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져요 ‘여성 바이블 스터디’
요코하마 온누리 그리스도교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목사님의 인도를 따라 부인회를 중심으로 여성바이블스터디를 하고 있다.여성바이블 스터디는 작년 7월에 시작한 ‘목적을 가진 여성이 되기 위해’라는 크리스천 소책자 성경공부를 끝내고 지난 23일 새 교재 ‘그리스도를 토대로 가정 세우기’로 공부를 시작했다.유치원에 아이들을 등교시킨 젊은 어머니들에서 말씀 공부에 열정을 가지신 60대 부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자매들이 함께 모여, 먼저 생명의 삶으로 큐티를 나누고 성경공부에 들어간다. 점심은 각자 조금씩 준비해온 요리로 함께 나누며 못다 한 수다를 나누는 등 돈독한 교제를 나누기 때문에 일주일 중 이 시간이 제일 즐겁다 하고 하는 지체들도 있다.여성 바이블스터디는 일본어로 진행되며 한국어로 통역을 한다. / 조수정 사모 “제 정체성을 찾았습니다”
박수지 성도 외국생활을 하면 할수록, 주부들은 자신을 사랑하기 힘들어집니다. 아이들이 외국어를 못해 오해를 사거나 주눅이 들어도 본인도 말이 서툴러 방어해줄 수 없을 때, 외국어에 능숙해진 아이에게 의존하게 되는 자신을 볼 때, 점점 우리말을 잊어버리는 아이들과 제대로 속 깊은 대화를 할 수 없을 때 등 주부는 자신감을 잃습니다. 내가 외국생활 속에서 뭔가 잃어버린 게 아닐까, 앞으로 어떤 나로 살아가야 할까, 불확실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요코하마 온누리교회 부인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정체성이 흔들리는 저에게, 한국인으로서, 일본체류자로서, 주부로서의 정체성을 찾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흑백논리가 아닌, 그 어느 쪽에 속하기보다,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로서의 정체성입니다. ‘목적을 가진 여성이 되기 위하여’라는 책을 공부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성취하는 것은 우연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고(목적), 목적을 성취하기위한 계획을 세우며(목표), 그에 따라서 자신을 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힘들어하는 자매들, 특히 정체성을 찾아 볼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가 버리는 주부들이 우리 모임에 많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식사의 즐거움이나 한국 사람과 한국말로 떠는 수다도 물론 좋지만 서로의 은사를 발견해 주며, 고난을 하나님의 목적달성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해석해 주는 자매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