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성인

권사칼럼 – “너는 내 영혼의 엘리베이터”

 

김명환 권사

(찬양공동체)

 

비전을 가지고살아간다는 것은축복이고 감사한일이다. 2001년에온누리교회로 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큐티와 선교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관련 프로그램들을 참석하였다.

 

 

 

큐티를 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집중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부터 주님이 나를만지기 시작하셨다. 강권적인 방언기도와 눈물, 콧물을 쏟아내는 애통의 기도가 날마다 나왔다. 일주일, 한 달, 두 달을 지나 10개월 동안계속되었다. 성령님의 터치하심이 나 스스로도 놀랍고 신기했다. 나 자신이 깨끗해지고,단순해지고, 하나님과 친밀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긍휼에서 비롯된사랑임을 알게 되었다. 그 사랑으로 나를 정결케 하시고 새롭게 하셨다. 그동안 나의 삶이내 것인 줄만 알았는데 내 삶의 주인은 오직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의 부모님은 북한 황해도 출신으로 영락교회 장로님과 권사님이셨다. 믿음의 본을 보이셨고, 금보다 귀한 신앙을 물려주시고 소천하셨다. 나는 모태신앙으로 믿음에 흔들림은없었다. 집에서 원하는 믿음의 집안과 결혼도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고, 내 의지조차없었던 이혼을 하게 되었다. 한참 뒤에야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기회를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 살게 되면서 늘 2개의 안테나가 세워져 있었다.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심리와 손해보지 않으려는 심리가 그것이다. 그런데 주님의 은혜로 무시당하는 것과 손해 보는 것으로부터 자유해졌다. 주님이 그런 내게 “사랑하는 딸아, 이제 나의 신부가 되어 나와 함께 가지 않을래?”라고 말씀하시며 손 내밀어 프러포즈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주님의 손을 덥석잡고 “네, 주님! 저는 주님이 정말 좋아요. 주님같이 나를 품어주시는 분은 없어요. 주님만으로 만족합니다”라고 반응했다.

 

 

 

하나님은 부족한 나를 리더십으로 세우셨고,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사역의 기쁨을 누리게 하셨다. ‘ Why Missions?’ 과정을 통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게 하셨다. 금강산 방문 기회를 통해 북한을 품게 하셨다. 북한선교학교도 하게 되었다. 압록강변과 백두산을 거쳐 두만강 끝까지 총 1,352km 되는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아웃리치를 다녀온 후로 언제든 북한이 열리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졌다.하나님께서 “너는 내 영혼의 엘리베이터”라고 하신 말씀이 또렷하고 깊게 남아있다. 그후 하나님은 순모임과 소그룹 모임에 충만한기름을 부어주셨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시간에 그 비전의 꽃을 피우게 하셨다. 하용조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 하나님께서 주신비전은 잉태하는 것과 같아서 때가 되면 해산을 하게 되어있다’ 는 말씀이다. 그 비전을 주신 15년이 지난 작년 11월 평신도 사역자로중국으로 파송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나에게허락하신 상처 입은 치유자, 북한, 소그룹 세가지 은혜가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어떻게 디자인하시고, 그림을 그려 나가실지 기대가 된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믿는다. 나는 그저 그 분이 쓰시기 편한 도구로쓰임받기를 원한다. 모든 영광과 존귀와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드린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