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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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이 ‘끝내 하늘나라로…’

윌셔, 추모의 물결…장기는 새생명 위해 기증 윌셔 온누리교회 전 성도가 띠금식기도를 하며 치유를 갈망했던 채림양이 3년3개월의 힘겨운 뇌종양 투병을 끝내고 지난달 24일(금) 오후 11시50분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로 떠났다. 지난 1일(화) 오후 채림양을 위한 천국환송예배가 성도들의 찬양과 기도 가운데 드려졌다. 이 자리에서 도육환 목사(윌셔 온누리 담당)는 “3여 년의 짧은 공생애를 살고 모든 인류를 위해 구원의 길을 여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 사랑스럽고 귀한 채림이도 짧은 시간을 이 땅에 살다 갔지만 우리에게 보여준 사랑스러움과 고귀한 삶의 가치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메시지로 윌셔 전 성도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채림이를 추억했다. 또한 “슬픔의 시간을 믿음으로 버텨 나가는 두 분 위에 평강과 소망이 충만하길 기도한다”고 채림양을 보낸 박표강, 손주은 부부를 위로했다. 아버지 박표강 형제는 “하나님께서 채림이의 아픔을 통해 많은 성도들이 사랑과 기도를 넘치도록 하게 하신 뒤에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울 때 채림이가 좋아하는 기도와 말씀과 찬양 가운데 눈을 감게 하셨다”며 눈물을 쏟아냈다.박 형제는 또 “채림이가 온전하게 고쳐지기를 위해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는 완전하고 온전한 것이 없으며 하나님이 계신 곳이 가장 완전하고 온전하다는 말씀으로 위로해 주셨다”며 오히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채림양을 위해 기도한 성도들의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강영수 형제는 “지금 사랑하는 두 분과 하늘나라에 있을 채림이,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말은 샬롬”이라고 위로했고, 이환진 형제는 “아내와 함께 엎드려 간구 했는데...”라면서 “우리 윌셔 온누리 성도들 모두의 꽃이고 사랑인 채림이 앞에서 우리 어른들이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다는 게 미안한 마음으로 저려온다”고 했다. 한편, 채림양의 각막과 심장 판막, 대동맥 등은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증됐다. 박 형제는 “유난히 초롱초롱 맑고 총기가 넘쳤던 그 눈동자를 그냥 두기에는 아까워 각막을 기증했고, 예수님 닮은 심장의 판막과 심장 대동맥을 기증했다”고 밝히고 “채림이가 받았던 고귀한 선물을 또 다른 아기를 위해 쓸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채림이도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라고 기뻐했다./차명권 기자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