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교 간증 – 우리 할머니와 하나님
우리 할머니와 하나님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의 믿음을 선물로받았다. 믿음으로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과 외할머니 덕분에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치열한지 깨닫게 됐다. 정말 감사하게도어렸을 때부터 큐티하고, 기도하는 것이 당연했다. 뜨겁지는 않았지만 부모님께서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을 나도 만나고 싶은 소망을 품으며 중학생이 되었다.
매일 새벽 할머니 방에서 들리는 기도소리가 단잠을 자던 나를 깨우곤 했다. 할머니는기도로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과의 시간을 보내곤 하셨다. 본인의 삶으로 사랑과 희생이무엇인지 보이셨다. 그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나는 항상 눈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를부축하고 함께 교회에 갔다. 할머니의 무릎을베고 기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사춘기 시절을보냈다. 그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할머니의 건강이 급작스럽게 안 좋아지시더니 가족들 곁을 떠나셨다. 사랑하는 사람을이 세상에서 볼 수 없다는 슬픔을 처음 느꼈다. 하나님만을 그렇게 사랑한 할머니를 왜이렇게 데려가셨냐고 원망도 했다 그 원망을시작으로 모태신앙인에서 ‘ 못 해 신앙인’ 으로 바뀌었다. 말씀은 습관처럼 읽었고, 기도는 내 소원을 말하는 시간이었다. 예배도 나를 위한 것이었다.
고등학생 때 집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모두열정적으로 기도하는 것 같아 일단 눈을 감고하나님께 원망 섞인 하소연을 했다. 순간 평생 느껴보지 못한 따스함이 나를 안아주었다.내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하나님이 내가 첫 걸음마를 땔 때도 함께 기뻐하셨고,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힘들었을 때도 함께 슬퍼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날 이후 나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주님이 허락하신 비전을 받고, 전진하는 삶을살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은 나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으셨다. 그저 나를 위해 죽으시고, 영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그분의 생명의 말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원하셨다. 그것도 결국 나를 위한 것이었다.앞으로도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그분의 손만붙잡고 살아갈 것이다.
이다은 자매(하늘공동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