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양지 문화센터, “전도의 도구로 쓰임받길 원해요”

퀼트반, 선교사・학부모・성도 등 참여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양지 온누리교회 3층 캠벨홀. 16명의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퀼트를 배우고 있다. 이중에는 믿지 않는 주변 이웃들, 양지 온누리교회 성도들, 선교지를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선교사들 등 다양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선교사들은 선교지에 나가면 배운 것을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운다고 한다. 또한 학부모들은 주변 초등학교 실과시간 수업에 참여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이곳에서 배운 여성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배운 것을 나누고 있다.

취미생활로 퀼트를 배우면서 양지 온누리교회 성도 뿐 아니라 근처에 사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교제하고 싶다는 취지로 퀼트반을 열게 된 강정자 권사. 그녀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이곳에서 손가방, 파우치 등 다양한 물품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며 교제를 나누고 있었다. 강 권사는 “퀼트반에 믿지 않는 이웃들이 온다”며, 이들 중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들과 친밀해져서 교회 행사 및 예배에 참석하고 등록까지 하게 된 경우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가르치고 있어요. 사실 양지 문화센터에 참석하는 분들 중 믿지 않는 이웃들도 있어요. 이들이 이 모임을 통해서 교회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이 시작이 되어 조금씩 믿음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속 이 사역을 섬기고 있어요. 문화센터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들의 작은 섬김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강 권사는 퀼트반에 참석하는 여성들이 대부분 젊은 새댁이다 보니 각자가 재료를 준비할 시간도 없을 것 같아 본인이 일일이 모든 재료를 손수 잘라서 준비해 놓는다고 한다. 대부분 요즘 퀼트 가르치는 클래스에서는 천과 실, 단추 등 가방이나 파우치 만드는데 드는 재료들을 패키지로 모아두고 팔지만 그렇게 패키지로 사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직접 강 권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재료를 구매해 손수 패키지를 만들어 준비해 놓는다고 한다.

현재 양지 온누리에서는 이 장소를 전도의 도구로 잘 활용하기 위해 문화센터를 만들어 다양한 프로그램(색소폰, 퀼트, 핸드페인팅, 기타 등)을 평신도들이 가르치고 있다. 문화센터의 모든 과정은 한 학기(3개월) 등록비가 1만원이며, 이 등록금은 양지 온누리 사역에 보탬이 되고자 모두 헌금한다. 그중 퀼트반은 재료비가 들기 때문에 천, 실 등의 재료비만 따로 받고 있다. 양지 문화센터 측은 “문화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성도들이나 주변의 이웃 주민들이 있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