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새벽을 기도로 깨운다
열두 곳에서 열리는 새벽기도회 ‘홀리스타’
지난 25일 새벽. 여기는 사당역 근처에 위치한 와우카페. 청년들이 기도로 새벽을 깨우고 있다. 사당 홀리스타 장소가 아담한 카페로 바뀌었다. 시험기간인데도 청년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기자도 청년들과 함께 자리했다.
6시 50분. 찬양으로 홀리스타가 시작되었다. 졸리고 피곤할 법도 한데 조는 청년이 하나도 없다. 열심히 찬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찬양을 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세상이 아닌 주님 뜻대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이 엿보였다. 전현규 목사가 갈라디아서 말씀(4:12~20)을 전했다. 말씀을 가슴에 새긴 청년들은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청년들이 되기를,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인생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개인기도도 이어졌다. 청년들의 하루는 그렇게 시작됐다.
홀리스타는 출근과 등교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교회까지 새벽예배를 드리러 오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학교나 직장 근처에서 드리는 새벽기도회다. 2006년 9월 스타벅스 신사점에서 처음 시작된 홀리스타는 도심 속 새벽기도회로를 자리 잡았다. 청년들이 기도로 새벽을 깨우고,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는 뜻 깊은 만남이다.
홀리스타의 유익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신자들에게는 친근하게 예수님을 만나는 축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청년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예배를 드리고 시작한 하루는 다르다고. 말 그대로 ‘생명의 삶’을 사는 원동력이 된다고. 학교와 직장 근처에서 예배를 드리면 캠퍼스와 일터가 사역지로 느껴진다고.
현재 대학청년부는 12개 홀리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은 J4U, 광화문, 마포는 요셉, 도곡은 갈렙, 명동은 길 공동체가 담당하고 있다. 분당, 삼성, 양재2부는 여호수아가, 종로는 폴투, 시청은 하늘, 여의도는 W공동체가 담당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30명에서 100명의 청년들이 참석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이 때. 청년들과 함께 새벽기도 제단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박잎새 기자 leaf@onnuri.org
작성자 조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