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동체, 열린 공동체”
대학청년부 CH630공동체를 소개합니다

▲ 연애고민에 대한 내용을 청년들이 연기하고 있다.
참여, 공감, 자유, 열린 예배가 키워드
대학청년부 CH630공동체 예배에는 4가지 키워드가 있다. ‘참여, 공감, 자유, 열린 예배’가 바로 그것이다. 그 4가지 키워드가 CH630공동체 가장 잘 대변하는 표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H630공동체 예배에 4가지 키워드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CH630공동체는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서 예배드리고 있다. 예배처소가 젊음의 거리에 있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고, 청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누구나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모든 세대에게 열려있는 예배라는 의미에서 ‘열린 예배’라고도 지칭한다.
CH630공동체는 주일 저녁 6시30분에 예배를 드린다. 매주 다른 콘셉트로 예배드린다. 연극, 뮤지컬, 댄스컬, 코미디까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열정과 에너지는 물론 생동감이 넘치는 CH630공동체 예배를 소개한다.
/ 김미림 기자 mirim@onnuri.org
# 참여하는 예배
CH630공동체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참여하는 예배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연기자가 아니어도 무대에 오를 수 있고, 작가가 아니어도 대본을 쓸 수 있다. 조명과 영상 작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모두가 주인공이다. 무대에서 공연하는 팀들뿐만 아니라 공연을 보는 관객들도 모두 주인공이다.
지난달 27일 예배에서는 팀카리스(Team Karis)팀이 댄스컬(Dancecal)을 선보였다. 댄스컬은 춤과 뮤지컬을 결합한 장르다. 이날 예배에서 팀카리스팀은 성경에 나오는 마리아의 이야기를 현대판 마리아로 재해석했다. ‘댄스컬 마리아(Dancecal Mariva)’는 권력, 돈, 명예, 사랑에 대한 집착이 만들어낸 사회 문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김누리 자매는 “댄스컬 마리아를 보면서 세상의 물질과 권력, 명예가 부질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어떤 문제든지 하나님의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 공감하는 예배
CH630공동체 예배는 ‘이야기가 있는 예배’라고도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과 관계가 있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 그것을 다른 말로 설명하면 공감이다. CH630공동체 예배는 문화를 도구로 청년들에게 다가간다. 청년들의 마음을 공감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에는 ‘결혼합시다’를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청년들의 결혼문제를 신앙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메시지를 다양한 공연에 담아냈다. 주제는 다섯 가지였다. 첫째 주는 ‘결혼할까요?’, 둘째 주는 ‘혼자만의 사랑’, 셋째 주는 ‘합치면 하나’, 넷째 주는 ‘시소게임’, 다섯째 주는 ‘다솜은 사랑’을 주제로 극을 올렸다. 극 초반에는 연극과 꽁트를, 후반에는 양재경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연극에 재능 있는 청년들이 직접 대본을 썼고, 직접 배우가 되어 연기를 했다. 모두 함께 웃고, 울었다.
CH630공동체 박해림 자매는 “연극을 만들면서 청년들의 현실과 마음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자유로운 예배
“작은 것 하나라도 우리가 만들어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 그것이 바로 CH630공동체입니다.”
이것이 바로 청년들이 생각하는 CH630공동체의 모습이었다. 청년들 스스로 재능, 시간, 물질을 드려 청년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예배공동체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양재경 목사와 청년들, 성도들이 CH630공동체를 하나하나 만들어갔다. 여러 의견을 모아 한 주 한 주 예배를 기획했고,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박혜림 자매는 “청년들이 한 주 동안 깊이 묵상한 내용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그 내용을 연극으로 풀어내면서 청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열려있는 예배
CH630공동체의 또 다른 매력은 갓 태어난 아기부터 청년, 80대 백발노인까지 누구나 함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예배드리는 가족공동체다. 그만큼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예배다. 특정 연령층을 구분하지 않고 예배드리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래서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연인, 친구, 가족 누구와도 함께 예배드릴 수 있다. 모두 함께 참여하고, 나눌 수 있는 문화예배다. 그래서 CH630공동체를 사랑의 공동체, 열린 공동체라고 하는 것이다.
● 목회칼럼
사랑이 스며들고, 친구가 되어주는 공동체
“사랑이라는 것은 빠져드는 것인 줄 알았는데, 스며드는 것인지 몰랐다”
1998년 개봉한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 나온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대사처럼 CH630공동체가 하나님의 사랑이 스며드는 따뜻한 공동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배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대학로는 젊은이들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대학로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CH630공동체가 청년들에게 기독교 문화와 영적인 공급을 제공하는 공동체가 되어야합니다.
우리는 감정이 메마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관계적인 측면과 정신적인 측면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많이 팔린 이유도 사람들이 용기 낼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CH630공동체는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이 시대 영혼들에게 사랑이 스며들고, 친구가 되어주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1월에는 ‘In the Beginning’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나눌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새롭게 시작하게 하신 것을 눈으로 직접보고, 경험하는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CH630공동체는 문화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문화예배를 통해서 모두가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예배를 준비하는 리더십과 스텝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예배와 말씀을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나누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특별히 창세기 말씀을 통해 창조에 대해 나눌 것입니다.
CH630공동체 예배를 통해 구원받는 영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품는 CH630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가족들의 마음을 활짝 여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주 주일 오후 6시 30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이서진 목사(CH630공동체)
작성자 이소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