방과 전체 성도를 대상으로 수련회를 해 달라고 부탁 하셨다. 그들의 필요가 얼마나 간절한지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성북공동체가 쌓은 두 차례의 성공적인 몽골 아웃리치 경험이 있었기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었다.
연초 성북공동체 리더십 수련회와 개강예배에서 아웃리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몽골의 나담축제(7월 10~15일) 이전에 아웃리치를 해야 수련회 장소와 숙소를 원활하게 예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휴가철이 아닌 7월 초에 아웃리치 일정을 잡는 것이 다소 무리라고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성북공동체 성도 무려 56명이 아웃리치 참가 신청을 했다.
즉시 몽골 아웃리치 경험자를 중심으로 각 사역의 팀장을 세웠다. 4박5일 짧은 기간에 비해 사역이 다채롭고 많았지만, 사전에 잘 짜인 팀별 리더십을 중심으로 성심껏 아웃리치를 준비한 덕분에 모든 일정이 물 흐르듯 진행됐다. 불평 한마디 없이 기쁘게 섬겨준 팀원들의 헌신 역시 대단했다.
첫째 날에는 15가정 27명의 현지인 사역자 블레싱을 했다. 둘째 날 열린 16가정 전도 초청 심방은 이번 아웃리치에서 가장 은혜 충만한 시간이었다. 사전 훈련을 마친 조장들을 세우고, 팀원 56명을 8개 전도조로 나눴다.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놓고 한국에서부터 기도했고, 특별선물도 준비했다. 가정방문을 할 때는 한국에 가서도 기도하겠다며 기념 촬영을 하고, 그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사역을 마치고 전도대상자 대부분이 영접기도까지 했다는 소감을 팀원들끼리 나누는 순간에는 벅찬 감동이 있었다. 우리 모두 천국에서도 잔치가 벌어졌을 것으로 확신했다. 셋째 날부터는 1박2일 생명샘교회 수련회와 부흥집회, 캠프파이어를 했다. 이기복 목사님(성북공동체)이 “우리의 자랑과 교만을 내려놓고 발을 씻기는 심정으로, 열심과 충성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구하자”고 설교 하셨는데 그 권면 그대로 실행됐다.
팀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K-culture 프로그램과 운동회는 현지 성도들에게 기쁨을 주는 시간이었다. 그날 밤 이기복 목사님의 뜨거운 부흥집회 인도와 병약한 지체들을 위한 중보기도, 주일에 있었던 청소년들의 진심 어린 세례 간증과 강가 세례식은 모두가 은혜에 흠뻑 젖는 시간이었다. 청소년 대상 연합 찬양 집회를 꿈꾸게 하는 거룩한 계기가 되었다.
올해 성북공동체 해외 아웃리치는 섬기러 갔다가 도리어 더 큰 은혜를 누리고 왔다. 4박5일 동안 하늘에 큰 열매를 쌓아두고 온 기분이었다. 하나님은 이번에도 무지개로 화답하셨다. 솔직히 고령자부터 아동까지 무려 56명이나 아웃리치에 참석했기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장애물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마음 한편에 큰 상처를 안고 온 이들도 치유를 경험하고, 은혜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이번 아웃리치는 염려를 내려놓고, 은혜를 가득히 부어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축복의 장(場)이었다.
/ 강현원 팀장(성북공동체)
작성자 남현영 기자 hyun0@onnuri.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