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고 사랑하니 “우리는 한 가족”
단동 전교인 여름캠프… 세족식·압록강 침례 등 ‘은혜 충만’ 단동 온누리교회는 전교인 한 가족 여름캠프 ‘THE FAMILY’를 지난 달 23일(주일)부터 25일(화)까지 3일간 국경 섬 하구에 위치한 창덕 호텔에서 열었다.이국 생활이 주는 고단함, 사업과 언어 등 현지 적응의 어려움으로 지쳐있는 성도들에게 일상의 삶에서 벗어난 쉼과 안식을 주기 위해 준비한 이번 캠프는 가족 간 깊이 있는 대화와 나눔의 기회를 통해 가정의 치유와 회복이 일어났다.또한 이전에 교회에 나왔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한 동안 예배에 참여하지 못한 성도들을 초청해 교제에 깊이 들어오게 했으며, 전교인은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가족임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집회는 첫째 날 첫 프로그램부터 성도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첫 프로그램은 ‘알고 지냅시다’로 진행했는데, 평상시 교제가 뜸한 성도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하며 그동안 서먹했던 관계를 개선했다.또한 가족끼리 혹은 임시 가족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4개의 포스트를 찾아가는 천로역정은 어두운 길을 헤쳐 가며 함께 발을 묶은 채 목표 지점을 통과하는 게임으로 하나 된 가족의 유대를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특히 둘째 날 오후 성도 두 명이 압록강을 배경으로 침례를 받았다. 침례식을 지켜 본 정한분 자매는 “압록강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침례식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고 있지 않지만 이번 침례식을 보고 저도 언젠간 침례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는 고백을 했다.저녁 집회 이후에는 가장이 아내와 자녀의 발을, 자녀는 엄마와 아빠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 이어졌다. 아내가 남편의 발을 씻겨주며 울고, 남편이 생애 처음으로 아내 발을 딱아주며 감사와 사랑을 나눴다. 세족식을 통해 그동안 대화가 단절됐던 사춘기 자녀와 부모는 서로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리며 서로 사랑하고 이해할 것을 결단했다.여름캠프 마지막 날은 7개월 된 갓난아이부터 92세 된 장로님까지 모든 성도가 북녘 땅을 바라보며 북녘 땅의 복음화와 그 곳에 남아 있는 그루터기 그리스도인들의 담대함을 축복하는 기도를 하며 2박 3일의 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 여정모 통신원
▲ 한 가족 여름캠프 'THE FAMILY'에 참석한 한 가정의 가장이 가장 낮은 모습으로 아내의 발을 씻기자 아내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 한 가족 여름캠프 'THE FAMILY'에 참석한 한 가정의 가장이 가장 낮은 모습으로 아내의 발을 씻기자 아내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작성자 온누리











