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게 놀면서 세상 위해 기도하자
대학부, 홍대 롤링홀에서 ‘Light up’집회
“이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지난 20일, 상수역에서 홍대 롤링홀까지 가는 길목마다 대학부 청년들이 ‘Light up’ 문화집회 안내 피켓을 들고 서있다. 청년들의 안내 덕분에 어려움 없이 행사장에 도착했다. 나눠준 종이 팔찌를 차고 행사장에 앉았다.
크리스천 뮤지션들과 함께
드디어 Light up문화집회가 시작되었다. 집회에는 500여 청년들이 참석했다. CCM 그룹 제이어스가 포문을 열었다. 이어 크리스천 힙합 그룹 MDC가 흥을 돋궜다. 성경구절로 만든 랩은 좌중을 압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더 이상 술에 취하지 말고 성령에 취합시다!”
TV에서만 보던 익숙하던 얼굴이 무대 위로 올랐왔다. 그룹 ‘노을’의 강균성이었다. 그는 찬양과 더불어 자신의 신앙고백도 들려줬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자는 권면도 잊지 않았다. 집회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CCM가수 지미선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시원한 가창력을 뽐낸 그녀는 대중가수를 준비하다 CCM가수 된 사연도 들려줬다. 홍대 롤링홀에 잘 어울리는 락밴드의 무대가 이어졌다. 그 팀은 ‘로맨틱펀치’였다. 홍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밴드다. 지상파방송에도 출연해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밴드다. 로맨틱펀치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집회의 백미는 메시지였다. 대학부 전현규 목사는 청년들에게 성령의 불이 붙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 쓰임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즐거운 예배, 거룩한 촉진제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돌렸다. 배포된 전단지에는 ‘Why not pray? Why not play!’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놀면서 세상을 위해 기도하자는 의미다. 대학부는 세상 속에서 방황하는 대학생들이 크리스천 문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게 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Light up 문화집회를 연 것도 같은 취지다. 청년들이 Light up 문화집회에 참석해 크리스천 문화가 고리타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준 기회였다. 즐기면서 적극적으로 신앙 생활하는 청년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현규 목사는 Light up 문화집회를 즐거운 예배, 거룩한 촉진제라고 정의했다.
온누리교회 대학부는 Light up 문화집회를 통해 캠퍼스복음화를 꿈꾸고 있다. 온누리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집회로 성장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Light up 문화집회가 젊음의 거리를 밝히고, 믿지 않는 청년들의 가슴에 복음을 심는 문화 축제가 되길 간절히 기대한다.
/박잎새 기자 leaf@onnuri.org
▶목회칼럼
대학부의 거룩한 비전
한 시인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고백을 한 적이 있다. 흘러간 모든 순간들을 돌아보면 하지 않았을 일도 있고, 용기 있게 해야 했던 일도 있다는 것이다.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겠다는 고백일 것이다. 아직 후회할만한 인생의 깊이가 없을 것 같은 대학부 청년들도 이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 부모나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해야 하는 순간에 머뭇거리다 마음을 전하지 못하거나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절호의 순간에 망설이다 복음을 전하지 못한 지체들을 마주할 때가 있다. 그들을 보면서 사랑고백과 복음의 초청은 기회가 주어질 때 바로 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청년들은 젊음이 바로 그때이고,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간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기회는 영원히 주어질 것이라고, 시간은 늘 자신의 편일 것이라는 착각을 하기 쉽다. 아마 세대의 흐름 때문일 것이다. 온누리교회 대학부의 비전은 바로 이 세대의 흐름을 깨는 것에서 시작된다. 대학부는 청년들이 영원할 것 같은 청년기를 유한한 시기로 인식하고, 한정된 시간을 가장 가치 있게 보낼 방법을 고민하도록 만든다. 예배와 양육은 진리를 향한 직면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영원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바르게 가르치고, 그 복음이 뿌리 되어 청년들의 가치관을 변화시키도록 훈련시키고 있다. 또한 청년시절 인생의 영원한 가치를 발견한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훈련시킨다. 복음을 전파하는 대학생 크리스천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는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복음화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신앙의 열정이 화석이 되어가고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끄는 것이 소망이다. 도심 한복판으로 찾아가 새벽을 깨우는 ‘홀리스타’, 문화 중심지와 캠퍼스 한 복판으로 찾아가 크리스천 문화를 전파하는 ‘Light Up’집회, 캠퍼스 선교단체와의 연합과 일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페러다임의 전도집회 ‘희망노트’, 실제적이고 역동적인 전도자를 양육하는 ‘XEE’ 등 이 모든 것들은 캠퍼스를 향한 선교의 도구가 될 것이다. 대학부는 한국교회의 미래는 더 어두워 질 것이라는 가설에 도전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음을 가지고 차가운 화석이 아닌 뜨거운 화염으로 살아있는 신앙을 일으킬 것이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히고 민족 복음화의 길을 넓혀갈 것이다. 언젠가는 우리의 사역도 청년기를 지날 것이다. 그러나 주님 앞에 거룩한 흔적을 남길 것이다. 온누리교회 대학부의 비전을 위해 기도해주면 좋겠다.
/ 전현규 목사 (대학부 본부장)
작성자 조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