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질문 있습니다!]문자보다 그 의미를 이해하고 적용하라!
목사님, 질문 있습니다!
문자보다 그 의미를 이해하고 적용하라!
“구약에 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이 있는 걸로 압니다. 그렇다면 피가 섞인 음식(선지, 순대 등)을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 음식을 가려먹어야 하나요?”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오랜 역사를 거쳐 기록된 책이다. 현대에 지어진 책이 아니어서 여러 성경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 성경통독을 해본 사람이라면 ‘우리 시대에 어디까지 성경을 적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오늘 같은 질문이다. “구약에 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이 있는데, 우리는 피가 섞인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는가?” 등의 궁금증 말이다. 실제로 구약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서 오늘날에도 선지해장국을 드시지 않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적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기보다 문자 그대로 이해하고 적용한 것이다. 물론 성경 말씀을 삶에서 어떻게 해서든 지켜나가려는 그 마음과 믿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바를 더욱 정확하게 알고 살아낸다면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더욱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피를 먹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은 레위기 17장에 자세하게 나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피는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피는 생명 그 자체 혹은 생명의 근원(창 9:4~5, 레17:11)으로 간주했다. 모든 생물의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 금지되었다. 둘째, 피는 속죄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피는 그 자체에 포함된 ‘죽음’과 ‘생명’이라는 이중 개념으로 인해 죽음을 생명으로 바꿔 놓는 유일한 속죄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히 9:22). 이 밖에도 피를 마시는 행위는 이방의 우상 숭배자들이 즐겨 행한 제사 의식이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 모든 이유를 통틀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피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성결’을 유지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분의 백성들도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레 11:45).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단순히 피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의 문제로 여기는 게 아니다. 이미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완성되었다.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으며, 동시에 이방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모두 선하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딤전 4:4).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고자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는 믿음과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 성결을 위해 피를 금지하셨다면, 오늘날 나의 삶에서 동일하게 성결을 위해 금지해야 할 영역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믿음을 가지고 선한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거룩한 고민과 씨름하며 살아갈 때 우리 삶에 말씀의 진리가 온전히 세워질 거라 확신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성도’로 부르신다.
/ 김한국 전도사(여호수아청년부)
피를 먹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은 레위기 17장에 자세하게 나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피는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피는 생명 그 자체 혹은 생명의 근원(창 9:4~5, 레17:11)으로 간주했다. 모든 생물의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 금지되었다. 둘째, 피는 속죄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피는 그 자체에 포함된 ‘죽음’과 ‘생명’이라는 이중 개념으로 인해 죽음을 생명으로 바꿔 놓는 유일한 속죄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히 9:22). 이 밖에도 피를 마시는 행위는 이방의 우상 숭배자들이 즐겨 행한 제사 의식이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 모든 이유를 통틀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피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성결’을 유지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분의 백성들도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레 11:45).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단순히 피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의 문제로 여기는 게 아니다. 이미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완성되었다.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으며, 동시에 이방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모두 선하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딤전 4:4).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고자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는 믿음과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 성결을 위해 피를 금지하셨다면, 오늘날 나의 삶에서 동일하게 성결을 위해 금지해야 할 영역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믿음을 가지고 선한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거룩한 고민과 씨름하며 살아갈 때 우리 삶에 말씀의 진리가 온전히 세워질 거라 확신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성도’로 부르신다.
/ 김한국 전도사(여호수아청년부)
* <목사님, 질문 있습니다!>는 청년들의 신앙적 고민에 대학청년부 목회자들이 조언과 권면을 건네는 코너이다. 질문 및 고민 보내실 곳: joo@onnuri.org
작성자 정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